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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극 '환생굿', 전통공연 '엿타령'…오월예술제에 오른다

  • 등록 2025.05.19 1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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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인재개발원, 오월애 인재문화예술제 개최
20일 오후 1시 인재개발원 2층 다산홀서 공연

 

1인극 '환생굿'과 전통공연 '엿장수'가 오월예술제에 오른다.

 

19일 전남도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인재개발원 2층 다산홀에서 도민과 교육생이 함께하는 오월애(愛) 인재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5월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 향수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풀어내며 모두가 공감하고 쉬어가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도립어린이국악단의 사전 공연과 가야금 3중주는 가야금 특유의 맑고 섬세한 음색을 통해 전통음악은 물론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같은 대중음악을 편곡해 봄날의 정서와 어우러지는 색다른 음악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무대는 배우 지정남의 1인극 '환생굿'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속에 감춰진 여성의 목소리를 조명한다. 억울하게 죽은 망자를 환생시켜보겠다는 겁 없는 '초짜 무속인' 고만자라는 인물을 통해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5월 광주이야기를 담아내며 슬픔과 희망,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술제에선 진도민속문화예술단의 전통 공연이 흥겨움을 더한다. 엿장수가 엿을 만들고 팔면서 부르던 해학적이고 경쾌한 노래인 엿타령, 북을 메고 연주하는 설북(立鼓) 형식의 진도북춤은 양손에 북채를 쥐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다채로운 북가락과 잔가락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도민과 교육생이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경험하며,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krbjs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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