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은 모피 대표 브랜드인 진도·동우모피에서 역시즌 초특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주점 3층 본 매장과 6층 점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1년에 단 한 번 진행하는 이 행사를 통해 유색 모피부터 고가 세이블 모피까지 트랜디한 상품 총 400벌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출시한 신상품을 60+10% 추가 할인하고 특가상품 및 이월상품은 최대 70~80%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7%에 해당하는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남현미 롯데백화점 전주점 패션팀 리더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불황이 커지면서 가성비 높은 역시즌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평소 갖고 싶었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농민이 애초 주문한 고추 품종과 다른 모종이 공급돼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자 육묘장은 주문대로 공급했다며 맞서고 있다.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진안군 백운면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최모(64)씨는 올해 2월 한 농약사에 'A' 품종 1천립을 주문했다. 보통 주문을 받은 농약사는 종자회사로부터 고추씨를 받아 육묘장으로 넘긴다. 이후 육묘장은 이 종자를 모종(어린 식물)으로 길러 농민에게 납품하고, 농민은 이 모종을 밭에 심어 고추를 수확한다. 최씨는 지난 4월 말께 예년과 마찬가지로 육묘장에서 모종을 받아 밭에 옮겨심었다. 하지만 고추를 기른 지 두 달이 넘었어도 예전과 달리 고추가 짙은 녹색 빛을 띠지 않았다. 모종 1천개 중 절반가량이 여전히 연두색 빛을 띠고 있어 사실상 올해 고추 농사는 망친 셈이다. 녹색 고추가 뜨거운 햇볕을 받아 붉어지면 고춧가루를 만들어 내다 팔 기대에 부풀었던 최씨는 낙담과 함께 고스란히 경제적 손실을 봐야 할 처지가 됐다. 그는 "7월에 붉은 고추를 딸 수 있는 품종이어서 샀는데, 7월이 됐는데도 고추가 익을 생각을 안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연한 초록색이 곧 짙어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좀체 짙어지지 않는다. 먹어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당한 대출을 받기 위해 농협 직원들에게 금품을 청탁한 혐의(배임증재)로 한 농업법인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여러 곳의 토지 감정가를 부풀려 전주의 한 지역농협으로부터 대출받고, 이 대출의 이익이 농협 직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농협에서 A씨가 운영하는 농업법인에 100억원대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4월 해당 농협과 농업법인 등을 압수수색 했다. 또 대출을 실행한 농협의 대출 담당자와 농업법인의 업무를 위임받은 법무사 등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농업법인의 주주로 농협 직원의 가족이 등록돼 있거나 소재지가 법무사 사무실 등으로 기재돼있는 이유와 정황 등을 파악 중이다. 해당 농협은 올해 초 A씨의 농업법인이 대출 이자 등을 갚지 못하자 자체 감사를 벌여 해당 사안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을 분석하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는 문화 콘텐츠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북초기투자 크립톤 혁신펀드 1호' 조합이 결성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선정된 '지역 창업초기 모태펀드'의 펀드 운용사 크립톤은 조합 등록을 마치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혁신펀드는 모태펀드 30억원과 전주시 출자 10억원, 업무 집행 조합원인 크립톤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자금 등 총 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전북 소재 또는 이전 예정인 초기창업기업, 매출액 30억원 미만인 콘텐츠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억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유망한 문화 콘텐츠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가 이뤄지고, 콘텐츠 지식재산권 확보와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유치도 가능해져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어업 활동과 패류 자원에 큰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 퇴치를 위해 올해 총 200여t을 수매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억원을 들여 잠수부나 어선 등이 잡은 불가사리를 ㎏당 1천400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수매한 불가사리는 유기질 비료나 친환경 제설제로 사용해 처리비용 일부를 보전하고 환경을 보호할 방침이다. 재활용이 어려우면 소각 또는 매립할 방침이다. 안현종 시 항만해양과장은 "불가사리는 전복, 해삼, 바지락 같은 수산자원을 포식하며 어장을 황폐화한다"면서 "불가사리 수매로 어장 환경 개선과 어업인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공된 지 6년째인 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개장도 못 하고 사라지게 된다. 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장자도 앞 바다에 20억원을 들여 낚시공원을 2018년 완공했다. 낚시공원은 장자도 물양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와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췄다. 낚시공원은 장자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방문객의 낚시 체험장과 관광시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완공 후 위탁 운영업체를 찾지 못한 채 6년째 방치되면서 '세금 낭비 시설'이라는 눈총을 받아왔다. 그 사이 태풍 등 재해에 노출돼 다리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녹이 슬고, 곳곳에 갈매기 배설물까지 쌓여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낚시터 용도 폐지를 결정하고, 기존 구조물 등을 부잔교로 활용해 어선 계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 10억원을 들여 장자도 방파제 앞에 계류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낚시공원 활용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선박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기존 구조물을 활용해 장자도 방파제 앞에 어선 계류시설을 조성할 예
