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와 시·군 의회 의정활동비가 잇따라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3일 목포시도 2차 의정비심의회를 열어 의정비 지급액을 결정한다. 하지만, 행안부의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를 상향 조정한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적정 인상률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상한액까지 한꺼번에 인상하는 방안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 의정비심의회는 지난 17일 목포시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제1차 회의에서 논의한 ‘의정활동비 40만원 인상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였다. 행안부가 지난해 12월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 상한액을 광역의회의 경우 월 150만원에서 월 200만원으로, 시·군 의회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리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한 게 계기가 됐다. 지방의원들의 의정비는 크게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나뉘는데 기본급에 해당하는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해 비정규적으로 오른 반면, 의정활동비는 2003년 이후 단 한 차례 인상 없이 그대로였다. 행안부는 행정에 대한 원활한 감시와 견제를 위한 의정활동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대두되면서 시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1차 경선에서 '텃밭'인 광주 지역 현역 의원 3명이 전원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포함해 2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북갑에선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게, 북을에선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광주시의원에게 패했다. 동남갑에선 원내대변인인 윤영덕 의원이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에게 패해 탈락했다. 전북 익산갑에선 18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지낸 이춘석 전 의원이 초선인 김수흥 의원을 꺾었다. 제주 제주시갑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송재호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받았다.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지역 중 현역 의원이 패한 곳은 총 다섯 곳이다. 이밖에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남인순(서울 송파병), 정일영(인천 연수을), 맹성규(인천 남동갑), 조승래(대전 유성갑), 임오경(경기 광명갑), 이학영(경기 군포시), 윤후덕(경기 파주갑),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 등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행을 확정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발표에 현역의원 전원 탈락으로 인하여 2차 경선에 관심이
목포시가 올 한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와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가 주최하는 대표 축제와 행사는 유달산 봄축제, 목포해상W쇼, 목포항구축제이다. 먼저 유달산 봄축제는 오는 3월 30일부타 31일까지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져 온 유달산 봄축제는 목포의 봄을 알리는 계절 축제로 오랜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역사적인 축제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축제가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고, 올해도 이순신 및 수군 콘텐츠를 유달산의 봄과 융합해 보다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유달산 봄축제에서 희망이 넘치는 따사로운 봄 풍경과 목포의 우수한 역사 자원을 홍보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어 시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는 목포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목포해상W쇼이다. 목포해상W쇼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오는 4월 27일 첫 공연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연의 품질을 높이면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는 20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이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이낙연 대표는 지난 9일 제3지대 4자(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통합 선언 이후 11일 만에 개혁신당에서 이탈, 독자 노선을 걷게 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는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말하며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이 결렬됐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낙연·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통합 무산’ 선언에 대해 “지난 9일 정당의 통합을 선언한 지 10일 만에 이낙연 대표께서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 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에서 선거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이 다수결로 통과된 것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확대에 반대한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0시 기준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피해신고지원센터에 총 3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전라남도 호소문’을 통해 “고령층 등 의료 수요가 높고, 의료 기반시설도 열악한 전남에 이번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까지 발생하지 않을는지 도민의 불안과 염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의료인으로서 굳은 의지와 사명감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준 의료인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19팬데믹 기간 몸을 사리지 않고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지켜주신 진정한 영웅”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의료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다”며 “환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본연의 자리인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또 “의과대학 정원 증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대학 안정화를 위한 정책공모를 통해 인천대학교와 통합안을 내놓았다. 15일 목포해양대에 따르면 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의 위기 상황이 더 가속화되자 최근 대학 미래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을 공모해 투표했다.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이 3차 투표까지 한 결과 국립인천대와 통합안(지지율 44%)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학은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데에는 인천대와 통합할 경우 대학이 수도권에 진입하게 돼 학생을 안정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홍률 목포시장이 16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인천대학교 통합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목포 존치를 주문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1952년 도립 목포상선고등학교로 출발해 해양도시 목포와 함께 성장해 온 목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면서 “인천대학교와 통합이 추진된다면 목포시의 역사와 목포시민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는 것으로, 22만 목포시민을 대표해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유치가 어려운 것은 지방대학의 일반적인 문제”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지역대학들이 서로
