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실시간 뉴스


광주·전남

서구 의원 막말, 욕설 등 비 윤리성 물의 일으켜

동료 의원에 막말, 공무원에 성희롱 발언

 

 

광주 서구의회 의원들이 막말, 성희롱 발언으로 잇단 물의를 일으켰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균호 서구의원은 최근 고경애 서구의원에게 욕설을 들었다며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고 의원은 지난 12일 내년 본예산 예비 심사 과정에서 질의를 마친 뒤 비속어가 섞인 막말하는 모습이 유튜브 생중계에 잡혀 물의를 일으켰다.

 

고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자기 말을 끊었다는 이유로 김 의원에게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 의원은 "말을 끊은 사실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답변하던 공무원에게 막말해놓고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해 욕설의 대상을 자신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고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게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공개 사과했다.

 

또 서구의회 A 의원이 여성 공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 의원은 지난달 29일 광주 서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5∼6명이 모여있는 가운데 공무원 B씨에게 "승진하는데 외모가 중요하니 성형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의원은 이전에도 "예쁜 사람이 승진이 잘된다" 등 성차별적 발언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 의원은 "B씨를 비하하거나 희롱할 의도로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