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청년 단체가 청년이 예산 편성와 정책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자율예산제' 도입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이 직접 만드는 광주의 미래를 지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단체는 "지난 6월 23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강수훈 광주시의원이 제안한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주장에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또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과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제도로,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당사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는 지난 10년간 7만명의 청년 인구가 줄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난해 순유출 인구의 65% 이상이 청년층이라는 점"이라며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예산제 도입을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미래가 있는 광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