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16∼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2025 메가주 일산'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한 익산시 등 전국 6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박람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수록 더 빛나는 치유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홍보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캠핑 프로그램인 '멍룡 도그나루 캠프'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익산형 치유 관광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향기 테라피, 다도 체험 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반려동물 체류형 치유 관광 기반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반려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익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충전 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주 지역에 설치된 총 5740기의 전기차 충전기 중 공동주택이 3638기로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의 절반 이상인 1954기(53%)가 지하에 설치돼 있어 만약의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공동주택 지하 급속 충전 시설은 그대로 지상으로 이전하고, 완속 충전시설은 충전제어가 가능한 안전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로 교체해 지상으로 이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의 여건상 전기차 충전 시설의 지상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연소방지벽과 질식소화 덮개, 상방향방사장치, 폐쇄회로(CC)TV 등 4종의 화재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8~9월 실시한 수요 조사 시 신청한 공동주택이 우선 지원되며, 지상이전 사업은 급속충전 시설은 1기당 1200만원, 완속 충전 시설의 경우 1기당 1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연소방지벽 등 4종의 화재 안전시설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단지당 최대 750만원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참여형 식품문화축제 '2025 NS 푸드페스타'가 올가을에도 익산에서 열린다. 김형훈 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6∼27일 익산 제4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면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NS 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NS홈쇼핑 공동 주관의 국내 유일의 민관협력형 식품 축제다. 이번 축제는 경연형 중심에서 체험형으로 전환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재구성된다. 특히 주말을 포함한 일정 운영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확대로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장도 기존 메인 돔텐트 1개를 중심으로 꾸려진 것에서 4개의 테마별 돔텐트로 확대된다. 주 무대는 야외에 배치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해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전국 요리경연 ▲ 유명 셰프 초청 쿠킹클래스 ▲ 최태성(큰별쌤) 강사의 음식문화 토크쇼 ▲ 지역 대표음식·맛집 선포식 ▲ 도전! 푸드 골든벨 ▲ 익산 농특산물 판매 및 향토음식 체험관 ▲ 익산 대물림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장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이다. 보건소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해 5월 중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위험군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정읍시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축하선물을 준다고 12일 밝혔다. 한 세기를 살아낸 어르신들 삶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중하려는 취지다. 시는 초고령사회를 넘어선 현시점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고령친화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대상은 총 45명이다. 지원 물품은 공기청정기·제습기·벽걸이 에어컨·온수매트·이불 세트·내의·전동침대·욕창 예방 매트리스·성인용 기저귀·건강보조식품으로, 어르신들은 신청 시 100만원 한도에서 희망 물품 1∼3가지를 고르면 된다. 선물은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이학수 시장은 "장수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이번 축하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요양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도청에서 근로복지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 도내 1인 자영업자는 약 20만명에 이르지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법적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가입률은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폐업이나 산업재해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한 보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도비 3억원을 투입해 고용보험료의 20%, 산재보험료의 50%를 도내 1인 자영업자에게 분기별 환급 방식으로 지원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가입 기간과 납부액, 폐업 사유 등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재보험 가입 시에는 업무상 재해 발생 시 산재보험 급여와 재해보상 등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보호가 가능하다.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가입 후 보험료를 납부한 도내 1인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번의 신청으로 매분기 납부 내역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
9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전북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 지원책을 새롭게 마련한 뒤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며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지역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먼저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장 건립 시 지역 건설업체를 이용할 경우 기존 10억원 초과 투자금액의 5%였던 보조금 지원율을 6%로 1% 상향했다. 지역경제와 상부상조하자는 취지의 지원책으로 지역 내 공사물량 확보와 건설경기 부양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타지역 기업의 정읍 이전을 촉진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고자 근로자 이주 지원도 강화한다. 공장 이전 시 4인 이상 가족세대가 함께 정읍으로 이주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이주 정착금을 지원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투자보조금 지원 비율에서 1%를 추가 상향해 10억원 초과 투자금액의 6%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에서 레드바이오산업까지 아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미국과의 상호 관세 부과 등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산업의 생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희망전북 함께 도약 특례보증'과 연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에서 지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최근 1년 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수출실적은 한국무역협회, 거래 외국환은행, KTNET 등에서 발행하는 수출실적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8억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증료율은 연 0.9%로 고정이며, 도는 도비를 활용해 연 1.5%의 이차보전을 1년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보증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해, 단기 유동성 위기 대응은 물론 장기적인 자금 운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은 물론, 글로벌 경제 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병원이 응급 필수의료 강화와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의학과를 신설하고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의학과는 내과적 복합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협진 기반의 심층 진료를 제공하는 부서다. 기존의 단일 분과 진료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만성·복합질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신설된 통합의학과에는 3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며, 주간·야간을 포함한 상시 진료체계와 전담 콜 시스템, 중증 및 복합환자의 진료 흐름 확보, 외래·입원 환자의 전후 추적 관리 등 환자 중심의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특히 입원환자 상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내과 각 분과 간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진료의 질과 효율성 모두를 높일 계획이다. 윤영현 통합의학과 과장은 "의료 현장에서 단순 질환 치료를 넘어 포괄적 진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통합의학과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익산병원은 최근 응급내시경 도입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설을 통해 중증 응급질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
경찰이 비판 기사 작성을 빌미로 지자체에 광고비 등 금전을 요구한 언론단체 소속 기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전북본부 언론사 조직' 소속 기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자들은 지자체를 상대로 광고비 지급이나 특혜 등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비판 기사를 동일하게 써가며 일종의 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소속 기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수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관내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 홈세트는 ▲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 창문 잠금장치 ▲ 휴대용 비상벨 ▲ 스마트 문 열림 센서 ▲ 송장 지우개 등 5종이다. 시는 1인 가구, 자녀가 18세 미만인 한 부모 모자가정 순으로 가구당 최대 3종까지 선택 지원한다. 희망 가구는 6월 30일까지 시 여성가족청소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시 여성가족청소년과(☎ 063-454-3211)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일상 속 불안과 불편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정책부터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개발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조합장과 임대사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주택재개발 조합장 A씨와 임대사업자 B씨 등 9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 송치하고, 2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주택재개발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두고 대가성 있는 금품을 주고받으며 결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주지역 주택재개발 조합장인 A씨는 B씨가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입찰 가격을 미리 알려주거나 유리한 입찰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는 사업권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전주 외에 경기 남양주와 대전 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이들 4개 지역에서 조합장과 임대사업자, 브로커 등 9명에게 오간 금액이 8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을 준 동영상과 임대아파트 계약 서류 등 증거를 확보해 조합장과 임대사업자 간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