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공업고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후배인 1학년 학생 전원에게 통큰 장학금을 지원했다.
광주공고는 18일 교내 협의실에서 2025학년도 광주형마이스터고 1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학년 학생 140여 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총동창장학회가 광주형마이스터고 1기인 1학년 후배들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모금했다.
광주공고는 지난해 7월 광주형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이후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광주형마이스터고는 마이스터고의 장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미래산업 분야와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융합한 지역 기반 인재를 육성하는 로컬 마이스터고 형태의 특성화고다.
총동창장학회는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도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형마이스터고 1기 노지완 학생은 "광주형마이스터고 입학부터 지금까지 곳곳에서 응원을 받았다"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 학업과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공고 총동창장학회 최희동 이사장은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고의 힘은 사람에 있다"며 "장학금 수여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선배들의 마음과 모교 전통을 잇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고는 지역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업과 진학이 모두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