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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경축식, 광주역 수화물주차장 부지에서 ... '광주의 시간, 기억에서 희망으로'를 주제로

  • 등록 2025.08.12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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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15일 오전 10시 광주역 수화물주차장 부지에 조성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스테이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의 시간, 기억에서 희망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경축식은 항일·민주정신과 촛불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복 이후 광주의 80년을 기억하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첨단산업, 문화 역량으로 펼쳐갈 앞으로의 80년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일제강점기 수탈과 강제동원의 관문으로 활용됐던 공간이며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다.

 

이곳에는 지난 6월 청년들을 위한 창업·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영상 '시민의 기억과 희망', 경축사(광주시장), 기념공연(CBS소년소녀합창단·빛고을댄서스),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 기념영상 직후,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그리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4명에게 대통령 표창(1명)과 시장 표창(3명)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고(故) 김행중 선생에게 추서된다. 김 선생은 1925년 전남 무안군 도초면에서 도초소작인회 회원으로 총독부 농업정책에 반대하는 소작쟁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벌금 30원을 받는 등 독립에 기여했다. 표창은 손자녀 김일랑 씨(남·83세)가 받는다.

 

광주시장 표창은 직업상담사 활동으로 보훈가족 일자리 창출 등 복지증진에 기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민승희(46)씨와 지역경제 발전과 광복회 후원 및 기부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 양다빈(34),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면서 광복회원 복지증진 및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정다원(57)에게 수여된다.

 

이번 경축식은 광주시 유튜브 채널 '헬로광주'를 통해 생중계된다.

 

광주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버스·지하철·철도 무료 이용 등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정순영 기자 krbjs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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