전북 군산시와 지역 6개 경제단체는 2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산업 발전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강임준 시장,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김경희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장, 석상신 동군산산업단지 협의회장, 염철영 성산산업단지 협의회장, 오석천 서군산산업단지 협의회장, 황준필 임피산업단지 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활동에 필요한 협력 강화, 산업단지 발전 지원, 기업 활동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기업 애로사항 청취, 산업 동향 및 지역 발전 정보 공유 등이다. 조성용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각 산업단지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하면서 군산시 경제발전의 새로운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군산을 만들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도로 점용료를 25% 감면해 준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도로 점용 허가를 받은 소상공인, 민간 사업자 등이다. 도로 점용료는 상가 등의 출입, 건설 자재 적치 등을 위해 공공도로 일부를 점유·사용할 경우에 부과된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작년에도 도로 점용료를 25% 깎아줬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조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지사 인증 상품' 접수를 오는 7월 19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도지사 인증 상품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북 대표 상품으로 선정해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를 돕는 사업이다. 농·축·수산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소비자용품)으로 기업별로 대표 상품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도내에 본사와 제조공장을 두고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회사 설립 3년 이상, 종사자 수 300인 미만, 국가 공인품질인증기관의 인증 1개 이상 취득 등의 조건도 갖춰야 한다. 도지사 인증 상품은 20개 내외로 선정하며 신청 희망 기업은 도 홈페이지에서 공고 및 고시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소재지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선정된 기업은 수도권 등 지역별 특판 행사 참여, 전북 우수상품관 입점,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김희옥 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품질 수준, 기업 위생 환경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도지사 인증 상품으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호남고속도로 전주요금소에서 자동차세·과태료·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한 결과 19대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13대의 차주로부터 지방세,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 1천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6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아울러 차량 90대에 각종 세금 및 과태료 1천200만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성실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도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액 징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베스트웨스턴 군산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BS산업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전북도에서 준비 중인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중소기업계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 재정,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전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원하고 BS산업은 개발산업 추진, 제반 사항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펀드 선정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중소기업들이 좋은 조건으로 참여할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며 "새만금 개발 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외국 근로 인력 관련 확보
전북 고창군은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나들목공원을 새로 단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유아들을 위한 야외 체험 학습장과 놀이시설을 갖춘 '유아숲체험원'이 나들목공원에 준공된다. 9월에는 어린이 생태 놀이터, 11월에는 황톳길·세족장·족욕장을 갖춘 맨발 건강 황톳길이 완성될 예정이다. 나들목공원은 이전에 '모로비리공원'으로 불리던 곳이다. 명칭이 대중적이지 않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군은 공원의 지리적 특정을 반영해 '나들목공원'으로 변경했다. 나들목공원은 12세 이하 초등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과 안전관리자가 배치된 인공암벽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물놀이장은 오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나들목공원을 군을 대표하는 여가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마음껏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