목포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대출이자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사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원을 투자하여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최대 3,000만원 융자금과 융자금 이자 3%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목포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주점업, 도박 관련 운영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존에 지원받은 업체는 상환종료일 기준 1년이 경과되어야 재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 목포지점에 보증서 발급여부를 전화로 상담 후,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예산 소진시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대출 및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이번 사업으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목포시청 지역경제과(270-8785), 전남신용보증재단 목포지점(285-0745)으로 문의하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6일 뉴나주 시티 호텔에서 교육자치협력지구 협의회를 열고,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 및 지역 교육력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2024년에는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 자료를 개발 보급해 지역 특화교육을 추진하고, 22개 지구별로 지역 상황에 맞는 지자체와 교육협력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전남의 22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가 참여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교육주체의 협력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 발 맞춰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에 대한 평가와 계획을 컨설팅했다. 또, 2024년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보조금 지침 변경 사항을 안내했다. 한편,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이 22개의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의 교육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지역 연계학교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지역의 아이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글로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2024년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집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섬·해양·생태·정원·고택 등 지역 자연·문화자원을 특화한 신규 관광상품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6일까지 3일간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원사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목포시, 완도군과 함께 이뤄진 이번 팸투어는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카이워크 ▲영암 도갑사, 월출도가 주조장 ▲완도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3개 도시를 방문하는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팸투어 결과 영암 월출도가 막걸리 주조체험과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 월출도가 막걸리 주조체험장은 영암의 유기농 쌀과 찹쌀을 재료로 해 고품격 전통주를 생산하는 곳이다. 관광객이 직접 술을 빚고 맛볼 수 있는 전통주 술 빚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 12월 개관했다.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 등 대상자 맞춤형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목포 대표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션호텔 투어를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카이워크 등 목포 관광명소 탐방도 관심을 모았다. 오션호텔은 170여 객실을 보유한 목포 최대 규모 호텔로, 목포역·여객선터미널과 근접해
국내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가 통계청 조사 이레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택시, 택배 등 운수업에 종사하는 고령층이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구 고령화 및 경제활동에 뛰어드는 60세 이상 구직자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고령의 경제활동 비중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 3000 여명으로, 전년 대비(199만 8000 여명)7만 5000 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영업자 수는 총 566만 명으로 6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50대(155만명), 40대(116만명),30대(70만명),20대(19만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가 다른 연령대보다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전체 자영업자 중 고령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자영업자 대비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8년 28.4%에 불과했지만, 5년 새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지난해에는 36.4%까지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운수 창고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 창고업에 종사하
연 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이 2520억원 규모로 한시 반영돼 관련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이 지난해 12월31일 이전이면서 사업 공고일의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다만, 당해연도에 연중 개업한 경우 개업 이후 월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연 환산한다. 사용하는 전기 용도는 일반용, 산업용, 농사용, 교육용, 주택용 중 비주거용이어야 한다. 직접 계약자는 오는 21일부터 4월20일까지 두 달간 신청이 가능하다. 비계약 사용자는 다음달 4일부터 5월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요건을 충족하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접수 개시 후 나흘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자세한 정보는 15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전남도가 (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특화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B2B사이트)인 알리바바 내 전라남도 브랜드관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으로 전남지역 수출 유망기업 30개사 100여개 제품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시작해 지난 3년간 중소기업 29개사 124개 제품을 성공적으로 알리바바 플랫폼에 입점시켜 수출상담회와 품평회를 통해 총 532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 성공을 기반으로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www.jexport.or.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재)전남창조경제센터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 전남도 브랜드관에 입점하면 상품관리와 마케팅 지원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