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를 경유 하는 '경전선 신선' 노선과 '첫 전철역 입지'가 확정됐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광주송정~순천~부산'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5년 만에 주요 구간 노선이 확정됐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한 창이다. 이 중 '광주송정~순천'을 잇는 경전선 121.5㎞는 모두 5개 공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공구는 '광주송정~나주 다도' 구간으로 쌍용건설이 내년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1공구 총연장 45.7㎞ 중 '옛 나주역~혁신도시~다도면 방산리'를 잇는 신선 구간 18.4㎞ 중간 지점인 금천면 갈산마을 인근에 혁신도시 첫 전철역이 들어선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21.5㎞에 2조13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완공되면 비전철 단선철도 노선인 광주송정~순천 구간에 시속 250㎞의 'KTX-이음' 6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순천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2시간 16분에서 43분으로 크게 감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5시간 45분 걸리던 광주역~부산(부전역)까지는 2시간 21분으로 3시간
전남경찰청은 26일 전남 22개 시·군 전 경찰관서에서 대대적인 음주·마약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올 들어 391건이 발생, 9건의 음주 사망사고도 발생했다. 전남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26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유흥가와 식당가, 관광지, 골프장 주변 등 음주 교통사고 다발 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 22개 시·군 경찰서 교통경찰 뿐 아니라 지구대와 파출소 등 지역경찰과 기동대까지 경력을 투입해 동시 다발적인 단속에 나선다. 음주운전 의심이 있어도 음주 감지가 되지 않거나 클럽과 유흥주점 근처인 경우에는 마약운전 단속도 병행한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과실이 아닌 고의 범죄"라며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북 군산·고창·부안과 전남 함평·영광 등 서해안권 5개 자치단체는 22일 "서해안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 지자체는 이날 오전 고창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안 철도선(군산-목포)의 국가계획 반영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신원식 군산 부시장이 참석했다. 5개 지자체는 서해안 철도 인프라와 관련, 호남 서해안권이 충청과 경기지역에 비해 일방적인 차별을 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지난 2일 충청과 경기 지역에 서해선(서화성-홍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3개 노선이 동시 개통되면서 충남·경기지역 철도망 구축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동해안권인 포항-삼척 간 철도도 올해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반면, 호남 서해안은 국책사업인 새만금을 비롯해 조선업과 원자력, 해상풍력, 전기차, 드론 등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산업의 중추임에도 수년째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호남 서해안권에는 5년 내 2개의 국제공항(새만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3개의 국제여객터미널(군산항,
전남 영암군이 전국에서 가장 교통사고에 취약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023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영암 교통안전지수는 군 단위 80개 지자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영암 교통안전지수는 E등급(73.08점)으로, 전국 평균 79.98점인 것과 비교해 6점 이상 밑돌았다. 구체적으로 사업용 자동차 C등급(83.04점), 자전거·이륜차 D등급(80.84점), 보행자 D등급(76.88점), 교통약자 E등급(72.83점), 운전자 E등급(66.45점), 도로환경 E등급(58.41점)을 기록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광산구 교통안전지수가 전국 69개 자치구 중 61위에 그쳤다. 광산구 교통안전지수 등급은 D등급(75.83점)으로 전국 평균 78.9점인 것과 비교해 3점 가까이 낮았다. 반면 광주 남구는 A등급(83.58점)을 받아 전국 자치 구 중 상위 3등을 기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지자체의 교통사고 심각도와 사고건수·사상자수 등을 기초로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다. 6개 영역(사업용 차량·자전거 및 이륜차·보행자·교통약자·운전자·도로환경)을 분석해 지자체 교통안전 수치를 A~E등급으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건립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2026년까지 도심 곳곳에서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굴착 공사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3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단계 8개 공구(7∼14공구) 중 8 공구에서 이달 초부터 굴착 공사에 착수했다. 8공구는 오치초교에서 삼각그린타운아파트까지 총 1.8㎞ 구간이다.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7공구(전남대∼오치초교)와 10공구(OB맥주공장∼양산지구 사거리)를 제외하고 이달부터 6개 공구에서 굴착 작업이 시작된다. 7·10공구는 사업자를 찾는 대로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법 등을 보완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굴착과 함께 복공판(공사 구간 위로 차량 또는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임시로 깔아두는 철판) 설치 작업이 동시에 이뤄진다. 공사는 공구별로 도시가스 등 지하 매설물이 없고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점에서 우선 이뤄진다. 지하 10m까지 굴착 공사를 하고 복공판을 설치하면 계속해서 공사 구간이 확대되는 방식이다. 본부는 2026년 말까지 굴착과 복공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차량이 들어갈 콘크리트 박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사 증축이 추진되고 있지만 1년 가까이 공사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완공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 증축공사' 업체 선정을 위해 선가격입찰 후사업능력평가(PQ) 방식의 입찰을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3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으며 이달 29일까지 4번째 업체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4번째 공모에서는 공사비(기초금액)가 기존 334억원에서 367억원으로 33억원 증액됐다. 또 입찰 참여 기준도 최근 10년간 3593㎡이상의 건축공사 실적이 있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유사한 종류 공사실적'이 있는 업체로 완화됐다. 이로 인해 현재 2개의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4번째 공모에서 업체가 선정되더라도 철도공단의 '자격심사'를 한달여 동안 받아야 함에 따라 공사업체는 내년 1월께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3차례 공사업체 선정에 나섰지만 공사금액 차이와 실적부족 등의 이유로 모두 유찰됐다. 또 착공시기도 내년 상반기에 가능해 당초 2027년 4월 완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송정역사 증축은 기존의 공간을
