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샘사회적협동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 이웃사랑 행복나눔운동에 팔을 걷어 부쳤다. 김용진 새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추워지는 날씨 속에 지친 취약계층들에게 영양 호박죽을 드시고 몸보신을 통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추위 속에서도 호박죽 조리를 위해 봉사해 준 행복나눔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지속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연 행복나눔자원봉사단 대표는 “관내 취약계층들에게 따뜻한 호박죽으로 남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새샘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새샘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나눔자원봉사단이 8일 전주시 동서학동, 노송동, 완산동, 팔복동 등 4개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호박죽 500그릇을 전달하고 있다. 새샘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나눔자원봉사단이 8일 전주시 동서학동, 노송동, 완산동, 팔복동 등 4개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호박죽 500그릇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장들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
전북자치도 강임준 군산시장이 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6년도 국가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74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회 확정액보다 70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정부가 재정 운용의 초점을 '미래 투자'로 전환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 시장에 따르면 미래 신산업과 안전 인프라, 정주환경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신규·증액 사업을 대거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23개 신규사업(총사업비 1조261억원)이 정부안에 포함되며 K-배터리와 실버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5984억원 규모의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며 AI 돌봄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실버산업 생태계가 새만금에 구축된다. 또 해양모빌리티 AX 혁신허브(252억원)와 전기상용차 멀티-배터리 평가기반(240억원)이 반영되며 친환경 모빌리티·전기상용차 분야 거점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국회에서 추가된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신설(6억원)과 새만금 기업성장센터(17억원)도 전자상거래 물류와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뒷받침한다. 도시 안전 분야에서도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확보됐다.
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조2925억원을 확보해 3년 연속 2조원대 국비 확보를 기록했다. 우범기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은 4일 전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래도시 조성부터 경제·산업, 문화·복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비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2조1595억원)보다 1340억원(6.2%)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2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8560억원) ▲광역·도시(2767억원) ▲문화·관광(1383억원) ▲복지·사회안전망(1조 215억원)으로, 여기에 시는 전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대규모 신규사업을 해마다 발굴해왔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80억원이 투입되는 호남권 전주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사업의 내년도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올림픽 유치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주부성 정비·복원(3억원)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2억원) 등 K-콘텐츠 전략 거점 육성을 위한 신규 예산도 반영됐다. 두 사업에는 향후 각각 98억원, 54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AI 시대 대응을 위한 ▲협업지
전북 전주시가 운영하는 청년임대주택 '청춘★별채'의 하반기 입주자 모집에서 경쟁률이 70.8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달 24∼28일 진행된 2025년도 하반기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 결과 12호 모집에 850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청자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 중 예비 입주자 3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내년 1월부터 예비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약·입주하게 된다. 청춘★별채는 시가 무주택 미혼 청년(19~39세,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 1만원에 제공하는 청년임대주택이다.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최초 2년 거주 후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기존 매입임대주택을 올해부터 청년만원주택으로 전환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117호를 확보했으며 2026년 24호, 2027년 36호, 2028년 33호 등 2028년까지 총 21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비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청춘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정부의 민생금융지원 강화 정책인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라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업력 1년 이상의 기업이다. 대표자 개인 신용평점 710점 이상이고 정부가 제시한 '경쟁력 강화 체크리스트'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개인사업자 최대 5천만 원, 법인사업자 최대 1억원이며, 대표자의 신용평점·업력·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5년(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10년(3년 거치 후 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전북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점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 성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기반
