더민주 광주 동남을 안도걸 사무실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수사

  • 등록 2024.03.19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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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관계자, 경선 과정 자원봉사자·선거운동원에게 금품·식사비 제공 혐의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광주 동구 안 후보의 선거사무실(캠프)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안 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경선 과정에서 자원봉사자·선거운동원에게 금품·식사비를 제공했다'는 고발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

 

이날 압수수색은 안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기부행위 위반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후보는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도 시중에 떠도는 문건을 돌린 분이 있다고 들었지만 캠프와는 관련 없다"고 모두 부인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 후보는 민주당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이기고 공천장을 받았다.
 

김길문 기자 webmaster@kj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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