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국내외 전시·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역 중소기업 5곳을 선정해 부스 임차료를 업체당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8월 7일) 기준으로 도봉구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희망 업체는 이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등 작성 서식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업체와 제조업체를 우선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0월 22~24일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린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제품 홍보와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특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같은 국제적 전시·박람회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 브랜드 상표를 위조해 불법으로 판매한 70명이 적발됐다. 해당 제품에는 유해 중금속이 최대 5000배 이상 검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명동·동대문·남대문시장 일대 등에서 상표권 침해행위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70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하고 총 4797점의 제품을 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판매업자에게 압수한 총 4797점의 제품은 정품 추정가로 환산하면 약 42억원에 이른다. 종류별로는 ▲의류 2464점(21억4000만원) ▲액세서리 888개(7억1000만원) ▲지갑 573개(4억6000만원) ▲가방 204개(5억7000만원) ▲선글라스 191개(1억1000만원) ▲벨트, 스카프 등 기타 잡화 477개(2억6000만원) 등이다. 최근 위조상품 유통·판매의 성지로 불리는 동대문 새빛시장(노란천막) 단속으로 압수한 위조상품은 1173점에 달한다. 특히 단속을 통해 압수된 위조 귀걸이·목걸이에 대한 유해성분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유해 중금속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남대문시장·동대문 새빛시장 일대에서 압수한 위조 액세서리는 총 888개로, 이들 제품에 대해 유해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