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9일 관내 321개 초·중·고 전체 학교에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포스터'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등 노동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노동인권 상식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만들어졌다. 전자감시·주휴수당·부당해고·근로계약서·최저임금·산재 보험 등 필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간략하고 쉽게 구성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포스터 하단에 시교육청 민주인권센터·광주노동권익센터 상담원 연락처도 기재해 노동인권 침해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매년 초·중·고 450학급 학생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하고, 매달 학생 노동인권 캠페인과 상담 활동을 병행하며 학생 노동 인권 현장을 살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포스터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노동인권 정보를 즉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라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상반기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집중 수거기간 동안 시민이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준다. 교환장소는 광주시 자원순환과, 5개 자치구 청소행정과,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이다. 폐건전지에는 수은·납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생활쓰레기로 배출되면 토양 및 수질오염을 유발하지만 분리배출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광주시가 매주 금요일 주민 스스로 골목길과 상가 주변 등을 치우는 '자원순환 챌린지'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단독주택·원룸 등 밀집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광주형 자원순환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챌린지는 매주 금요일 노란 조끼를 입고 주민 스스로 골목길, 상가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지역 전체 96개 행정복지센터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우수 센터에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2개) 각 100만원, 노력상(15개) 각 4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평가항목은 자원순환 특수시책 발굴, 분리배출 기반 개선, 1회용품 감축 활동, 주민자치위 등 자생단체 협력, 주민제안 정책 반영 등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12월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광주시는 시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행정·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행정복지센터를 지원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챌린지는 지역사회와 밀접한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되어 주민자치회 등 자생단체와 함께 지역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축산물 물가 지수가 4.8%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2.1%)보다 높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작년에 정부가 지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해 올해는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이 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의달을 맞아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지수 상승률은 각각 4.1%, 3.2%로, 모두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가공식품 가격 상승은 원재료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달부터 가공식품용 돼지고기와 제과·제빵용 계란가공품 등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커피·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식품소재 구입자금으로 4천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외식물가 상승은 재료비와 임차료,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농산물은 과일류와 시설 채소류
광주 빛고을장학재단은 상반기 장학생 지원 규모를 2억7500만원으로 확정하고 318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 대상은 학업장려 178명, 생계곤란 107명, 직업계고 33명이다. 선발대상은 장학금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중·고·대학생이다. 학업장려 장학생은 직전 학기 이수 과목의 과반수에서 원점수 D이상(고등학생의 경우 60점 이상)을 받은 학생 중 생활 정도가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생계곤란 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직업계고는 기탁자가 지정한 분야의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장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중학생(93명) 50만원, 고등학생(184명) 80만원, 대학생 200만원이다. 빛고을장학재단은 5월22일까지 각 대상별 추천기관 등을 통해 장학생을 모집하고 6월 중 최종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장학재단은 지난 1981년 설립한 무등장학회로 출발해 2002년 빛고을장학재단으로 확대 개편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6204명에게 장학금 47억1000만원을 지급했다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장려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 제도의 기준이 올해부터 간소화되고 새로운 혜택도 신설된다. 여성가족부는 29일 '2025년 가족친화 인증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가부의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6502곳이 인증을 받았다. 여가부는 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간소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한 '예비인증'을 시범운영한다. 또 장기간 인증을 유지한 기업 중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도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인증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도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여가부는 올해 ▲중소기업 대상 국세 세무조사(국세청) 및 관세조사(관세청) 유예 ▲중소기업 대상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고용노동부) 가점 부여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산업통상자원부) 심사 시 가점부여 ▲근로자 대상 개인예금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
광주도시공사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광주실내빙상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공연이 열리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대상은 13세 미만 어린이이며 장갑, 운동복 등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광주지역에서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볼걸리·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광주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3일부터 6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3일에는 광주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저글링 서커스, 옴니버스 마술쇼 등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DJ와 함께하는 현장 노래방, 어린이 랜덤댄스, 금은보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을 맞이한다. 대형 에어바운스 2대가 설치되며 네일·헤어·모자아트 체험, 가족액자·캐릭터 부채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광주'를 주제로 시화작품이 전시되고 안전체험관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에서는 5월 한달동안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등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구슬풍선 꾸미기 체험(5월3일), 봄 소풍 도시락 만들기 체험(4일)이 진행되고 사직도서관에서는 독서 포춘쿠키 뽑기(3~4일),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7일), 그림책 원화 전시, 연체자 클린데이이 열린다. 산수도서관에는 나만의 와펜 키링 만들기(4일),
구제역 파동으로 폐쇄됐던 전남 농가들이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전남도는 24일 "구제역 발생 직후인 3월14일부터 도내 가축시장 15곳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농가 피해가 커진 점 등을 감안해 오는 28일부터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로 '주의' 단계 7개 시·군인 순천·담양·곡성·고흥·보성·영광·장성 가축시장이 28일 재개장한다. 다만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무안과 '심각' 단계 8개 시·군(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목포·함평·신안) 소는 가축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다. 5월5일부터는 '심각' 단계 8개 시·군의 가축시장이 재개장할 계획이다. 이 역시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무안의 소는 거래할 수 없다. 발생 시·군인 영암·무안에 있는 가축시장 2곳은 발생지역에 위치해 있어 3㎞ 방역대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된 이후 재개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가축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내·외부를 추가 소독해야 한다. 가축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하고 주요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를 비치하며, 운영 종료
광주 광산구는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유기 동물 임시 보호 지원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50일간 임시 보호 시 한 마리 당 최대 25만원까지 보호 비용이 지원된다. 동물병원 진료·치료비는 제외한다. 임시 보호를 희망하는 광산구 주민 누구나 광주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산업혁신과 반려동물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에 약제비와 운영경비,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에서 이들을 위해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광주고려인진료소, 브릿지의료인회 등 3곳이다. 광주시는 비영리법인·단체에 시비 8500만원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 재외동포(고려인 등),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1차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투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진료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의원·병원으로 환자를 연계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언어적·시간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H광주전남본부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 광주동부 신협과 따뜻한 주거복지포인트 시즌2 사업 추진 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동구청과 LH는 숲속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LH와 동부신협은 주거복지포인트 재원을 매칭해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지난해 작은도서관에서 토탈공예, 시와 성경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에 활력을 찾고 주거비도 절감하게 됐다는 지역민의 긍정적 평가를 받아 이번에 시즌2 사업의 최초 협약을 광주 동구청과 체결했다. 따뜻한 주거복지포인트 사업은 입주민이 작은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하고 매월 적립된 포인트를 관리비 차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LH가 공동체 활성화와 임대주택 내 고령·독거세대에 대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올해 광주동구 등 7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정태성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민 상생협력,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행복 온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