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오수의견' 설화의 주인공인 오수개의 유엔식량농업기구인 'UN FAO 품종'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군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오수면 오수반려누리에서 털에 물을 묻혀 불길에 휩싸인 주인을 살려낸 개로 알려진 오수개의 'UN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품종 등재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FAO DAD-IS)의 품종 등재와 자원주권(김승창 박사) ▲한국 고대견종과 오수개의 역사문화적 고찰(박승규 교수) ▲치유 반려동물로서의 오수개 활용방안(김옥진 교수) ▲반려동물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채수찬 교수) 등의 특강이 먼저 시작된다. 기념식은 농촌진흥청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의 인증서 전달, 품종 등재 경과보고, 기념사, 등재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부터 육종 연구가 시작된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쳐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 6월30일 FAO DAD-IS에 오수개(대한민국·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오수개 복원사업을 30여 년 동안 주도해 온 오수개연구소 운영위원
전북 군산시는 9월부터 지역 중학생에게 월 5만원까지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중학생과 15∼17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 요금을 본인 계좌로 지급한다. 요금을 지원받으려면 시 홈페이지(https://freebus.gunsan.go.kr)에 회원 가입 후 버스 승·하차 때 교통카드를 찍어야 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고등학생에게 월 5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를 오는 10월 22일부터 사흘간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 전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같은 기간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드론 기업전시관과 체험관이 설치되며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전북대 대운동장과 소운동장 일원에서 선보인다. 내년 9월 예정된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조직위원회 발대식과 드론축구 전국대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인프라 조성과 기업지원, 기술개발 등 드론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김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2024 외국인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 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김제와 인근 지역의 기업 10곳은 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도내 체류 외국인이나 도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일 근로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과 기업은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을 위한 도지사 추천서를 받게 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외국인이 인구 감소 지역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나해수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박람회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과 외국인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임실시장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의 입주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소지가 임실군에 1년 이상 돼 있고 신청자가 직접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내부 시설은 본인 부담으로 설치하고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의무 가입해야 한다. 군은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를 조성 중이며 이번에 점포 6곳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 063-640-240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18일 폐막한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폐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을에서 여름으로 시기를 옮기며 공연예술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예술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을 고루 배치해 다양한 관객층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예술성을 강화한 작품들은 낮 시간대 실내 공연장에, 축제성을 고려한 공연들은 밤에 야외공연장에 배치해 이원화 전략을 펼쳤다"며 "폭염과 폭우 등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축제에는 80개 프로그램, 106회 공연이 관객과 만났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야외 공연장을 포함해 1만1천467석 중 9천466석의 예매가 완료돼 객석 점유율은 약 82.5%였다. 특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을 비롯해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전주의 아침', 소리썸머나잇 3일차, 어린이 소리축제 '폴란드 포커스-마웨 인스트루먼티' 등 10개 프로그램 16회 공연이 매진되기도 했다. 축제를 마무리할 폐막공연은 '조상현&신영희의 빅쇼'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익살과 재치가 번뜩이는 조상현·신영희 명창과
고물가 시대에 싼값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전북의 착한가격업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372곳이다. 331곳이던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말 41곳이 새로 추가됐다. 이들 업소는 물가 상승으로 시름 하는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전주시 효자동의 각시미용실은 어르신 이발 3천원(성인 5천원), 파마 1만5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시미용실은 40년간 손님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해 '밥 주는 미용실'로도 이름나 있다. 군산시 경암동의 중화요리점 아서원도 짜장면을 4천500원에, 짬뽕을 5천원에 제공하는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발표한 전북 지역 짜장면 평균 가격(6천500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전북도는 착한가격업소에 상하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 봉투·주방세제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업소들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올해부터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할 시 5%가량 추가 할인을 해주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위치와 가격 등 서비스 정보
최종문 제36대 전북경찰청장은 16일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도민이 안전과 평온을 느낄 때 비로소 경찰은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는다"며 "도민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생활 주변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는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재해·재난 등 혼란한 상황에 대비해 내실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 양성과 중간 관리자 역량 강화에도 힘써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청장은 정읍 출신으로 경찰대(4기) 법학과를 졸업했다.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이후로는 강원·경북경찰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청 생활안전차장 등을 지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 임대주택' 공모에서 고창군이 선정돼 2027년까지 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고창군 고수면에는 36㎡형 100가구와 56㎡형 10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이곳에는 개방형 카페, 세미나실, 창업사무실, 커뮤니티 시설 등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이 마련된다. 주택 임대 기간은 최장 30년이며, 임대료는 월 5만∼15만원이다. 전북도는 고창 외에도 김제 지평선, 김제 백구, 전주 동서학동, 전주 팔복동에 총 386가구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 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광수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은 청년 인구 유출 해결과 청년 주거 지원이 시급하다"며 "일자리 연계형 주택 사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에 육성자금과 이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육성자금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최장 3년간 대출해준다. 일반 기업에는 육성자금의 이자 4%포인트를, 여성 및 청년 기업에는 5%포인트를 각각 보전해준다. 대상은 김제에 본사를 둔 중소 제조업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2024 대학창업 페스티벌'과 '웰컴 투 팁스 호남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창업 페스티벌은 9개 창업중심대학이 중심이 돼 창업동아리 학생 등 예비 창업가, 선배 창업가, 대학 및 지역 내 창업지원 기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창업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와 대학 창업동아리 18개 팀이 경쟁하는 '별빛 창업 아이디어톤'으로 구성됐다. 대학창업 행사에 앞서 진행된 '웰컴 투 팁스'는 중기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와 비수도권의 유망 스타트업 간 만남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 6월 부산에서도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2024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레드바이오 분야 투자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동물용 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함으로, 전북자치도와 정읍시가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출자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영호남 특구펀드’도 올해 하반기 최소 500억원 이상의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북지역의 펀드 결성액은 올해에만 299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북자치도의 투자 규모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서울(830억원), 경기(255억원) 외에 연간 200억원 이상의 출자 약정을 하는 지자체로는 유일하다. 이는 지역 내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출자 제안서 접수를 마친 뒤 1차 서류 평가, 현장 실사,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9월20일 우선 협약 대상 투자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투자사는 연내 벤처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동안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보다 역동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창업가를 돕는데 전북자치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