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연계 지역특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2004년부터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지역특화특구 제도와 중기부가 2020년부터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지역특화특구 제도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우수사례가 소개되고 규제특례와 로컬크리에이터 연계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지역특화특구와 로컬크리에이터 모두 소멸 위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지역의 혁신 창업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취업·재창업 소상공인을 만나 재기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5일 경기 안산시에 소재한 재취업 심화 교육기관인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소상공인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한 재기지원방안'을 주제로 제8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취임 직후 새로 만든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7월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정책을 개선 및 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가 내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로 확대·개편됨에 따라 그 추진방향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가 내년 1월부터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특화 취업지원, 준비된 재창업, 점포철거비 확대 등을 위한 부처간 협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내년 정부예산안의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이 금년 1513억원에서 24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8일 '2024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된 광주 소촌동 소재 애니체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체 대표 및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지원사업은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중소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지원과 금융지원 우대를 실시한다. 직장인 사무용 의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애니체는 인증신제품(NEP)과 조달 혁신제품인증을 획득한 의자 제조 전문기업이다. 2021년 척추 형태로 변형 절곡되는 의자인 아틴을 개발해 NEP 인증 및 사무용 의자 생산업체 최초로 조달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허리요추지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4단계 다이얼을 장착한 의자인 '스파인'을 개발해 조달 우수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복합틸팅 모션 적용 360도 전방향 자세교정의자인 '랜더'가 혁신제품인증을 받았다.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2년부터 두바이, 카타르 등 20여 개국에 총 5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기술자료 유용행위 금지 청구권을 부여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위탁기업(대기업)이 수탁기업(중소기업)의 기밀 기술자료를 유용해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을 경우, 수탁기업이 법원에 기술 유용 행위 금지 또는 예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청구권 조항을 신설했다. 아울러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의 기술자료를 유용해 설치한 설비나 장비 등에 대해서도 수탁기업이 폐기·제거를 청구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관련법 개정으로 입찰 경쟁성이 낮아진 건설기술용역에 대해 평가 기준을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2억2천만원 이상 공사는 사업수행능력 평가(PQ 평가)와 함께 전국 입찰을 시행해왔으나, 지난해 7월 지방계약법 개정으로 2억2천만∼3억3천만원 미만 용역은 관할 지역 내 업체로 입찰 자격이 제한됐다. 지역제한 입찰과 사업수행능력 평가 제도의 병행으로 해당 금액 구간 일부 공종에서 입찰 경쟁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특히 토목과 조경 분야 입찰 참여 업체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 수요의 토목·조경 용역에 대해서는 실적 기준을 완화하고 평가 항목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사업 수행 능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실적 기준 인정 기간을 현재보다 2배 늘리고, 기술개발·투자 실적 항목은 평가하지 않고 배점 한도(만점)를 부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개선안은 이날 입찰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임병철 기술서비스국장은 "지역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넓혀 입찰 경쟁성을 확보하고 지역 업체의 사업수행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뉴스 이일범 기자 |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 공식홈페이지 https://www.onnurilanding.co.kr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상향 조정되고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그러나 소상공인이 요구한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 상향 조정과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 제도는 도입하지 않기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다. 정부와 소상공인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의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업종은 도소매업, 용역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 도소매업과 용역업 중에서도 담배 중개업, 주류 소매업, 주점업, 부동산업, 노래연습장 운영업 등의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중기부는 2024.09.01부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가맹점에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상견례를 갖고,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규제 과제와 사회적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권기섭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노사 법치주의 확립,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발표 등 노동개혁에 앞장선 전문가"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애로를 호소하는 경직적 주52시간제 개선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의 성패는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의 수용성에 달렸다"며 "고금리, 내수부진과 과도한 노동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사회적 대화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적 대화에서 중소기업의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사회적 대화의 장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확성기 역할을 해달라"고 청했다. 권 위원장은 또한 "중소기업은 AI 등의 기술혁신에서 비롯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더욱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산업전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
광주시는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2024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사업'을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인증되면 내년부터 2026년까지 2년동안 경영안정자금, 구조고도화자금, 신용보증료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부동산 취득세 면제,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기업은 광주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기업이다.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2차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최근 1년간 고용실적, 최근 2년간 고용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환경 등 정량평가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직원복지 증진 노력, 고용창출 확대방안, 녹색일자리 창출사업 여부 등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0년 첫 시행 이후 총 373개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중소벤처 기술혁신 전략 방향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로서 중소·벤처기업, 투자자, 연구자, 지원기관 전문가와 2020년 7월 출범했으며 중기부 장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포럼은 'AX 시대, 미래를 선도할 중소벤처 글로벌 R&D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AX(AI 전환) 전환 전망과 중소·벤처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또 올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술개발(R&D) 추진을 위한 해외 혁신 선도기관 간의 협약식도 개최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및 퍼듀대, 프랑스 파스퇴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가 협약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R&D를 위한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의 연구 테마 발굴, 해외 네트워크 구축, 후속 사업화 지원 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일부터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는 '외국인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외국인이 국내에 설립한 (예비)스타트업이며 선정 시 국내 사업모델(BM) 혁신,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6천만원 지원한다. 신청 접수부터 선발 후 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지난달 말 문을 연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진행된다. GSC는 외국인 창업자 종합지원센터로 사무공간·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 취득 및 법인 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이달 말부터는 법무부 비자 전담 인력이 GSC에 상주해 외국인 창업가의 창업비자 발급·연장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중기부 인력은 법무부에 파견 나가 창업비자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기술성과 혁신성 등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개가 중견기업으로 육성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수출·기술개발(R&D)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정책 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기업분석 모형과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단 현장실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1차 선별하고 이후 학계, 투자자, 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집중·밀착 지원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용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디렉팅은 경영·전략·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육성) 전략과 기술개발 전략 수립, 자문 등을 기업별로 전담해 지원하는 것이다. 신사업, 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매년 2억원씩 최대 3년간 7억5천만원의 오픈바우처도 기업별로 발급한다. 오픈바우처는 인건비 등 경비성 지출 등을 제외하고 인증
대기업의 제과점 신규 출점 시 기존 점포의 5% 이내 범위에서 신설이 허용되고 중소빵집과 거리 제한은 수도권에서는 기존 500m에서 400m로 완화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제과점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약 연장 합의를 도출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과점업 중소기업 적합업종(2013∼2019) 지정에 이어 2019년부터 민간 합의에 의해 체결된 제과점업 상생협약이 이달 종료되는데 다시 오는 2029년 8월까지 5년 연장된다. 그 대신 기존에는 대기업이 매년 전년도 말 점포 수의 2% 이내에서 점포를 신설할 수 있었는데 이제 5% 이내로 변경된다. 또 대기업 신규 출점 시 기존 중소빵집에서의 거리 제한이 수도권은 기존 500m에서 400m로 완화되고 그 외 지역은 500m가 유지된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동반위와 대한제과협회, 대기업으로는 더본코리아, 신세계푸드, CJ푸드빌, 이랜드이츠, 파리크라상 등 5곳이 참여했다. 기존 협약에는 9곳이 참여했는데 대부분 폐업한 곳들이다. 대한제과협회는 적합업종·상생협약 기간 동네빵집의 성장에도 여전히 상존하는 소상공인의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총량·거리 제한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