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17개 시도 간담회에 참석해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전북, 제주, 강원을 시작으로 이틀 간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정기획위원회 소회의실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주도 정책 전환을 위한 중앙-지방 간 소통 창구로 마련됐다. 17개 광역시도가 이틀 간 권역별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날 제주·강원도와 함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국가 균형성장 전략'으로 ▲지방도시 연대를 통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속의 국가,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등 5건과 '지역공약 핵심과제'로는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피지컬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첨단융합기술 안티드론 K-방산 육성 기지 ▲첨단재생의료 특화 전북 바이오 허브 조성 등 10건을 발표하고, 전북자치도의 정책방향과 지역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전북은 지역의 목소리를 담은 전략이 곧 국가전략임을 강조하며, 지방주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