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유실·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입양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반려동물 1마리를 입양할 경우 최대 25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양비는 광주시 지정 동물보호센터 4곳(광주시동물보호소·첨단YB동물병원·첨단우리동물병원·다나동물병원)에서 입양한 개와 고양이에 대해 지원한다. 동물보호센터가 동물보호단체에 기증한 동물을 입양한 개인 입양자도 지원 대상이다. 입양비 지원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광주지역 거주자는 거주지 관할 자치구에서 지원금을 신청하고 다른 지역 거주자는 유기동물이 발견된 주소지 자치구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입양비 신청자는 입양확인서, 세부내역 영수증, 통장사본, 청구서, 입양예정자 교육수료증 등을 주소지 관할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입양동물의 질병진단·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등 부담한 금액에 대해 최대 25만원을 지급 받는다. 단, 입양비 지원금은 반려인 1명당 최대 3마리까지만 신청할 수 있고, 입양 후 6개월 이내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입양 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내장형 칩으로 동물등록을 완료
광주교통공사는 24일 도시철도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65대의 안전장치를 교체하거나 보강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다음 달 8일부터 12월 말까지 13개 역 에스컬레이터의 안전 부품을 대거 교체하고 핸드레일 시스템 등 신규 안전장치를 설치해 이용객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량 공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일정에 따라 에스컬레이터 이용이 제한된다. 공사 기간은 에스컬레이터별로 1∼4일가량 소요될 전망이며 역사 내 안내문이나 공사 누리집(https://www.grtc.co.kr/subway)·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공사는 최근 금남로4가역 엘리베이터 등 21년이 경과한 승강기 9대의 안전 부품을 교체하고 신규로 설치된 승강기 안전 점검도 완료했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역별 보강 공사 기간 승객들의 일시적인 불편이 예상되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기간 중 선거구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자신의 성명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갑)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성명 등 허위표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의원은 22대 4·10 총선 과정에서 자신이 선거구민 다수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발송 주체가 '지지자 일동'이라고 허위 표시해 선거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접수된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피고발인인 박 의원의 혐의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하기로 했다. 앞서 박 의원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도 총선 과정에서 법정 선거 비용 상한선인 1억9000만원보다 2880만원 가량을 초과한 선거비로 쓴 혐의로 송치됐다. 선출직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는다. 당선인의 회계 책임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도 당선인이 직위를 잃는다. 이로써 광주경찰청이 수사한 22대 총선 관련 사건 66건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 중 21건(57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45건(38명)은
광주시가 '2045 탄소중립 광주' 조성을 위해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건축물 21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된다. 시범사업이다.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건축물의 창호·연탄보일러 교체, 중문 설치 등이다. 광주시는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가구당 500만원 내외로 시설공사비를 지원한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민간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민간분야의 녹색건축물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친환경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녹색건축물 조성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 광주 광산구 유료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광주광역시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광산구 유료 공영주차장 22곳(1773면)을 무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송정매일시장·송정5일시장·1913송정역시장·월곡시장·비아5일시장)이 무료 개방하면서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주차장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기간 주차관리원을 배치한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가 구민에게 현금으로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조례안이 의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5일 오전 제291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를 열고 광산구가 제출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조례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생활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생계·주거·긴급구호 관련 현금과 물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조례안은 큰 반대 의견 없이 가결됐다. 수정할 부분으로는 지원 대상의 소득 범위 구체화, 타 조례와 중복된 조항 삭제가 언급됐지만 주민 긴급지원 골자는 유지됐다.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친다. 