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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전북지사 도전 ... "도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행정중심의 도정으로 전환"

  • 등록 2025.12.12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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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불신이 커진 시기일 수록 행정력이 더 중요하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시장은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어느 지역보다 큰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수도권 중심 논리에 가려 차별받고 호남 안에서도 지역 격차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북은 아직도 과거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는 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미루며 전북을 제자리걸음에 묶어 두고 있다"며 "문제는 정치다. 지금이야말로 근본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타 후보군들과는 다른 '행정전문가'를 내세우면서 후보군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김관영 전북지사를 향한 집중 견제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한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려면 중앙정치권 힘도 필요하고 단체장의 세심한 스킬, 디테일이 있어야 한다"며 "인공태양 사례만 봐도 (김 지사는)준비는 하나도 안하고 정치인만 동원해서 밀어붙이려고 한다. 전남은 10~20년가까이 생태계를 조성해왔는데 (전북도정은)문구에 매달려서 선전한다. 준비 부족을 겸허히 인정하고 앞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커진 시기일 수록 행정력이 더 중요하다"면서 "전북은 정치인의 시험대가 되어서는 안 되고 도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행정중심의 도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배 기자 ja-me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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