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주 지산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주변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행정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15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께 동구 지산사거리 도시철도 공사장 주변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크기는 0.9m, 깊이 1.7m 가량이다. 동구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도로 주변에 대한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구는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지반 침하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전남도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올해 3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약자(노인·어린이), 보행자, 운전자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첨단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비중이 높은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관련 안전시설을 집중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노인보호구역 1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103개소에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방지를 위한 차선이탈 방지 장치 692대도 지원한다.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19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4개소, 마을진입로 과속 방지시설 54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10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10개소와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13개소 등 최첨단 안전시설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운전자의 교통안전 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총 136억 원을 투입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15개소를 비, 회전교차로 10개소, 과속단속카메라 81개소,
전남도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자원으로 활용해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친환경차 기반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 실증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은 전국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조건에 따른 전력생산량의 변동성, 공급 과잉과 부족 현상 등 전력관리의 어려움이 꾸준히 지적됐다. 이에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넷제로 시티 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2026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9억5000만 원(국비·지방비 각 13억5000만·민간 2억5000만)이 투입된다. 넷제로 시티 실증사업은 전기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 시 건물이나 시설에 재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효율적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전기차와 전력망 간 양방향 에너지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활용해 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오는 9일부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물차 불법운행 근절을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오는 9일부터 6월까지 1차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과 ▲9월부터 11월까지 2차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토부는 사고다발 구간 및 화물차 통행이 많은 전국의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및 국도과적검문소 등에서 안전 기준 위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단속에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도로법,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에 따른 화물차 안전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우선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화물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대표적으로 적재물 이탈방지 조치, 최고속도제한장치 조작금지, 화물종사자격증명 차량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도로법' 및 '도로교통법'에 따른 운행상의 안전기준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대표적으로 과적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안전기준 준수사항의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대표적인 점검사
광주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에서 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영유아 동반 고객 이용률이 높은 남광주역, 문화전당역, 금남로4가역, 농성역, 운천역 5개 역사에 총 6대의 유모차를 배치했다. 만5세 이하 영유아 동반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여를 원하는 이용객은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한 뒤 최대 5시간 사용 후 대여역에 반납하면 된다. 공사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대여 실적 등을 분석해 서비스 운영 역사를 확대하거나 유모차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가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가 미세먼지 저감, 교통체증 완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차 없는 출퇴근제'로 지정해 운영한다. '차 없는 출퇴근제'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친환경 대중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퇴근한다. 이를 위해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85%의 직원들이 '차 없는 출퇴근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애인 및 임산부 차량, 영유아 및 노약자 동승 차량, 긴급 출장 차량 등은 제외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직자가 먼저 실천하는 '차 없는 출퇴근제'가 주민들의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일 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광주시장이 전용 주차구역 화재 예방과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질식소화 덮개나 자동 감지장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 기준 마련, 설치 비용 지원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화재 대응 기능이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배터리 온도 자동 감지장치나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는 충전시설 설치 등을 권고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조치를 유도한다. 김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지방정부가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 하계기간(3월30일~10월25일) 246개 국제선 항공 노선을 운행한다. 이는 주 4783회 운항될 예정으로, 직전 동계기간(2024년10월27일~25년3월29일)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 하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취리히(스위스)와 캘거리(캐나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시안(중국) 등이 복항한다. 하계 인기노선인 인천-프라하(체코), 런던(영국), 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등을 증편하고 인천-고베(일본) 등의 국제선도 신규취항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11개)과 내륙노선(8개) 총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이며, 이 중 제주노선은 주1558회 운항한다. 이번 항공운항 일정은 항공사별 항공기 도입 및 인력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확정했다.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잔해와 동체 착륙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24.12.30. mangusta@newsis.com [무안
다음 달 열리는 전남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KTX열차가 함평역에 임시 정차한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제27회 함평평나비대축제기간 호남선 함평역에 KTX를 하루 4차례 임시 정차한다고 25일 밝혔다. KTX열차 정차는 오전 하행 2차례, 오후 상행 2차례 운행한다. 함평군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축제 입장권 할인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승차권 예매와 운행 시간은 코레일톡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7회 함평나비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내달 25일부터 5월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김영진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임시 정차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조치다"며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함평나비대축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현상의 원인이 도시철도 공사로 잠정 파악되면서 지역에서도 유사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 첫 삽을 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최근까지 최대 6건에 이르는 싱크홀 현상이 관측돼 재발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 25일 광주시와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광주지역에서 집계된 싱크홀 발생 건수는 198건이다. 싱크홀로 2명이 부상을 입고 차량 17대가 파손됐다. 싱크홀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142건(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짐(되메우기) 불량 32건(16%), 기타 24건(12%) 순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삽을 뜬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주변에서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역내 싱크홀 발생 위치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집계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해당 기간 동안 광주 북구 풍향동부터 동구 서석동·계림동 일대에서 싱크홀 현상 총 6건이 기록됐다. 2020년 8월 동구 계림동 1건을 시작으로 이듬해 7월 같은 장소에서 또 발생했다. 2021년 8월에는 서구 유덕교차로 아래에서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하이패스 차로가 신설돼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 하이패스 차로가 31일 오후 2시부터 가동된다고 24일 밝혔다. 신설된 학운IC 하이패스 차로는 120m 길이이며 현금 지불 차량은 1차로, 하이패스 차량은 2차로로 운영된다. 하이패스 진출로 속도는 30㎞/h로 제한되며 신호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신호 및 차량 신호 체계도 새롭게 구축된다. 배두엽 도로과장은 "기존 학운IC 진출로는 현금 수납 1차로만 운영돼 차량정체가 빈번했으며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 대기행렬이 진출로 구간부터 지산터널까지 이어져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이 컸다"며 "학운IC 진출로 하이패스 도입과 차로 신설로 출퇴근 시간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목표로 올해 '호남권 교통안전 TheSMART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령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비중이 높은 호남권의 특성을 반영해 5대 핵심전략으로 구성했다. 취약구간 고령보행자 시설개선과 교통사고 사전예측 시스템 구축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취약분야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에 중점을 뒀다. Safety(안전강화) 취약분야(고령자, 보행자, 이륜차 등)는 교통안전 개선과 운수회사 안전점검·화물자동차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Modernization(디지털 전환)은 교통사고 사전예측 시스템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첨단도로 인프라 구축 등 교통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Alliance(협력강화)는 교통안전 협의회, 지자체 교통안전 컨설팅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대책 추진한다. Responsiveness(신속대응)는 ITS 전산화, 교통량 분산용 VMS 구축, 계절별 맞춤형 교통대책 등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한다. Transmission(정보공유)은 실시간 교통상황 알림서비스, VMS 표어 공모전, 공익광고 송출, 캠페인 등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