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임 향 기자 |
한국 여성농업인의 리더십 함양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제1회 ‘한국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이 5월 30일 농협대학교 태헌관에서 열렸다.

입학식에는 손병환 농협대학교 총장, 박광채 산맥회장 등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입학생을 격려했다.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회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과 농협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에서 선발된 3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 김병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의 패러다임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농촌사회 역시 새로운 가치와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그 이상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은 크지만 그만큼 여성 농업인이 보여 줄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성과 지도력을 키워 한국농업의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 했다.
농협대학교 손병환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농업의 현장에서 농촌경제를 이끌며 묵묵히 헌신해 온 여성농업인 여러분의 노력이야말로 우리 농업의 버팀목”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여성 농업인 간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광채 산맥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는 여러분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혜에 전문성과 자신감을 더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함께 나누고 성장하면서 우리 농촌과 여성 농업인의 미래를 바꾸는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첫 기수로 입학한 유옥이 한반도통일연합회 이사장(여, 충북 음성)은 “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며 “이번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농업인 리더 양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향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교육 내용으로는 △스마트팜의 이해와 첨단 농업기술 소개 △온라인 판매 전략 및 마케팅 교육 △AI와 쳇GPT 활용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 방안 △농업금융, 농업보험 이용방법 △농식문화 체험 및 유통현장 탐방 등 다양하게 진행 된다.
특히 9월에는 1박2일로 농촌현장에서 스마트팜 운영사례, 선도농가와 대화 등 생생한 현장 체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