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고금리와 내수 침체 등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 기준을 완화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존 지원 기준인 '2023년 연 매출 3억원 이하'를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 3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2023년에 비해 지난해 매출이 줄어들거나 지난해 새롭게 창업한 사업자들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영세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1인 1업체만 가능하며, 지원금으로 30만원을 일시 지원한다. 올해 7월 기준 약 3천400개 업체가 지원받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시 일자리경제과(☎ 063-454-2680)로 하면 된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마다 매출 규모가 달라지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반영해 대상 기준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는 취업 준비 청년에게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전주시장의 공약으로,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대상은 전주시에 사는 미취업 청년이다. 토익과 토플, 텝스, JPT 등 19종의 어학시험 중 한 건에 대해 연간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14∼21일 온라인 플랫폼인 전주청정지대(youth.jeonju.go.kr)를 통해 주민등록초본과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올리면 된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하 모두의 광장)이 성황리에 끝났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4층 상황실에서 모두의 광장이 열렸다. 모두의 광장은 국정기획위가 운영하는 국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군산뿐 아니라 정읍, 전주, 완주 등 인근 지역의 주민이 모여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시는 전했다. 현장에서는 두 위원회의 전문 조사관들이 시민의 민원과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민원 10건, 정책 제안 40건으로 정주 여건 개선, 교통·환경 고충, 저소득·취약계층 보호 등이 주를 이뤘다. 군산시도 새만금 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별도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 이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해양 오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제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에 접수된 주민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0일 전북 군산에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하 모두의 광장)을 연다. 8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 따르면 모두의 광장은 국정기획위가 운영하는 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전문 조사관들이 버스를 타고 전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주민의 민원을 접수·상담하면서 민심을 경청한다. 군산 시민들은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정기획위에 정책을 제안하거나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이날 군산 시내 이차전지 기업 등을 찾아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새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의 최우선 기치로 삼고 있다"며 "많은 지역 주민이 버스를 찾아 진솔한 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17개 시도 간담회에 참석해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전북, 제주, 강원을 시작으로 이틀 간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정기획위원회 소회의실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주도 정책 전환을 위한 중앙-지방 간 소통 창구로 마련됐다. 17개 광역시도가 이틀 간 권역별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날 제주·강원도와 함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국가 균형성장 전략'으로 ▲지방도시 연대를 통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속의 국가,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등 5건과 '지역공약 핵심과제'로는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피지컬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첨단융합기술 안티드론 K-방산 육성 기지 ▲첨단재생의료 특화 전북 바이오 허브 조성 등 10건을 발표하고, 전북자치도의 정책방향과 지역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전북은 지역의 목소리를 담은 전략이 곧 국가전략임을 강조하며, 지방주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한태권도협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아몬드게임은 '팔각형 참호 형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참호 벽을 타고 발차기를 하며 자유롭게 교대를 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겨루기 경기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184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G-4 등급의 혼성 단체전과 주니어 복식전 2체급, 시니어 개인전 8체급, 복식전 4체급, 혼성 단체전까지 총 5개 종목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IOC '올림픽 의제(어젠다) 2020+5' 가운데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다이아몬드게임에서 혼성 단체전을 진행하고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함께 향후 올림픽 종목 추가 채택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다이아몬드게임이 열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원 방문객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T1 경기장 앞 광장에서 풍경(작은 종) 만들기, 풍선 아트 등 문화 체험과 대형 젠가·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장
김현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이 1일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나섰다. 1992년 중진공에 입사한 신임 김 본부장은 33년간 중소벤처기업 지원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본사 기획조정실, 대출관리실, 기업금융처,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출마케팅사업처 등에서 정책자금 기획 및 집행관리, 인력양성·창업지원, 수출마케팅·글로벌화 지원 등 기업지원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수출마케팅사업처장 시절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차질이 생기자 수출바우처 지급대상과 기간을 확대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해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인천서부·경기남부지부장, 전남동부지부장 등 수도권 및 호남권 지역본부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이슈인 미·중 무역경쟁, 러시아·중동 전쟁위험 등으로 인해, 지금은 우리 전북기업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주시 탄소국가산단,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등에 대해 분절된 지원이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와 협업의 연결망을 촘촘하게
전북특별자치도는 '제4기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3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시단은 전북도가 도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감시 기구다. 이번에 위촉된 감시단은 2027년 5월까지 2년간 활동하며 ▲예산낭비 신고 ▲민원 검토 ▲현장조사 ▲제도개선 제안 등 도 재정운영에 대한 실질적 모니터링과 의견제시 참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촉된 감시단원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실제 신고·조사·제안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은 도민과 함께 예산을 투명하게 쓰고, 낭비를 방지하는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감시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도 재정 운영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강현신 기자 |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6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관내 사회적기업(8개소)과 보담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관내 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김제 제일교회에서 여름맞이 삼계탕 나눔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이재배)가 주관하고 김제시 사회적기업(회장 송수웅)과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전날부터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며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준비했다. 또한 김제제일교회는 뜻깊은 봉사에 흔쾌히 장소와 각종 식기류를 제공했으며. 이 날 봉사자 총20여명은 조리부터 배식 그리고 장애인 대상 말벗 활동까지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회적기업이란 기존 기업의 영리 목적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기업으로, 이번 봉사활동 또한 기업의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회적기업은 ▲(유)상우산업개발, ▲글로벌투게더김제 ▲새만금유기농꾸지뽕(영), ▲(유)경우산업, ▲(유)삼보정보통신, ▲아름드리영농조합법인, ▲(주)수호전력, ▲김제문화예술협동조합으로 총 8개소다. 이재배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과
전북 전주시는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를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입자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으로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거주 무주택 임차인 가운데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세입자다. 보증금은 3억원 이하이어야 하며, 연소득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만 19~39세) 5000만원 이하 ▲일반 시민 6000만원 이하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다. 단 법령상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법인이 임차인인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시는 2023년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533가구에 1억1400만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시는 올해 시비를 포함한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임차보증금 2억원 기준 평균 45만원(부채비율에 따라 상이)인 보증료를 상당 부분 지원할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출범시키고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25일 도청 2층 예산심의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신속한 재정집행, 소비자물가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달 4일부터 '비상경제점검 TF'를 출범시켜 전국 단위의 경제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며, 전북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했다. 전북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은 도청 2층 예산심의실에 설치되며, 기획조정실장이 상황실장을 맡고 예산과·정책기획관·일자리민생경제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운영한다. 상황실은 ▲지역경제 주요 지표 모니터링(소비자물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국가 비상경제점검 TF 논의사항 및 시책 공유 ▲시군의 애로사항 수렴 및 중앙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는 안건 발생 시 수시로 열리며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의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발행·운영 중인 지역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누적 발행금액 2조 9838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지역 내 실질 소비 증진과 자금 순환 유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 매출↑…상품권이 곧 소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상품권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비가맹점 대비 연간 3300만원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2022년 3350만원, 2023년 3330만원 수준으로, 상품권 사용이 소상공인 실질 매출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상품권 소비 전환 효과도 뚜렷하다. 2024년까지 누적 환전율이 98.5%에 달해, 판매된 상품권이 대부분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925억원이 증액된 총 41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지난 5월말 기준 상품권 판매액은 1707억원이 판매됐다. 시는 상품권 결제 시 10% 추가 인센티브(캐시백)를 지원해 시민들의 자발적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대형마트 배제…자금의 지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