전북 전주시는 올해 진행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 248건 중 즉시 해결 가능한 37건을 조기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3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요구를 청취했으며, 이 가운데 추진이 어렵거나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제외한 125건 중 49건을 연내 해결할 계획이다. 나머지 예산 수반 사업은 내년도 예산 편성 후 차례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완료된 37건에는 ▲평화2동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 허가 기준 완화 ▲진북동 안덕원로·기린대로 그늘막 11곳 설치 ▲가로수 정비 및 노후도로 보수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시는 평화2동에서 요구한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 허가 부분에 대해서는 '전주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에서 사용 허가 부분을 개정함으로써 자생단체에서 하는 행사의 허가 기준을 완화해 주민 요구를 해결했다. 특히 우 시장은 진북동 주민들이 제기한 안덕원로·기린대로 일부 구간 그늘막 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설치를 지시함으로써 해당 구간에 11개의 그늘막이 설치되기도 했다. 시는 연말까지 ▲덕진동 대지마을 도시가스 공급 ▲중화산2동 오수관 맨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강현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21일 열린 제423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북형 전 생애 AI 교육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먼저, 전 세계적으로 산업과 사회가 AI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전북이 확보한 1조원 규모의 피지컬 AI 국가 산업은 지역 성장과 혁신을 이끌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술과 인프라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으며, 진정한 경쟁력은 도민의 AI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AI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전북의 AI 교육이 대학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청년 구직자, 중소기업 재직자, 경력단절여성, 시니어, 농어촌 주민 등 대대수 도민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2026년 AIㆍ디지털 교육 대전환’추진 계획은 기대와 달리 대부분 기존 사업의 확대 수준에 그치며,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교육과 충분한 전문 인력 양성은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타 광역지자체 사례를 들며, 전북자치도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한 AI 캠퍼스와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경기도는 ‘AI 휴
전북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지역 밀착형 공공배달 플랫폼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는 지난 6일 기준 누적 매출 42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50억 원 달성이 기대된다. 배달의명수는 2020년 지역 골목상권 판로 확대를 위해 도입된 이후,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10% 수준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덜어왔다. 올해는 시장 독과점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비쿠폰 사업, 각종 이벤트 등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주목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서 우수 집행률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약 3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 효과도 거뒀다. 민간 배달앱 평균 수수료율 15%를 적용할 경우 올해 누적 매출 40억 원 기준 가맹점들이 6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 상권활성화재단은 배달의명수를 단순 음식 배달앱을 넘어 지역화폐·전통시장 지원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배달의명수는 군산 시민의 자부심이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담(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을 묶음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2026년도 수요기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4가지 유형인 ▲일반 ▲탄소중립 ▲중대재해예방 ▲재기컨설팅으로 구분하며, 유형별로 기업 특성에 맞춘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도 지원 예산은 2025년도(614억원) 대비 38억원 증가한 652억원(정부안 기준)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를 제공한다.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전년과 비교해 내용이 일부 달라진다. 인구감소지역(89개) 중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곳)을 균형 발전 및 낙후도에 따라 구분한 특별⸱우대지원지역 및 비수도권 일반지역에 대해 정부 지원 보조율을 우대한다. 또 수요 기업의 신청서 작성을 간소화하고(16항목→6항목),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제출서류 부담을 완화한다. 수요 기업의 서비스 활용도를 분석해 실적이 낮은 서비스 항목은 정
전북 전주시는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주 4.5일 근무제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근의 유연한 근무 혁신 흐름을 반영해 직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4.5일 근무제는 직원들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금요일 근무시간을 줄여 주말을 포함한 2.5일의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영 방식은 해당 직원들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시간씩 추가 근무하는 대신, 금요일 오전 4시간만 근무토록 하는 것이다. 단, 업무 공백 방지와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운영 인원은 부서별 정원의 25%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직원 만족도 조사와 업무 효율성 분석 등을 바탕으로 제도의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현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 국정과제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직원의 재충전과 자기 계발을 돕는 것이 목표"라며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개통(올해 11월), 새만금항 개항(2026년 10월), 국립새만금수목원 준공(2027년 2월)을 앞둔 새만금이 '교통·물류·생태'가 어우러진 서해안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선보이는 SOC는 오는 11월 21일 개통식을 앞둔 55.1㎞의 새만금∼전주고속도로(총사업비 2조7천424억원)다. 김제 진봉과 완주 상관을 잇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2010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15년 만에 일반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차로 걸리는 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고속도로에는 4개의 분기점과 3개의 나들목, 2개의 휴게소가 들어선다. 특히 김제휴게소는 3만6천218㎡로 차량 14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 7대도 갖췄다. 운영사인 풀무원푸드앤컬쳐는 백산저수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을 조성, 휴게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도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가 서해안·호남·순천∼완주·익산∼장수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 도로망의 핵심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새만금 개발로 발생하는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효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시 발생하는 부스 설치비와 여비 등 주요 경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국내 박람회 최대 200만원 ▲국외 박람회 최대 400만원이다. 현재는 12월 10일 이후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공장 등록을 마치고 실제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을 튼튼히 하고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