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자원회수(소각)시설이 추진 6여 년만인 24일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이 자원회수시설은 시행사인 (주)에코드림이 오는 2026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폐기물 소각이 아닌 폐기물로부터 열 에너지원을 회수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토커방식 시설이다. 2018년부터 추진된 목포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사업은 절차상하자와 환경오염 시비에 휩싸여 표류를 거듭했다. 우여곡절 끝에 민선 8기 들어 전면 재검토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전남도로부터 승인받고 10월 24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은 생활폐기물의 직 매립 금지 정책 시행(수도권 2026년, 비수도권 2030년)과 광역 위생매립장 포화(99% 이상)로 인해 위생매립장의 지속 사용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목포시의 자원회수시설은 국비 민간투자사업은 위생매립장의 지속적인 사용과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자원회수(소각)시설의 건립을 추진한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 881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소각시설이 건립된다. 사업방식은 총 사업비 978억7000만원 중 국비 418억 2,300만원을
목포상공회의소는 22일 목포오션호텔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동완)와 상호협력을 통한 기업 비즈니스 활동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유인숙 목포상의 부회장과 정동완 LA한인상의 회장 등 양 단체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협약서 조인 및 교환,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목포상의와 LA한인상의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목포기업의 미국진출 및 LA한인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상호지원 ▲기업활동 관련 정책변화, 시장동향, 산업전망 등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방안 수립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파리식품박람회에 참가 중인 정현택 회장을 대신해 업무협약 체결에 참여한 유인숙 부회장은 “목포상의와 LA한인상의간의 업무협약은 우리지역과 LA한인 경제인들 간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상호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사업기회와 파트너십이 창출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LA한인상의 정동완 회장은 “한국기업이 미국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LA한인상의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목포시에 기증한 근현대 나전칠기와 관련, 보존의 시급성을 고려해 열린 수장고는 조속히 조성하고, 박물관 또는 전시관은 시민공감대 형성부터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공론화위원회는 21일 오후 목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 전 의원이 기증한 근현대 나전칠기 작품 294점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을 담은 권고문을 목포시에 제출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크게 3가지 권고안을 주문하고 있다. 첫째, 나전칠기 기증품의 우수성과 가치가 인정되는 만큼 시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둘째, 보존의 시급성을 고려해 열린 수장고를 조속히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셋째, 기증품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박물관 또는 전시관 등의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목포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 시민공감대 형성, 시의회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물관 등의 부지 위치와 관련해서는 갓바위 일원 등 3개 부지를 검토해 최적지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의견을 내 놓았다. 김종익 공론화위원장은 "나전칠기 기증품의 법적 소유권이 목포시에 있고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크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교육감을 다시 뽑는 10·16 재보선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군수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영광·곡성군수 선거에서 각각 승리하며 나란히 텃밭을 지켰다. 여전히 지역주의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의 선거 지형을 고려하면 예상했던 결과라 할 수 있다. 서울교육감 보선도 '그들만의 선거' 양상이 뚜렷했다. 정근식 후보를 내세운 진보 진영이 승리했지만 투표율이 극히 낮아 대표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재보선'에 불과했지만, 여당이 탄핵저지선을 겨우 지킨 지난 4월 총선 이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인 한동훈·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치러진 첫 선거란 점도 관심도를 높였다. 여야 모두 리더십 타격을 우려해 텃밭인 부산과 전남에 당력을 총동원했다. 여야의 성적표는 결국 '현상 유지'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국적 관심 속에 치러진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원내 1당, '호남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두 곳 모두 축배를 들었다. 이례적인 야권 3파전에서 민주당은 진보당의 돌풍,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12개 국가 유명 화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예술교류전이 사이버 공간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식명칭 ‘GMF(Global Multicultural Fedration) 국제 문화 예술 교류 온라인 전시회’는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작품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상에서 감상하고 판매까지 이뤄진다. 지구촌 다문화 연맹(GMF)과 주식회사 인터내셔널팩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2024년 8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 된다.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예술작품이 사이버 공간상 온라인으로 실시간 노출되는 장점을 살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전시를 감상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면서 감상자나 구매자들에게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6~7개국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동양화와 서양화, 조각품을 비롯한 다양한 소장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이 작품들을 통해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적 감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 되어 나가는 소중한 경험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술계는 내다보고 있다. 장두억 지구촌 다문화 연맹 이사장은“