상습 정체 구간인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하이패스 차로가 신설된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안전을 우려하며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데, 광주시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하이패스 차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동구 소태동 학운IC A 램프(두암·각화→학운교차로 방면) 구간에 시비 15억원을 들여 총연장 100m·폭 3.5m 규모의 하이패스 차로 1개를 설치하고 있다. 이곳은 두암·각화동-운림동 등 제2순환도로 진·출입을 위해 운전자들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대각선으로 건너편 요금소와 함께 유인요금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직원이 직접 통행료를 받고 있어 교통체증을 심화하고 일부 운전자들의 불편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5·6공구(남구청∼광주역) 공사가 시작된 이후에는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체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정체가 학운IC에서 1㎞가량 떨어진 제2순환도로 지산터널까지 이어지면서 잦은 교통사고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시는 유인요금소 대신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 설치하면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6월부터 신설 공
광주시가 5개 자치구 공동으로 화물자동차 불법 증차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는 서류조작, 이중등록 등 화물자동차 불법 증차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의심 차량 등을 집중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대폐차 신고·수리 업무를 맡고 있는 광주화물협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점검한다. 의심 차량 추출·조사로 불법 증차된 차량은 감차 명령과 유가보조금 지급정지·환수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 화물차 불법 증차 전수조사를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광주화물협회와 자치구로 이원화돼 있는 신고·수리 업무 등을 자치구로 일원화하는 화물자동차법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사업용 화물자동차는 지난 2004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하 화물자동차법)으로 개정으로 인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됐으며 수급조절제도가 도입됐다. 하지만 일부 화물차 사업자들이 기존에 등록된 차량을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는 대폐차 과정에서 서류조작, 이중등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상영 광역교통과장은 "화물차 불법 증차는 화물운송업의 허가 및 수급조절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법행위이며 불법 증차된 차량을 양수하면
연말연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경찰 음주 단속이 강화된다. 주간과 야간, 심야 시간대를 불문하고 교통순찰대, 암행순찰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숙취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오전 시간대 단속도 불시에 이뤄진다. 이륜차나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등도 단속 대상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음주운전은 본인과 타인의 소중한 생명, 재산을 침해하는 중대범죄"라며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끄는 독일 3사(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의 연말 할인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들 3사는 판매량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이달 E클래스, GLC, GLE, S클래스 등을 일제히 할인 판매한다. 특히 E클래스를 12%(995만원) 할인해준다. 벤츠는 E클래스를 올초 국내 출시했는데, 1년도 되지 않아 12%(995만원)가량 할인 판매에 나선 것이다. 할인 효과는 즉각 나타나고 있다. 벤츠는 지난달에만 E클래스를 4941대 팔았는데, 이는 수입차 단일 모델 기준 최대 판매다. 업계에선 벤츠가 연말 판매량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 1위 업체인 BMW와 경쟁하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 올해 벤츠(4만8048대)와 BMW(5만4472대)의 국내 판매 대수 격차는 6000대 수준이다. 올해 월 평균으로 벤츠 5300대, BMW 6000대 정도 팔고 있는 것으로 남은 3개월 간 양사의 판매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E클래스가 지난달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였기 때문에 연말까지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호남고속도로 곡성(양방향) 휴게소 내 주유소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순천방향 곡성휴게소 내 주유소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천안방향 곡성휴게소 내 주유소 영업을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중단한다. 영업 중단은 주유소 내진성능 보강 차원에서 진행된다. 주유소 영업중단 기간중에도 휴게소는 정상 운영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진입 전 주유량을 점검하고 부족할 경우 주변 주유소를 이용한 뒤 고속도로에 진입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시장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달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감소하면서 전국 부동산 매매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5일 발표한 '2024년 8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8월 전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9만317건으로 7월(10만999건)과 비교해 10.6% 줄어들었다. 월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 2월(7만8215건)과 1월(8만1594건)에 이어 올해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36조3463억원으로 직전월 43조9300억원보다 17.3% 하락했다. 전년 동월(8만7674건, 29조845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 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2374건, 거래금액은 21조4360억원으로 전월(4만7899건, 26조8668억원)과 비교하면 11.5%, 20.2%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거래량은 총 5982건으로 전월(8653건) 대비 30.9%(2671건) 감소했으며, 거래금액도 전월(10조6639억원) 보다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