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본격화…시·신세계 사전협상 시작

  • 등록 2025.07.03 1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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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조정협의회 열고 공공기여금 등 추후 의제 논의

 

광주 광천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시와 신세계 측의 협상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신세계 측이 제출한 '더 그레이트 광주-광주종합버스터미널 개발계획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공공기여금을 확보하기 위한 '광천터미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광주시 조례에 근거해 도시계획변경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협상 절차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사업계획과 공공기여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협의를 진행한다.

 

사전협상에서 협의된 공공기여금은 도로, 공원 등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된다.

 

이날 첫 회의에는 공공 4명, 민간 4명,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위원들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도시공간국장·도시계획과장, 서구 환경교통국장, 광주신세계, 도시계획·건축·교통분야 외부 전문가, 광주시의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시행자인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협상에서 다룰 의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협상대상지 선정 때 제시된 조건들에 대해 사업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할 계획인지에 대한 검토와 차기 회의 의제도 확정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신세계 측의 사업제안과 공공기여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공공기여 규모 등을 조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교통, 상업, 문화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광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속·공정·투명한 협상을 통해 시민과 도시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광천터미널 부지에 아파트·복합쇼핑몰 등이 어우러진 종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터미널은 지하에 구축할 계획이다.

장원영 기자 ja-me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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