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근로·자녀 장려금을 5월 정기 신청 기간에 하지 못한 가구를 상대로 기한후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한후 신청 기간은 정기 신청기간 다음 날부터 6개월까지인 12월 2일까지다. 기한후 신청 기간이 지나면 더는 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 기한후 신청 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정기 신청 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원이었다. 장려금은 전화(☎1544-9944)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나 세무서로 전화해 대리 신청을 요청할 수도 있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천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천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천8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천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이 7천만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가 대상이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9일 전남대, 조선대, 원광대 등 호남권 주요 20개 대학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 내일 일경험 호남권지원센터와 지역 각 대학의 일자리 플러스센터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층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일경험 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상의와 대학은 지역 내 우수기업 추천채용에 협조하고, 일경험 사업 설명회나 취업 박람회 개최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의는 청년 일경험 및 취업을 위한 호남권 주요 기업 리스트를 각 대학에 제공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일경험 사업은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에게 인턴형,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상의가 호남권 지원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8일 중기부 R&D 과제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을 선정·공표했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선정은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R&D를 통해 혁신·성장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격려하고자 지난해 시작했다. 우수 기업은 최근 5년(2019~2024년) 간 지원한 R&D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거나 수행 중인 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성과검증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총 336개사가 신청해 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부는 이중 사업화(30개), 전략기술(10개),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분야(이상 5개)로 나눠 대상자를 추렸다. 사업화 분야에 뽑힌 지니웍스는 하나의 플랫폼에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로, 과제 누적 매출액 899억원을 달성했다. 9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중소기업이다. 전략기술 분야에는 10μm 이하 반도체 및 마이크로 LED 공정에 활용되는 미세입자 개발과 제어 기술을 확보한 노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중장년내일센터(이하 중장년센터)가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장년센터는 북구와 광산구에 소재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 전담 창구를 운영해 우리지역 중장년의 재취업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 준비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광산공유센터 2층 강의실에서 총 6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해양에너지 퇴직예정자 19명이 참여해 100세 시대를 대비한 일 중심의 경력설계를 할 수 있도록 일, 재정, 가족, 대인관계, 건강, 여가 등 생애 6대 영역에 대한 진단과 결과 나누기, 삶의 강점 영역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직업생활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에게 꼭 필요한 ▲현명한 자산관리 ▲재취업을 위한 경력설계 ▲창업 컨설팅 ▲건강, 여가활동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강연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 소개와 함께 예비 창업자를 위한 상권정보 등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중 중장년센터장은 “1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을 고려해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 이후 12차례 연장되는 셈이다. 다만 인하율은 부분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만 환원하기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12월31일까지 2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0%에서 15%,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30%에서 23%로 조정했다.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일부 환원 및 2개월 연장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1ℓ당 122원, 경유는 1ℓ당 133원, LPG 부탄은 11ℓ당 47원의 세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현재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는 164원(20%) 인하된 656원, 경유는 174원(30%) 내린 407원, LPG 부탄은 142원 등이다. 인하율 조정 조치로 11월부터는 각각 698원, 448원, 156원이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10월 대비 유종별 인상폭은 40원가량 오른다
중소기업 혁신과 융합의 한마당인 '2024 중소기업 융합 대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단순한 전시와 네트워킹을 넘어 중소기업이 혁신적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유공자 포상, 주제 강연, 각종 부대행사가 이어지며 국내외 4천여개 중소기업 회원사와 일반 관람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간 기술 융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이는 300여 개 전시 부스와 다양한 특허 기술 등이 소개되는 포럼과 세미나, 일자리 박람회, 수출 상담회 등도 마련됐다. 지역 체육 대항전과 광주비엔날레 관람 등을 통해 기업 간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과 기술 융합, 협업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50여개 기업이 정부 포상 등도 받는다. 이정권 중소기업 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은 22일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아이디어,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자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광주시의 수출지원사업으로 최근 개최된 ‘2024 일본-오사카 선물용품 잡화 전시회(Life Style Week – Osaka)’에 광주지역 기업 7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액 191만달러, 12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관 메인위치에 광주관 전용부스를 설치해 내방객의 관심과 집객효과가 높았으며 일본 현지바이어를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 니즈를 맞춘 제품이 다수 출품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전시회 출품제품으로는 지와이테크의 저주파 맛사지기기, 나인원코스메디의 화장품, 정린네의 식물원예용 LED조명기기,비스킷웍스의 캐릭터 및 협업문구용품, ‘셀핏의 건강기능식품, 스튜디오공일오의 친환경 디자인가방, 엔공구의 세차용품 등 총 7개 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바이어들을 만났다. 