당일 조례안이 가결되면 지원금 사업 근거가 마련된다. 앞서 광주 북구가 구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추진하자 광산구도 관련 지원 검토에 나서면서 '선심성 예산 지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한다"며 "긴급복지지원법에서 담아내지 못한 것을 포함해 지원 대상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뉴스 김남관 기자 |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 창립 20주년을 맞아 천익출 조합장을 만나 식량자급률 확보라는 사명 속에서 우리밀농협이 정부의 정책변화를 이끌어온 과정을 되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길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84년 정부의 우리 밀 수매 중단 이후 종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에 따라 1990년에 일어난 우리밀살리기운동은 식량주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당연한 활동이었다. 1997년 IMF를 계기로 또다시 우리 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된 상황에서 2001년 원곡 감소와 유통조직의 스톱상황은 우리 밀 생산자 조직의 재건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상황이었다. 우리 밀 생산 농민들을 규합하고, 우리 밀에 대한 수매와 소비, 정책에 대한 단일대오가 필요했던 우리 밀 조직의 결정체는 우리밀농협의 출발로 나타났다. 2003년에 두 번의 창립총회를 거치고 농림부의 인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2004년 6월 광주를 비롯한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남 등 전국에 걸쳐 우리 밀을 생산해온 생산 농민들을 중심으로 3차 창립총회를 2024년 6월 삼도농협 강당에서 개최하였으며, 농림부 장관의 인가(농림부 2004-5호)를 받
중소벤처뉴스 김남관 기자 |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창사20주년 특별인터뷰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4년도 임단협에서 접점을 찾으면서 총파업이 유보됐다. 금호타이어와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2일 오전 제16차 임단협 본교섭을 열어 202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측은 ▲기본급 3% 임금인상 ▲격려금 500만원 지급 ▲한국공장 미래성장·고용안정 등을 제안했다. 이에 노조 집행부는 오는 5~6일 사이 조합원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조합원 투표가 열리게 되면서 노조가 당초 예고했던 3일 총파업은 유보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6월 임단협 본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6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노조는 지난 7월29일 제12차 본교섭 결과에 결렬을 선언,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광주·곡성·평택공장 노조원 3545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3219명(90.80%)이 투표에 참여해 3104명(96.43%)으로부터 찬성을 얻어 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414억원, 영업이익은 매출의 10여%에 달하는 411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456억원에 이른다"며 "사측은 노조의 노력과 양보로 경영
광주 광산경찰서는 26일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비행기에 탑승하려 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등)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광주공항에서 친구 신분증으로 제주행 항공기 탑승 수속을 밟은 혐의를 받는다. 공항 보안요원이 신분증 사진과 다른 A씨의 인상을 수상히 여겨 현장에서 적발,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신분증을 분실해서 친구에게 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광산구는 22일 조직 개편안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편안에는 4급 서기관에 해당하는 국장 직제의 2석 증원 등 내용이 담겼다. 민선 8기에 신설한 명품길추진단 폐지 등 과(課) 단위 업무 조직의 통폐합, 신설, 명칭 변경, 이동 등도 포함됐다. 광산구는 국(限) 단위 조직의 설치를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정한 행정안전부 규정에 따라 이번 조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 기존에는 국 단위 조직의 상한을 인구수를 기준으로 제한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국장 1명이 현재 7∼8개의 과를 관장하는 형편"이라며 "과중한 업무를 분산하고, 사무 전문성을 높이고자 조직을 정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의견 수렴을 거쳐 조직 개편안을 광산구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편안은 이후 구의회 담당 상임위원회 검토를 거쳐 본회의 안건 심의를 모두 통과하면 시행된다.
중소벤처뉴스 김남관 기자 |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광주 광산갑) 의원 회계책임자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비용제한액의 1/200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박 의원의 회계책임자 A씨를 21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회계책임자 A씨는 지난 총선 당시 선거구의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2천880만원 정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58조(선거비용부정지출등 죄)제1항은 정당ㆍ후보자ㆍ선거사무장ㆍ선거연락소장ㆍ회계책임자 또는 회계사무보조자가 제122조(선거비용제한액의 공고)의 규정에 의해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의 1/200 이상을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배우자,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 처리된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비용제한액 초과지출행위는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위반행위이므로 공정한 선거질서 회복을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