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2045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택과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조금은 자부담 비율이 기존 30%에서 20%로 경감됐으며 기존 설치세대가 추가설치할 경우에도 지원한다. 미니태양광(390~445W) 1개소 설치비는 84만원~95만원으로 광주시가 8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가구는 20%(16만8000원~1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지 내 다수 가구가 참여할 경우 가구당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8~9%(6만8000원~9만원)의 자부담만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일반 4인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약 307㎾h(6만90원)로,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45㎾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900ℓ 냉장고 1대 전기소비량(46kwh)을 생산할 수 있으며 매월 8000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5년 광주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경기복지재단이 모든 ‘도민의 행복 추구권’과 공정한 기회 제공‘을 핵심 기치로 삼는 새로운 비전 전략체계를 공식화 했다. 이번 선포식은 재단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제공’이라는 핵심가치가 강조됐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새로운 비전 전략체계는 경기도 복지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포용적인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2030 비전전략체계 롤링 결과’가 발표되어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향후 10년간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목표를 제시 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노사대표가 함께하는 상징적인 퍼포먼스였다. 노사협의회 사용자 측 대표인 이용빈 대표이사와 근로자 측 대표자 함께 화분에 물을 주며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체계가 실현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노사가 함께 재단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6월 '장미 대선'이 현실로 다가왔다. 현직 대통령 탄핵에 의한 헌정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으로 들어설 차기 정권은 반으로 쪼개진 국론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다.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 역시 다음 정권의 주된 임무다. 지난해 12월 불거진 때 아닌 비상계엄은 경제계를 크게 휘청이게 했다.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견기업계와 전체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계, 70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계 모두 탄핵 정국이 야기한 불확실성들로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일부 유력 주자들은 이미 직간접적으로 경제계와 접점을 넓히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일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제1야당 대표 신분으로의 방문이었지만, 이 대표가 야권 차기 대선주자 0순위로 꼽히는데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 지정 이후 성사된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소공연은 최저임금 구분 적용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함께 ▲소상공인 지역 거점복지센터 설립 등 자조 역량 강
헌법재판소가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정사 두 번째로 탄핵된 대통령이 됐다. 화려한 검사 이력을 발판으로 단번에 대권을 거머쥐었으나, 임기를 3년도 채우지 못하고 파면돼 불명예 퇴진하게 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으로 직행하며 한국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사례를 남겼다. 이는 검사 시절 굵직한 사건을 연이어 맡으며 강골검사로서의 이미지가 대중에 각인됐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윤 전 대통령은 검사 시절 이명박 정부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 외압에 맞서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겨 명성을 얻었다. 이 일로 정권 눈 밖에 나 잠시 한직을 떠돌았으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 수사팀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구속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앞세워 검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려는 시점에 조 전 장관 수사를 벌이며 문 전 대통령에 반기를 들었다. 이어 조 전 장관 후임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는 인사권과 수사지휘권 등을 놓고 건건이 충돌했고, 일련의 사태를 계기로 현직 검찰총장의
봄을 맞아 날씨가 풀리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명절 특수'도 없이 극심한 불황이 이어졌던 연초에 비해 체감 경기가 나아진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어 완연한 회복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5년 3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3월 체감 경기동향(BSI)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소상공인 3월 체감 BSI는 66.5로 전월 대비 15.2p 올랐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 요인(76.1%) 덕분이다. 봄이 되면 기온이 오르면서 외출하는 사람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신학기와 이사 등으로 소비도 늘어난다. 뒤이어 수요 증대 요인(24.5%), 매출 증대 요인(20.1%) 등도 체감 BSI 호전 사유로 꼽혔다. 수리업(+27.3p), 개인 서비스업(+25.4p), 음식점업(+18.7p) 등 전 업종 3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통시장 3월 체감 BSI 역시 55.6으로 전월 대비 15.3p 상승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계절적 성수기 요인(69.8%), 수요 증대 요인(30.2%), 매출 증대 요인(20.
전남개발공사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원을 배당,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환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2024년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하자 경영성과와 재무 여건 등을 반영, 100억원을 도에 배당하기로 했다.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전남개발공사는 부채비율도 26%로 창립 이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부채비율은 14%로 지방공기업 가운데 드물게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직원이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해왔다. 전남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를 기부, 총 218억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했다. 이번에는 도민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환원을 위해 첫 배당을 시행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첫 배당을 실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배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또는직무복귀 여부를 가르는 선고를 오는 4일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헌재는 1일 언론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꼭 1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셈이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아울러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변론을 종결한 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산불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재해특례보증 등 금융지원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산불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피해현황은 중소기업 23건, 식당·카센터 등 소상공인 19건 등 총 42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책으로 중기부는 관할 지자체(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시적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재해중소기업지원지침(중기부 고시)에 따라 재해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불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책자금 융자결정 전결권을 부여받은 전문 인력이 경영애로 기업평가 등을 통해 신속결정한다. 아울러 산불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사업체 폐업을 희망
신용보증기금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6일 국민·우리·하나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은행은 290억원(특별출연 205억원, 보증료 지원 85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 지원에 나선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벤처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해 실물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이 갚지 못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대신 변제한 빚이 올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빚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위변제금액(순증)은 40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4009억원보다 41억원(1.02%) 많다. 대위변제란 채무자(소상공인)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은 2조400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위변제율 역시 지난해보다 높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대위변제율은 5.9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0%보다 0.25%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위변제율이 높을수록 보증기관이 채무자의 부실로 인해 대신 변제하는 일이 많다는 의미다.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1~2월에만 3393억원을 찍었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부금을 적립하고 폐업이나 사망 등 경영위기 시 공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퇴직금 마련 제도다. 작년 상반기 폐업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탄핵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 헌재는 한 총리에 대한 '내란 방조'를 인정하지 않았고, 헌법재판관 불임명에 대해선 위헌 행위를 인정했지만 파면을 정당화한다고 보지는 않았다. 또 의결정족수 151석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른 재판관 2명은 의결 정족수를 대통령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각하 의견을, 다른 재판관 1명은 특별검사 추천 의뢰와 재판관 불임명이 파면을 정당화한다는 인용 의견을 냈다. 헌재는 24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기각 결정했다.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 5명은 기각 의견을, 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정형식·조한창 재판관 2명은 각하 의견을 제시했다.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이 있으려면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하고 6명 이상의 '인용'이 있어야 한다. 한 총리처럼 엇갈린 경우 과반수인 5명이 택한 기각이 법정의견이다. 헌재는 탄핵소추안을 151석으로 가결한 '의결정족수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국민의힘은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만큼 가중
2025 광주세계양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에 이연 광주시의회 전 사무처장이 선임됐다. 광주시는 이연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돼 사무처 업무를 총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무처장은 대회 운영전략을 수립하고 경기장·선수단 지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회를 위해 핵심과제들을 수행한다. 이 사무처장은 그동안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문화관광정책실장, 자치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광주시립화장장·공원묘지·쓰레기매립장 조성, 제1회 광주비엔날레, 기아챔피언스필드 신축, 전국 최초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광주FC 창단 등 광주시의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광주를 찾는 참가 선수단이 대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 광주세계양궁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주제로 9월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등 4곳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90여개국 9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이어 9월22일부터 28일까지는 5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