셀핏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중국 왕홍의 실시간 라이브방송이 현장에서 진행돼 30분 방송에도 불구하고 약9000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스튜디오공일오의 경우 친환경 가방제품의 인기로 일본내 제조원사 와의 MOU 체결과 백화점 입점 제안 등을 받았다. 엔공구의 경우 일본내 대규모 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뜻을 보였다. KIA와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둔 20일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시리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시즌을 마친 뒤 휴식과 훈련,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LG 트윈스를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누르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KIA와 삼성은 1993년 이후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마주한다. 당시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가 삼성을 시리즈 전적 4승 1무 2패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미디어데이에서 KIA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KS에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잘 준비했다. 전통의 라이벌이 31년 만에 가장 큰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게 됐다. 서로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한국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8일 강원도 속초시의 소호259 호스텔을 방문해 민간주도로 골목상권을 혁신하고 있는 속초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 장관은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글로컬 상권 육성 창출방안과 골목상권을 넘어 '골목산업'으로서의 발전방향에 대해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속초 소호거리는 은행을 다니던 이상혁 대표와 동생인 이승아 공동대표가 오래된 여인숙을 개조해 창업한 소호259 클래식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기반으로 형성됐다. 이곳을 중심으로 동명동 골목에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들어서며 소호거리라는 새로운 골목상권이 만들어졌다. 오 장관은 먼저 팝업·복합문화공간인 '소호259 클래식'과 '소호259 호스텔' 공간을 둘러봤다. 더불어 속초 여행객을 위한 숙박과 소통·파티 프로그램(소톡)을 운영하면서 골목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한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오래된 폐조선소를 카누제작·체험과 커피숍·뮤지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칠성조선소', 속초 홍게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러브마린', 독창적인 제과·제빵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으로 성장하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을 위한 중소기업 신청을 22일부터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기부, 중진공,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신규 정책금융 상품이다.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매달 10만∼50만원을 납입하면, 납입금의 20% 수준의 기업지원금과 협약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만기 시 세액 공제 등의 지원으로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가입하려면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사전에 월 납부 금액을 협의한 뒤 오는 22일부터 중소기업이 먼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가입 희망 재직자는 오는 24일부터 신청 승인 중소기업에서 기업지원금 1회차 납입이 확인된 이후 기업은행, 하나은행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적금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은행 지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 김장철 배춧값이 처음으로 5000원을 웃돌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년 전 포기당 2000원대인 것에 비해 80%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나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올해도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다. 16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가 낸 '배추 가격 추이 분석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11월 평균 배추 가격은 포기당 5300원 수준으로 관측됐다. 통상 김장철은 11월부터 12월 중순이다. 11월부터는 전국에서 재배된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돼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 서늘한 곳에서 재배되는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11월 기준 배춧값의 흐름을 보면 2020년 2981원,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2023년 4327원으로 매해 상승했다. 이번 김장철 배추가 5300원을 기록하면 4년 전 2000원대를 유지하던 때보다 77.8% 상승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브리핑을 열고 9월까지 이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김장재료에 해당하는 원예농산물의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밝혔다. 고랭지 여름 배추의 10월
조달청의 조달계약에 대한 인지세 부과 대상을 절반으로 축소한 사례가 국무조정실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제3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에 선정됐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우수사례는 지난 7∼8월 47개 부처에서 제출된 202건 중 국민체감도와 적극행정 부합도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8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그동안 조달기업은 도급과 매매 등 계약의 성격과 무관하게 1천만원을 초과하는 계약을 체결할 때 인지세를 납부했다. 조달청은 유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상용화됐거나 대체 가능해 주문 제작이 필요 없는 물품 등에 대한 구매 계약에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인지세 부과를 제외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현장 체감형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인지세 부과 대상이 45%(조달청 계약기준 3만5천600건 중 1만6천건 미부과) 축소돼 조달기업 비용 부담이 연간 30억5천만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적극행정 베스트 사례 선정은 그동안 불합리하게 여겨졌음에도 관행적으로 묵혀온 공공조달 킬러규제를 적극 혁파한 조달청의 노력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