전남도가 김 수출 1조원 시대를 맞아 11월1~3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역사상 단일품목 수출 1조원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으로 성장했다. 수출국가도 2010년 64개 국에서 2023년 124개 국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김 시장 확대에 맞춰 기업이 원물 확보를 위해 주산지인 전남으로 내려오는 추세인 점을 감안, 전남도는 김 관련 축제를 통해 K-김의 80%인 전남산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김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전남산 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마른김 품질등급제와 국내·외 바이어가 전남에서 좋은 김을 구입토록 운영하게 될 국제 마른김거래소 시행에 앞서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주무대 등에서는 30여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밖에 외국인과 어린이가 만드는 이색김밥 경연대회와 전남의 고품질 수산물 경매쇼, 밴드라인업 단짠콘서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 국내 유명 김밥 큐레이터와 한
목포시가 시내버스 효율성을 강화하고 운행 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3개 사업권역의 위탁사업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응모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금호익스프레스(주), 마창여객(주), ㈜신흥운수를 순위별 공영버스 위탁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법령에 따라 사업 참여자들이 추첨하여 관련분야 연구원․교수 등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차량 배차, 서비스 개선, 종사자 관리, 운송비용 절감 방안 등 사업수행 능력을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공정한 심의를 통해 평가됐다. 또, 사업자 입찰가격(운송원가)과 재무건전성, 사업규모 등 경영관리지표인 정량평가를 반영해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1순위로 선정된 사업자(금호익스프레스)와 사업 신청 시 희망하였던 사업권역을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차순위 협상대상자와 남은 2개의 사업권역에 대하여 각각 협상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위탁사업권역은 차고지를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며, 1사업권역(해양대 차고지)은 북항·원도심·하당·옥암지구를 연결하는 간선 1번과 2번 노선, 2사업권역(석현동 차고지)은 순환노선과 지
바다위에서 어획물 매매가 이뤄졌던 파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치른 목포항구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축제는 수많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루었으며, 목포항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시간이 되었다. 목포시는 이번 축제에서 기존 축제 공간을 목포종합수산시장 쪽으로 조정하면서 지역 상인들과 협업을 강화해 파시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국제교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파시 항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축제가 되어 주었다. 축제는 파시존, 항구존, 현대존, 청년존 등에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파시존은 목포항의 전통적인 항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산물 경매 체험이 진행됐고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항구 구이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항구존은 목포항의 생동감과 활기를 느낄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특히 다양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ㆍ유포 사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대응 일환으로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최진수)이 지역 주민대상 ‘IT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한승완 목포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IT 기술이 바꿀 일상과 슬기로운 적응법’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한 교수는 IT 기술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생겨나는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의는 지역 주민들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IT 특강을 통해 주민들이 최신 기술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디지털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19일 목포시립도서관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278-3337)로 가능하다.
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완도 김 등 지역에서 키운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300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경품을 주고 당일 최다 금액 구매자 3명에게 한우, 장성 세트 등을 선물하는 '내가 구매왕' 등 이벤트를 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환급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 14일 개장식에는 장민호 등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자 200명에게 김치 선물을 하고, 전남 전통주·명인·10대 브랜드 쌀 등 10개 홍보관에서 시음, 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등도 마련된다.
민주당 장은영 비례대표 전남도의원 사퇴로 빈 의석에 김화신 전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장이 8일 승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전남도의회 제385회 임시회에서 "남은 임기 동안 제12대 전남도의원 일원으로서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도의원 예비후보 5번을 받아, 장은영 전 의원 후순이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다며 도의원을 사퇴했다. 영광 출신인 장 전 의원은 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친동생이다.
전남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권'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비례대표) 의원이 7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 재정자립도는 24.4%로 전북도(23.51%)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7.1%), 함평(7.16%), 완도(7.24%), 보성(7.61%), 해남(7.81%) 등 5개 군이 전국 하위 10위권에 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정부가 세수 결손을 이유로 지방교부세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도 자치단체들의 재정난을 가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세수 결손으로 인한 전남도의 교부세 삭감 규모는 5천299억원으로 경북(6천797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 중 여수·순천·광양·나주·목포 등 시 단위 5곳을 제외한 17개 군이 지방세 수입만으로는 공무원 인건비조차 지급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는 5개 자치구 중 동구와 북구 등 2곳이 지방세 수입 인건비 미해결 자치단체에 속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일방적인 교부세 삭감은 지자체의 사업 중단 또는 규모 축소,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