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경제, 산업 전반의 현황분석에 근거한 중소기업 맞춤형 사업과 중소기업의 지역 연구 분야 사업 수요를 발굴해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2023년 6개 분야 32개 사업에 1천864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금융지원·기술사업화 지원·맞춤형 인력양성·수출지원·성장단계별 창업지원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7개 분야 39개 사업에 2천64억원의 예산을 지원,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을 하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기관 표창 수상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남도와 기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중소기업 활성화와 혁신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쓰레기종량제봉투 디자인을 보기 쉽게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부터 북극곰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시민들이 배출규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쓰레기 무게 제한과 배출 시간 등 규정문구를 추가해 직관적으로 바꿨다. 재고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기존 봉투와 병행 판매한다. 디자인 변경 전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계속해서 쓸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만 봐도 배출 규정을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원활한 수거 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가 1일 제32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13일까지 43일 간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데 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 예산안도 심사한다. 또 조례안 24건, 동의안 6건, 건의안 1건, 보고안 13건을 포함 총 4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는 1일 의회사무처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14일 간 시본청 실·국·본부·직속기관 등과 시교육청 및 소속 교육기관·지역교육청 등 총 91개 기관이 대상이다. 정례회에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의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필순 의원이 '연탄 없는 광주 에너지 전환 서둘러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도박 혐의로 경찰서로 연행되던 외국인 피의자들 가운데 1명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3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불법 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베트남 국적 남성 A씨가 광주 광산경찰서 현관 앞에서 도주했다. 지구대 경찰관이 경찰차에 타고 있던 A씨를 하차시키기 위해 팔짱을 끼려는 순간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A씨는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된 이주노동자로, 도주 당시 수갑을 차고 있었다. 그는 담장을 피해 차량이 오가는 통로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는데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로를 택하는 등 주변 지리를 잘 아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들로부터 도주 예상 경로 등을 파악하며 추적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주택에서 같은 국적 남녀 외국인 10명과 함께 도박하다가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도박 현장에서 11명을 전원 체포했고, 순찰차 여러 대를 동원해 이들을 광산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현재 도박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광산경찰서는 2022년 6월 11일에도 도박 혐의로 붙잡혀 온 베트남 국적 피의자들이 지
광주 광산구는 30일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공동주택사업 담당 5급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 A씨는 2022년 말 분양 전환한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민간임대아파트의 분양가 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건설사로부터 금전 대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입건됐다. 광산구는 지난 28일 검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고, 간부 공무원인 A씨가 관련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직위에서 해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지난 25일 A씨의 휴대전화와 자택, 개인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 했다. 또 광산구청, 해당 아파트를 시공한 SM우방의 대구 본사 등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광산구는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A씨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이 아파트 분양 전환 사업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금전 거래 의혹이 있는 광주 광산구청 담당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산구청 공동주택과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광산구 도산동의 한 민간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과정에 담당 공무원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민 절반 이상이 기피 시설인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거주지 인근에 수용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는 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시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 응답자 중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거주지 인근 설치 수용 여부에 대해 54.4%가 수용 가능, 45.6%가 수용 불가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2월 광주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찬성(36.6%)보다 반대(48.8%) 의견이 우세했는데, 올해 들어 소각시설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시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대기오염(33.4%)'과 '건강 위험(33.0%)'을 가장 먼저 꼽았다. 지역 주민 우려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환경오염 대응책 마련(42.9%)과 주변공원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29.3%)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합의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와 같은 설치 필요성 홍보(45.4%)를 꾸준하게 진행해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소각시설 예정지 주민 설득 방안으로는 지역 환경개선사업 지원(33.4%), 금전적 보상지원(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폐기물 문제
광주시의회는 특별전문위원실이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정책리포트(REPORT)'를 첫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11월 정례회를 앞두고 발간한 예산정책리포트는 80쪽 분량으로 국회와 타 시·도의 주요 정책동향, 광주시와 교육청의 현안사업 분석 등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장탐방, 주요정책동향, 현안Brief, 예산상식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현장탐방'에서는 광주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한 내용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광주시티투어 체험기를 비롯해 광주사회서비스원 박람회, 광주학생해양수련원 등을 소개하며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주요정책동향' 섹션에는 의원들이 2025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들을 담고 있다. 2025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정부대책, 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 배분 현황 등을 상세히 다루어 의원들의 예산안 검토에 참고하도록 했다. '현안Brief'에는 광주시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 지표로 보여준다. 2024년 광주시 예산 집행률, 공유재산 현황, 공공앱 운영 상황 등 시정 전반의 주요
배춧값 상승으로 전국적으로 김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광주김치축제기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추김치를 판매하겠다고 공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31회 광주김치축제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김치제조·판매업체 13곳과 명인 6명 등이 현장에서 김치를 판매한다. 참여 업체 등은 저온창고에 보관 중인 배추를 이번 행사에 사용할 계획으로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또 기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배추까지 확보했다. 김치축제기간 소비자 판매가격도 업체들과 논의를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김치축제에서는 배추김치 1㎏당 7000원~1만원, 명인 김치는 1만5000원에 판매됐다. 소비자가 직접 김장체험을 하며 구입하는 배추김치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1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는 4일동안 열린 행사에서는 총 5.6t규모의 배추김치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3일동안 행사가 진행돼 판매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한 때 배춧값이 마트가격으로 2만원까지 폭등해 광주김치축제가 직격탄을 맞을
광주시는 7일 시청에서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에 광주은행, 2금고에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광주은행은 1금고를 수성했지만, 2금고는 KB국민은행에서 농협은행으로 변경됐다. 금고 약정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4년이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24점), 금고 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일괄 신청을 받아 1, 2순위를 선정하던 통합 공모 방식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1, 2금고를 따로 신청받는 분리 공모 방식으로 변경했다. 1금고에는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이, 2금고에는 국민·농협·우리·기업은행 등 4곳이 참여했다. 광주시의 올해 예산은 일반 회계 6조3천975억원, 특별 회계 1조3천793억원, 기금 4천332억원 등 총 8조2천100억원이다. 시는 행정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11월 중 시 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경북 경산시 소재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에서 '2024 세대공감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진공은 최근 국내 중소기업 창업주의 고령화에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기업승계를 통한 세대교체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내 산업기반 유지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추진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워크숍에는 기업승계를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전국 11개 중소기업 창업주와 후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부모자녀 간 승계기업뿐만 아니라 부부승계, 직원승계 등 다양한 형태의 승계기업이 참여해 워크숍에 의미를 더했다. 워크숍은 ▲실제 승계기업을 경영했던 전문경영인의 노하우와 기업가정신의 중요성 공유 ▲창업주와 후계자 간 이해와 공감을 통한 기업의 가치체계 재구축 ▲승계과정에서의 주요 실무 포인트 등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창업주는 "평소 자녀와 경영철학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나의 경영철학을 되짚어보고 후계자와 공유하는 동시에 미래세대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후
광주시가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에서 지정하는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 특구 후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최근 중기부가 공모한 '제10차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에 '생체 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사업'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광주시를 포함해 7개 시도를 후보 특구로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에 국비 1억원씩 지원해 세부 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내년 1월께 세부 계획서와 신청서를 받은 뒤 특구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내년 4월께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임상 연구와 치료가 가능한 전남대학교병원을 주관기관, 광주테크노파크를 협력 기관으로 삼아 특구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계획한 첨단재생의료 특구는 동구 대학병원 지역, 서구 병원 밀집 지역,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등 90만평 규모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첨단재생의료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우수한 생체 의료산업을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융합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임상 연구와 치료를 활성화하겠다"며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만들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