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 총 2000여명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은 14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총 투자금은 2000억원 이상으로,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했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청년 고용률은 38.9%로 주요 광
국민권익위원회는 200억원 미만의 중소 규모 공공 건설 공사에도 손해배상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보험료를 공사 원가에 반영하라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권고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공 건설 공사 중 30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와 200억원 이상의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 대상 공사 등에는 공사상의 사고 피해와 손해를 보장하는 공사손배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그 보험료를 공사 원가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하는 200억원 미만의 공공 건설 공사의 경우에는 공사손배보험 가입을 의무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중소 규모 공공 건설 공사의 사고 예방·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이번 권고안이 마련됐다. 아울러 권익위는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축 자재 품질 관련 공인시험기관 인정 방식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국표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를 통해 공인시험기관을 인정하고, 공인시험기관이 건축 자재에 대한 품질을 인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스스로 사내 시험 기관을 설립해 한국인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대전 라이콘(LICORN)타운'이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 대전 라이콘타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예비)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특히 이번에 개소하는 대전 라이콘타운은 도시재생 차원에서 지역 유휴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 대전시와 손잡고 새롭게 구축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과 혁신 소상공인을 불러 모아 인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라이콘타운은 총 2개 층(4·5층)으로 구성돼 있다. 4층에는 창업에 필요한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 회의실과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5층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업무공간과 입주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소통 공간도 조성됐다. 대전 지역의 (예비)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섭 중기부 차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권경민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양필환 대전신용보증재단 이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8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지수는 지난 분기(87)보다 2포인트 하락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데다, 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과 더불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간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체감경기가 9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란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다음 분기 경영활동 시 우려되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가장 많은 업체가 ‘소비심리 회복 지연(32.0%)’을 꼽았으며,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 부담(25.6%)’,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채부담 가중(19.1%)’, ‘시장경쟁 심화(10.6%)’, ‘
약 300만명의 개인·법인 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국세청이 7일 밝혔다. 개인 일반과세자 221만명과 직전 과세기간(2024년 1∼6월)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소규모 법인사업자 17만명이 예정 고지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직전 과세기간 납부 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세액을 예정 고지했다. 다만 예정 고지 세액이 5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예정 고지서를 발송하지 않는다. 법인사업자 62만명은 올해 제2기(2024년 7∼9월) 부가가치세를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홈택스 통합조회 서비스, 미리채움 서비스, 자기검증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수출·중소기업 등이 오는 25일까지 조기환급을 신청하면 환급금을 법정 지급 기한보다 5일 앞당긴 다음 달 4일까지 지급한다. 재난·재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9개월까지 납부를 늦출 수 있다.
노인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광주에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역시 22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없었다. 4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제출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단 1곳도 없다. 전남 역시 전체 22개 시군 중 7개 시군(목포·곡성·담양·영광·장성·해남·화순)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없다. 나머지 15개 시군에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38곳이 운영 중이다. 2021년 이후 3년째 전남에서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신규 설립 사례가 없다. 전국적으로도 장기요양기관 2만8868곳 중 국공립 설립 요양기관은 256곳(0.9%)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서울에만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130곳이 설립·운영 중이어서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 반면 개인이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85.3%에 해당하는 2만4628곳이나 돼 민간 영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노인 돌봄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차지 비중 목표 설정 ▲구체적인 이행 계획 수립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인순 의원은
