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에 참가해 487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기업 6개사가 참여했으며 시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광주 공동관을 운영했다.
참가기업은 공기청정기 등 에어가전과 공기순환기, 열화상 카메라, 두피케어기, 조명기구, 나전칠기 자개보석함 제조업체 등이다.
또 부대행사인 참가기업 제품 시연회(K-Class)에도 참석해 지역 제품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행사 기간 중에 맺어진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이 정식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파리 엑스포에서 지역 기업들이 유럽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수요를 직접 파악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기술력을 갖춘 광주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코리아 엑스포는 한류 콘텐츠와 대한민국 제품을 결합한 복합문화형 수출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203개 기업이 360여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3만2341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