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됐다. 권 의원과 중간전달책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한 총재까지 모두 구속되면서 특검의 통일교 '정교 유착' 의혹 수사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통일교 교인의 국민의힘 11만명 당원 가입, 통일교의 국민의힘 불법 정치자금 제공 등 통일교와 국민의힘 간 유착 관계를 집중 조사해 사실 규명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의 구속영장을 이날 새벽 발부했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 총재는 심문을 받은 후 대기하던 서울구치소에 그대로 수용될 예정이다. 특검은 통일교가 자금과 교인들을 동원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선과 대선을 조직적으로 지원한 배경에 한 총재가 있다고 본다. 한 총재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윤 전 세계본부장은 이미 구속기소 됐으며, 권 의원 또한 구속된 상황이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1월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권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재)의정부도시교육재단(대표이사 이성)은 9월 18일부터 시민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한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교실 ‘함께가게, 리필로!’의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 의정부시민대학 도시정책학부 ‘탄소중립학과’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기획됐으며, 교육과 현장 운영을 결합해 시민이 직접 실천의 주체가 되는 모델을 제시한다. 참여 시민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배우는 이론 교육을 이수한 뒤, 힐링센터 2층 리필스테이션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생활 세제 등 일상용품을 리필하는 실제 과정을 경험하고, 안전·위생 수칙과 운영 매뉴얼을 함께 익히는 등 현장 중심의 학습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 통해 시민 제안이 정책과 사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실습-운영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모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이라는 도시 차원의 변화를 시민 주도로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과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현장 개선과 관련 정책 연계를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대학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청구한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결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전날 이를 발부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권 의원은 곧바로 수감됐다. 권 의원은 전날 구속영장 발부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이번 구속은 첫 번째 신호탄이다.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다. 우리 당은 단합과 결기로 잘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수사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번 특검의 수사는 허구의 사건을 창조하고 있다"며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다. 그래서 빈약하기 짝이 없는 공여자의 진술만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하게 이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영장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권 의원은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참담한 심정이다.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정치 권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며 억울함을 호소 했다. 이어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며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다. 법원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16일 밤 늦게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지아 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다 미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틀란타공항에서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들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이 다음날 오후 3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대한항공 전세기는 전날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이륙해 미국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했고 같은날 오후(현지시간)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측의 사정으로 하루 지연됐다. 통상 미국 애틀랜타~인천행 비행기의 운행 시간은 15시간20분이 걸린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에는 대한항공 전세기가 탑승수속 등을 마치고 현지 공항에서 이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세기에 승객 368명이 탑승할 수 있는 B747-8i 대형기를 현지로 보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구금된 국민은)총 317명이고, 그중에서 전세기 타고 귀국하지 않고 남겠다고 한 한분을 제외한 우리 국민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이 귀국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한국 국적 남성 306명, 여성 10명이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외국 국적자의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 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국정에 임한 지 100일이 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10일(현지 시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출국 형식에 따라 향후 미국 재입국 가능성이 갈릴 전망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지아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억류된 한국인들은 이날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륙 시간은 오후 2시30분 전후, 한국 시간 11일 오전 3시30분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현지에서 사법 처리되지 않는 조건으로 석방 직후 '자진 출국'(Voluntary Departure)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진 출국은 미국 당국의 추방 명령을 피하기 위해 특정 기간 내 본인 비용으로 미국을 떠나는 방식이다. 추방 기록이 남지 않아 향후 재입국에서 유리하다. '추방'(Removal) 명령으로 미국을 떠나면 영구적으로 기록이 남아 최대 10년간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자진 출국의 경우 입국 금지 기간이 자동으로 설정되진 않는다. 귀국 후 다시 미국 입국을 위해 비자나 전자여행허가(ESTA)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어떤 제약도 받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미국 법무부는 '자진 출국 정보'에서 자진 출국할 경우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 2개를 포함해 전 종목 1위를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리커브 대표팀은 9일 오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리커브 예선라운드 결과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5종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701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석(코오롱)은 7위, 김제덕(예천군청)이 11위(예천군청)를 기록했다. 여자 개인전에선 광주 출신 안산(광주은행)이 692점으로 1위에 위치했다. 임시현(한국체대)과 강채영이 각각 3, 4위로 랭크됐다. 이로써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우진과 안산이 혼성 단체전에 출격하게 됐다. '광주의 딸' 안산은 고향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리커브 여자 3관왕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3관왕은 지난 2021년 양크턴 대회에서 김우진이 달성한 게 유일했다. 단체전은 각 선수가 쏜 점수의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데, 한국이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신기록이 2개나 나오기도 했다. 여자 대표팀은 2070점을 기록, 종전 한국이 2018년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기록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 방향을 확정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위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조직법의 핵심 사안은 검찰 조직 개편 문제다. 검찰청을 폐지하는 대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소청은 법무부 아래에,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기로 했다. 시행 시기는 내년 9월로 1년간 유예키로 했다. 또 총리실 산하에 범정부 검찰제도개혁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당·정·대 간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이 마무리 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된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해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내년 1월 2일부터,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 방침을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 논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침묵했고 특히 이 논란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논란으로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당은 성추행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 대변인인 측은 YTN에 조국 원장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 판결을 받은 지난해 12월12일, 강 대변인이 당직자였던 가해자 등 려러 명과 회식하고 노래방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래방을 들른 이유는 당 대표였던 조 원장이 유죄를 받자 당 관계자들은 힘내자는 취지로 일종의 단합대회를 겸한 뒤풀이 장소였다는 강 대변인 측 설명이다. 이후 강씨가 바로 고소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 원장이 수감될 상황인데 성 비위를 문제 삼는 것에 부담을
K-뉴스그룹 KBN 한국벤처연합뉴스(회장 박철환, 발행인 구일암)가 최초 등록일 4여년 만인 2025년 9월 1일 독자 기사 검색 리뷰 '100만 뷰'를 기록하는 신기원을 세웠다. 본 사는 5천만 대한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난 4여년을 쉼 없이 뛰어왔다. 창간사에서도 줄곧 언급해왔던 발간의지는 경제 전문 매체로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글로벌 뉴스 통신사로 발돋움 하는데에 전 직원들은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으며, 가장 빠르고, 정확한 뉴스콘텐츠를 국내, 외 포털사이트와 실시간 연동해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실이 “100만 뷰”를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자부하고 있다. '100만 뷰' 기록을 바꿔 말하면 대한민국 5천만 국민 2%가 뉴스를 구독하고 검색했다는 방증이다. 이러 결과에는 전국적으로 지역본부와 250개 지사 망을 구축하고 1만명 이상의 기자를 보유하는데 목표를 세우고 조직을 확대하고 있는데서 기인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본 사 박철환 회장은 "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본사를 성원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은 직원가족 여러분과 국내, 외 구독자분들이 있었기에 100만 뷰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면을 통해 진심으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행정체제 구축을 목표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기로 했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 지자체가 특정 목적을 위해 광역으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자체 법인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2022년부터 시행된 협력 제도로, 기존 지자체는 그대로 존치한 채 광역단체 공동사무만 별도 구성한 특별지자체 단위에서 처리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전남 나주시청에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추진 선포식'을 열고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시·도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공동 행정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시·도는 올 연말까지 특별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광주·전남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운영(조직·재정·연차별 업무계획 등), 초광역 공동사무 및 국가 이양 사무 발굴, 의회 설치, 규약 제정 등 특별지자체 설립을 준비한다.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