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15일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으로 조성, 주민에게 고르게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 경제, 지방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하고, 주민에게는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김 지사는 강조했다. 발전수익을 공유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에 있어 막대한 초기 투자금이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행 제도 내에서는 자본금 부족과 출자제한 등으로 지방공기업의 주도적 참여가 어려운 만큼 제도 개선과 함께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정책자금 지원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한국은행 등에서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처럼 정부가 30조 원 규모의 기금을 별도로 신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사업을 시행하는 지방공기업 등에 3% 저리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제도적 문제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제 때
전남 신안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에서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17~30일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안1004몰에 입점한 다양한 품목에 대해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한 쿠폰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1만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 원 적립금이 지급된다. 혜택은 20명 한정으로 진행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안1004몰을 통해 청정 신안의 맛과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오는 9일 오후 1시30분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목포MBC와 공동으로 현장 토크쇼형 인문학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청년이 바꾸는 지방시대: 광주·전남의 미래를 열다'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토크쇼의 연사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이 나선다. 김 위원장은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을 화두로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학생, 교직원, 지역민들 앞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목포대 글로컬대학 인문학콘서트는 ‘대학–지역사회 공동체’를 지향하는 연간 기획으로 전 연령의 지역민과 학생이 함께 듣고 묻는 열린 강연·공연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황지우 시인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황석영 소설가 등 한국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참여해 대학 강당을 공론장으로 바꿔 세대·지역을 가로지르는 대화를 이끌어냈다.
전남도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2025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10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36개월간 월 25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가구원 모두가 전남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원 대상 상품의 대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신혼부부의 경우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 원 이하, 다자녀가정은 1억 원 이하다. 대상 주택은 2024년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 사이 구입한 전남지역 6억 원 이하 주택이며, 면적 제한은 없다. 올해 신규 모집 규모는 총 450가구다. 시군별 선정 인원은 접수 상황을 고려해 별도로 정한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사흘간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영암 무화과 축제'를 개최한다. '입안 가득 달달! 신나는 무화과 파티!'를 주제로 영암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를 맛보고 즐기는 농업·문화·관광 복합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대형 무화과 모형 포토존, 천 장식으로 꾸민 무화과 거리, 곳곳에 비치된 관상용 무화과 화분들이 관광객들을 무화과의 세계로 초대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신선한 무화과와 영암 특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화과 라테, 곤약 젤리, 잼, 굿즈 등이 특별한 맛과 멋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김상일 행사추진위원회장은 29일 "지역 대표 특산물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영암 무화과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해남군 산이정원에서 9월 27일부터 이틀간 '제1회 해남 고구마 정원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해남의 청정 자연 속에서 먹거리와 체험,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고구마 정원'을 중심으로 한 행사인 만큼 향후 가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마 정원 축제에서는 고구마 수확 체험, 고구마꽃 포토존을 비롯해 고구마빵·고구마라떼·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고구마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산이면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과 고구마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명품 특산물이 고구마임에도 대표 지역 축제가 없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내 최초 고구마 정원에서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전남 무안군과 함께 지역 상생 캠페인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무안 고구마를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고구마채 튀김 국물 닭갈비'·'돈육고구마 카레라이스' 등 무안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무안 고구마를 넣어서 만든 '유기농 아이스 군고구마'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맛-닿음은 '맛으로 마음이 닿다'는 의미로, 국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사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현대그린푸드가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충남 서산의 해풍 감자를 시작으로 이번 무안 고구마가 두 번째 주인공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전국 최대 미나리 주산지의 위상을 살려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저온착즙 유황미나리 주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미나리 생산량의 28%(7993t)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기존 미나리 가공품인 미나리즙은 대부분 추출·농축액을 희석한 액상차 형태로 제조돼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시장성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신선한 맛과 영양을 살린 착즙형 음료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관련 연구를 추진,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하는 유황미나리 주스를 완성했다. 이번에 개발한 주스는 미나리 80%·배 20%의 비율로, 첨가물을 넣지 않은 천연 착즙 음료다. 저온착즙 공법을 적용해 미나리 고유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으며, 여과와 살균 공정을 통해 침전물과 미생물 발생을 줄여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최근 전남지역 한 농업회사법인에 이전됐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저온착즙 미나리 주스는 전남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9월5일까지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곳의 응급실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를 한다. 전남도 차원의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응급실 이용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 2026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응급의료기관 38곳을 이용하는 20세 이상 80세 미만 도민 1500여 명이다. 조사 항목은 응급의료 정책 인지도와 신뢰도, 응급실 이용 경험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다. 전문 조사원이 응급실 현장을 찾아가 도민과 1대1 면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환경 개선, 응급환자 안전 강화, 응급의료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시장가격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메밀,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 등 4개 품목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신청을 오는 9월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보험료의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나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의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보험료 부담액의 85%가 지원된다. 품목별 가입 대상 지역과 신청 기간은 ▲메밀 전남 전역 9월 19일까지 ▲가을양배추 전국 9월 5일까지 ▲가을배추 해남 9월 12일까지 ▲가을무 영암·무안·나주 9월 26일까지다. 메밀은 농작물 재해보험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는 두 보험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두 보험 모두 수확량 감소를 보장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복 가입은 안 된다. 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품목별 가입 기간에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품목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와 수입 감소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
전남지역 계절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피해가 당국의 무관심 탓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지난 12일 전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남이주인권증언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증언대회는 지역내 잇단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침해 사례를 되짚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열렸다. 발제에 나선 고기복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전남지역의 계절노동자들이 인신매매 피해에 취약한 실태를 고발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전남 해남·완도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실태가 파악된 이후 국가인권위 진정과 전남도의 실태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브로커를 중심으로 한 임금착취 등 불법행위가 만연, 실태조사에 따른 제도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들은 계절노동자들의 취약한 지위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일삼아온 것으로도 파악됐다. 근로계약과 상이한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신분증과 통장을 압류, 귀국보증금과 담보를 과도하게 설정하는 등 임금을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시민단체의 고발 이후 실제 피해자 확인서를 받은 계절노동자가 확인됐지만 해남·완도에는 이렇다 할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BS그룹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인비치)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파인비치에서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독자적인 헤리티지와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대회로, 차별화된 전통을 구축하기 위해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의 운영 방식처럼 전국 각 지역의 명품 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사상 최초로 전라남도에서 LPGA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BS그룹의 파인비치는 2010년 오픈 이후 대한민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다수의 베스트 코스 순위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왔다. 최근에는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도 포함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환상적인 시사이드(Sea Side) 코스의 골프장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세계 최정상급 LPGA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