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하이드로제니스' 진수

  • 등록 2025.12.19 1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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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증 획득
영암 대불산단 ㈜빈센서 진수식

 

전남 영암군은 국내 최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증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하이드로제니스(Hydro-Zenith)'를 진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수식은 전날 영암 대불산단의 친환경 선박 제조업체 ㈜빈센 본사에서 조선·해양산업, 전라남도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수된 하이드로제니스는 영암군과 전남의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개발·실증사업'의 성과로 해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이다.

'수소(Hydro)'와 '정점(Zenith)'의 영어를 합성한 배 이름은 '친환경 선박의 정점'의 의미를 담고 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 검사·인증으로 기술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하이드로제니스는 길이 17.4m, 총톤수 32t 규모의 알루미늄 선체, 100㎾급 수소연료전지 2기와 92㎾h급 리튬이온배터리 4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탑재해 무탄소·저소음·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선박은 해양 관광·레저 분야 친환경 선박 전환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기반을 다져온 영암군은 이번 수소연료전지 선박 진수를 계기로 친환경·미래형 선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소 선박 실증과 기술 축적으로 관련 기업 유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하이드로제니스 진수는 영암군이 친환경 해양산업과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조선업체, 정부, 전라남도 등과 협력해 친환경 선박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도영 기자 cjswnd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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