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25일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기념식, 전국 동시 소등, 탄소중립·자원순환 홍보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념식은 19일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 지역 70여개 환경단체와 유관기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시청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청 앞 사거리 등기국∼한국은행 앞 사거리 370m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그림대회, 어린이자원순환장터, 게임존 등이 마련된다. 전시 및 체험 부스는 에너지·자연환경·녹색 건강·자원순환·녹색 교통존 등 5가지 주제로 구성,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자원순환 존의 '일회용품 노(NO)! 다회용기 예스(YES)' 부스에서는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소분샵 소분소분' 부스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광주시는 7월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을 앞두고 자연·사회재난 등 안전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참가 기업을 6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산업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생활안전·방재·소방 등 재난안전산업 전반 신기술 공개모집을 통해 총 185건이 접수됐으며, 55건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7건은 국비 기획과제로 연계되는 등 지역 재난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자연·사회재난 예방, 재난대응·복구사업, 재난관련 서비스업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량해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 예비창업자, 연구기관, 대학 또는 개인이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제안서는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에 이어 제안자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등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 표창과 함께 대상 1팀 300만원, 우수상 1팀 200만원, 장려장 1팀 100만원 등 3팀에 총 600만원의 상금
광주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이후 중단된 국제선을 다시 운항하기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이번 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토부가 지난달 무안공항 개항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여부를 검토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무안공항 폐쇄가 3개월 더 연장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다시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지역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이 필요하다고 국토부 등에 건의했지만 신청서 제출은 보류했다. 광주시가 이번 주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는 국제공항 필수요소인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이 광주공항에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국방부 등과도 논의한다. 검토 기간은 최소 2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시는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계획 등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확정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국제선 항공 수요가 집
광주시가 임산부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임산부 등 양육 가정에 지리적표시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장려 문화를 조성하고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소비 확산과 광주아이키움 플랫폼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또 임산부 또는 출생(2025년 1월1일 이후)한 자녀가 있는 광주지역 가정 1000가구를 선정해 2만원 상당의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에서 지리적표시 농산물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무작위로 선정해 등록단체(5개소 선정)가 상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은 임산부에게 양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광주시는 강 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하고 있는 '인구문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의 지명을 받은 강 시장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청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 방향을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 지속가능 일자리로 인구유입 경제 실현, 활력있는 공간 조성,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으로 설정하고 손자녀 돌보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9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광주시 통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가전·자동차·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 임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비 3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 규모의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지역 기업에게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기업 지원을 위한 연계사업으로 한국전기술연구원의 '가전산업기업 인증 및 수출지원',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업지원 종합서비스 사업'을 소개하며 다양한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했다. 박미자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팀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통합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가전, 자동차, 뿌리산업 등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아 기업은 성장하고 근로자는 지역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인 '가전산업 내일프로젝트'는 광주지역 가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창출 및 자생력 제고를 목표로
광주시가 당직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AI) 당지기'에 이어 보도자료 등을 작성하는 'AI 대변인'을 도입했다. 광주시는 보도자료의 초안을 작성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인공지능 2호 직원 'AI 대변인'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AI 대변인'은 챗 지피티(Chat GPT)를 기반으로 광주시 보도자료 서식, 작성 기준, 표현 가이드를 반영해 핵심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초안을 생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이다. 데이터정보화담당관 담당부서 공무원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챗 지피티(Chat GP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유형별 보도자료 서식을 갖춰 다양한 보도자료 작성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맞춤법 자동 수정 기능도 제공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AI 대변인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보도자료 작성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직원의 당직 업무를 대신하는 'AI 당지기'를 운영했으며 당직민원의 84%를 처리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AI 당지
광주시가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다양하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치매어르신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배회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 부착식 인식표를 보급하고 치매환자의 지문과 사진을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한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치매환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서비스'도 운영하고 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의 신발·가방·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607개의 인식표와 893개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저귀 등 치매환자 위생 소모품, 인지재활 프로그램, 저소득층 치매치료 관리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광주 5개 자치구청장들이 "빼앗긴 대한민국의 봄을 드디어 되찾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바로 세운 역사적인 날"이라며 "민주공화국을 지킨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구해야 한다"며 "국정농단과 내란음모에 대해 낱낱이 수사할 일만 남았다. 내란 가담세력들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위대한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을 지켰고, 민주주의를 회복시켰다"며 "광주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은 파탄을 맞은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행복 증진을 위해 성실히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가 5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8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가전·자동차·뿌리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설명회는 수행기관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내용,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한다. 또 상담코너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의 기업지원통합서비스와 미래내일일경험 등 기업 지원 연계사업도 소개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2억원을 더 투입해 총 5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가전산업은 오는 7일부터 수행기관에서 지원사업을 접수받는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가전, 자동차,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근로자가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4년째 무허가 소지 중인 공기총으로 쏴 들고양이를 죽이거나 다치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조수민·정재우)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1년6개월·집행유예 3년을 받은 6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 항소를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1심과 마찬가지로 동물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80시간도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주장하는 양형에 관한 사정은 원심이 형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원심 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 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초순 전남 영암군 한 폐가 앞 길에서 들고양이들에게 무허가 공기총 1정을 발사, 1마리를 죽이고 다른 1마리의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0년 1월께부터 지난해 5월까지 관할 관청 없이 총번 없는 공기총 1정을 무단 소지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집 주변을 배회하는 들고양이가 혐오스럽다는 이
광주시 공직자들이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 광주시는 4월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을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내식당 휴무는 수요일(가족사랑의 날)과 금요일(지역경제 활성화) 석식과 월 2회 중식 휴무로 늘었다. 구내식당 하루 이용객은 900여명으로 공무원들이 청사 인근 주변 식당을 이용하면 침체된 주변 상가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동네상점 이용하기, 광주공공배달앱 이용하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고물가·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인근 식당 이용하기 날을 지정했다"며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