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4년 부산광역시 명예시민'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명예시민'은 부산을 사랑하고 과학·기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부산시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생활개선 또는 문화 발전 등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부산시민 누구나, 경제·외교·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명예시민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명예시민에 선정되면 명예 시민증과 홍보 기념품·명함, 시 주요 간행물 등을 받고 부산시 주요 축제와 행사에 초대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1966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시민이 아닌 내외국인 280명을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주요 명예시민으로는 전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골프선수 '다니엘 강'(2019년), 영화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2020년) 등이 있다.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과 경남, 전남에서 열린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부산, 경남(통영), 전남(여수)을 잇는 국내 최장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총 7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30일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를 시작으로 여수 웅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시도별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9월 1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요트경기는 31일 여수 웅천원형마리나~통영 도남항 1구간, 통영 도남항~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2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31일부터 이틀간 장애인 딩기요트대회와 동호인 딩기요트대회가 진행된다.
7명이 사망한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당시 객실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부산지역 호텔 절반 이상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에 등록된 호텔 193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91곳으로 전체 47%에 불과했다.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은 1981년 11월 11층 이상에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생긴 이후 2018년 1월 6층 이상, 2022년 12월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강화됐다. 하지만 해당 규정 시행 전 완공된 건물에 소급 적용되지 않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시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시설에 대해 경보 설비나 옥내소화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뉴스 박인호 기자 | 한국의 전통사상과 생활풍습에 오늘날 세계 ESG의 기본정신이 내재돼 있으며 이를 공교육 콘텐츠로 개발하여 지속가능 미래발전을 위한 정신혁명의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연합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연합학술대회는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경북 청도군 주최로 청도 문화테크파크에서 23-24일 진행됐으며 여기에 경상북도, 한국ESG학회,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골든에이지포럼, 청도우리정신문회재단 등 다수의 학술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기관참여로 참가했다. “한국 전통사상에 ESG 기본정신 내재, 교육콘텐츠로 개발해 지속가능 정신혁명 바탕 삼아야” “홍익인간, 두레, 품앗이 정신은 비인간적 경쟁주의 배격—인성교육과 사회교육의 기본철학” 23일 오전 연합학술대회의 한국ESG학회 분과 특별학술회의에서 축사에 나선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 (17대 국회의원,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우리의 전통사상은 고조선의 건국신화에서 전해 내려온 홍익인간 정신에 가장 폭넓게 함축돼 있다”며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그 홍익인간 정신이야말로 이기주의와 비인간적 경쟁주의에서 야기된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9월12일까지 '2024년 부산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96년 지자체 최초로 실시됐으며, 올해로 29번째다. 시는 시민 생활, 시민의식, 복지 정도를 측정해 부산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1만7860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등 공통항목 47개, 통계 처리를 위한 기본항목 13개, 구·군별 특성 항목 2~6개 등 총 62~66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항목에는 전국 공통항목이 포함돼 사회조사의 일부 결과는 타지역과 비교가 가능하다. 조사는 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진행하는 방법과 조사표를 배부하면 가구에서 직접 작성해 회수하는 방법을 병행한다. 통계 작성을 위해 수집된 개인의 비밀에 속하는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시민 행복도시 부산'을
대한민국 최대 코미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부코페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유세윤의 사회로 진행된다. 혼성그룹 코요테와 뉴진스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미국)' 공연,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호주·루마니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부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클럽', 오로지 입담 하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두명의 만담 콤비 '만담어셈블@부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개그콘서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23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31일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K-콘텐츠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오는 29일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제품 홍보 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은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시간은 총 3시간30분으로 온라인 화상 회의 앱(ZOOM)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AI 기술 기반의 신제품 브랜딩 및 런칭전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방법 소개에 이어, 최근 효율적인 마케팅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숏폼 형식의 홍보영상 제작 방법도 다룰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디지털마케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6일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취임식을 한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이상 동기 범죄, 조직폭력, 마약, 도박 등 범죄와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조리, 부패,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그곳이 바로 진리의 자리'라는 의미의 중국 당나라 고승 임제 선사의 글을 인용하며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부산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경찰대학(9기)을 졸업하고 경찰이 된 뒤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쳤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2024 중소기업 ISO 인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두 5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비용을 30∼40%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yundeok.kyoung@mce.re.kr)로 제출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올해 첫 지역혁신 벤처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공고를 하고 1천억원을 출자해 2천58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 KDB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지난 6월 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자예산을 공고한 것이다. 부산 지역 벤처캐피털, 창업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리그'에 400억원을 출자해 576억원 규모의 펀드 6개를 조성하고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 대상의 '수도권 리그'에 500억원을 출자해 1천670억원 규모의 펀드 5개를 조성한다. 또 해외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리그'에 100억원을 출자해 3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 사업은 부산 북항에 조성될 한국형 스테이션 F와 함께 부산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방은행, 지방 앵커기업(선도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벤처펀드가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유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산 콘서트홀이 이달 말 준공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달 말 준공을 앞둔 클래식 음악전문 대형 콘서트홀인 부산 콘서트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콘서트홀은 연면적 1만9천86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천석 규모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400석 규모 챔버홀(다목적 소공연장), 리허설룸, 연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대가 중앙에 있는 빈야드 스타일 객석을 도입해 무대에서 객석까지의 거리를 최소화해 객석 어디에서나 웅장한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비수도권 공연시설에서는 처음으로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 오르간을 올해 하반기 이후 콘서트홀 벽체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부산 콘서트홀 현장을 찾아 공연장 내부 시설과 각종 설비시설 운영 상태, 공사장 외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대공연장과 체임버홀을 찾아 인테리어 마감 상태와 객석 의자, 무대장치, 공조설비, 조명기구 설치상태 등을 둘러봤다. 이어 리허설룸, 티켓 부스, 로비 등 각종 편의시설과 공연장 외부 조경과 토목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준공을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면서 지하 주차장이나 타워형 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아파트 커뮤니티에는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제한 추진을 두고 입주민 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8일 자동차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로의 논리로 전기차 출입제한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전기차 차주들은 "화재 비율은 내연기관이 더 높은데 무슨 논리로 전기차만 출입을 제한시키느냐"며 "잠재적 방화범 취급 받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비율은 하이브리드 차량도 높고 화재 진압도 어려운데 이런 논리로라면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모두 출입을 제한시켜야 하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전기차 출입제한에 찬성하는 측은 "전기차 화재 비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기차는 불이 나면 진화가 어렵고 피해가 크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배터리 정보조차 깜깜이라 언제 어디서 불이 날지 모르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재산 보호를 위해 출입제한 조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각종 통계에서 전기차 화재 비율은 내연기관차 화재 비율보다 현저히 낮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는 전기차보다 대부분 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