광주경찰이 개천절을 맞아 국가기념일마다 기승을 부리는 이륜차 난폭운전 행위 단속에 나선다. 광주경찰청은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3일까지 이틀 간 광주 전역에서 이륜차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기동대 등 150여 명이 동원된다. 개천절 폭주·난폭 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단속하며 사전 예방활동에도 힘쓴다. 특히 심야시간대 주요 교차로와 난폭·폭주 이륜차 예상집결지 등지에서 음주 단속과 병행한 가시적 경찰 활동을 벌인다.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이륜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상시 단속을 벌인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난폭·폭주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도로 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실이 3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으로도 부동산PF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을 수천억원 이상 쌓으면서 내년까지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38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5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방 중소형사를 넘어 수도권 대형사까지 부진한 실적과 자산건전성 저하가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자산 기준 상위 10대 저축은행 중 페퍼저축은행은 643억원, 상상인저축은행은 55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OSB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도 각각 93억원, 3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7월말 기준 99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100조8861억원에서 1조원 가까이 빠지면서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저축은행 수신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11월 98조6843억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저축은행 여신잔액은 7월말 기준 96조9415억원으로 집
전남지역 등록 외국인 비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연구원이 올해 6월 기준 주민등록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등록외국인 수는 약 14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했다. 전남의 등록외국인 수는 5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했다. 전남의 등록외국인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많았다. 전남 시·군별 등록외국인 수는 영암군이 1만443명으로 가장 많고, 여수시(7천273명), 목포시(4천856명)가 뒤를 이었다. 등록외국인 비율은 영암군(20.1%), 완도군(10.1%), 진도군(8.1%) 순이었다. 전남 등록외국인의 체류자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취업(56.8%), 정주(28.9%), 유학(10.4%) 순이었다. 전남연구원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취업 목적의 등록외국인 수가 많지만, 순천시, 광양시, 구례군에서는 정주 목적의 등록외국인 수가 많았다"고 밝혔다. 등록외국인의 국적은 베트남(1만6천852명, 29.3%), 인도네시아(4천828명, 8.4%), 한국계 중국인(4천333명, 7.5%) 순이었다. 전남연구원 김현민 부연구위원은 "전남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은 근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들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에 제 때 상환하지 못한 빚이 늘어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이 1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펜데믹 시기 극심한 소비 침체로 대출을 통해 버텨왔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상환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광주신용보증재단(광주신보)의 대위변제액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211억원) 대비 153억원(72.51%) 증가했다. 대위변제란 채무자가 아닌 제3자가 채무를 대신 변제하는 경우, 채권자의 채권이 제3자에게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광주시 소상공인들의 대위변제액은 지난해부터 급증했다. 광주시 대위변제액은 지난 2021년 164억원, 2022년 16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426억원으로 전년의 2.7배로 불어났다. 뿐만 아니라 올 7월까지 364억원의 대위변제액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에는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위변제 건수 역시 대폭 증가했다. 광주시 대위변제 건수는 지난 2021년 978건→2022
지역 축제·행사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가 첫선을 보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17개 축제, 행사를 아우르는 'G-페스타 광주'가 열린다. '조이풀(Joyful) 광주'로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개 행사, '테이스티(Tasty) 광주'로 10월 17∼26일 6개 축제를 묶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대표로 축제 기간을 관통한다. 비엔날레전시관, 양림동 일대에서 본전시가 열리고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특별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 전역에 배치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맥주 축제인 비어 페스트 광주(25∼29일),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 에이스 페어(26∼29일)가 열린다. 야외 음악축제 광주 사운드파크 페스티벌(27일), 전시·토크·뮤직쇼가 어우러지는 렛츠 플로피 2.0(28∼29일)도 함께 진행된다.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은 21∼29일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을 찾아간다. 서커스, 연극, 무용, 음악극, 가면극, 미술 퍼포먼스 등 해외 초청과 국내 공모를 통해 22개 작품을 엄선했다. 국립 아시아
중소벤처뉴스 구우진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NCT WISH의 멤버 시온을 초청,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NCT WISH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시온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KIA 타이거즈 ‘찐팬’으로 남다른 팬심을 보여왔다. 시온은 이날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한다. 경기 중에는 NCT WISH의 신곡 Steady의 챌린지를 팬과 함께하는 이닝 이벤트로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시온은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응원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설렌다. 어렸을 때 직관을 자주 갔었는데 시구자로 경기장을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꼭 승리요정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IAB STUDIO의 브랜드 데이로 치러지며 이벤트에 당첨된 직관팬 150명에게 IAB STUDIO 링거티를 증정한다. 선수단은 IAB STUDIO 브랜드 데이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