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진한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광양 서병근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된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는 지난 10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17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혈통·고등 등록우 중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8마리가 출품됐다. 평가 결과 대상은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광양 서병근 농가의 출품축이 선정됐다. 경매가는 전국 평균 경락가(㎏당 2만 2천 원)보다 2.4배 높은 ㎏당 5만 1천 원으로 총 2천785만 원을 기록,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최우수상은 곡성 최하나 농가(2천128만 원), 우수상은 영암 이재성 농가(1천560만 원)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는 11월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시상금과 함께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특히 품평회에선 한우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대표인 개그맨 이상준 씨가 직접 경매에 참여, 대상 한우를 낙찰받으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
전라남도는 득량만에 적조주의보,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는 예비특보가 추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제와 예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가막만과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서 10일 오후 2시 기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 특보: 예비특보(코클로디니움 10개체/mL) → 주의보(100개체/mL 이상) → 경보(1,000개체/mL 이상) 전남도는 대조기 진입과 함께 적조 띠가 주변 양식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적조 조류인 코클로디니움 성장에 적합한 22~27℃ 수온이 유지됨에 따라 방제 선박 추가 투입과 황토 살포 범위 확대, 예찰 횟수 증대 등 적조 확산 차단과 양식장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황토 5천350톤을 살포했으며, 황토 운반선·포크레인 등 장비 51대와 선박 164척을 투입해 수류 방제 효과를 높였다. 또 현장 대응반을 상시 배치해 신속한 방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식 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방류를 추진중이다. 주의보 발령 해역에는 참돔, 감성돔 등 양식어류 6천407만 마리가 양식 중이며, 이 중 423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추가 접수분도 신속히 방류할 계획이다. 적조주의보
전라남도가 2025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지역 투자환경과 에너지·바이오의약·우주항공첨단·스마트 농수축산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는 등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복건성인민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40여 다국적 기업과 1천여 중국 내·외 중대형 기업, 70여 국가에서 10만여 투자가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국제 투자무역 전문 전시회다. 올해 25회째를 맞아 11일까지 4일간 중국 샤먼시에서 열리며, ▲중국에 투자 ▲중국 투자 ▲국제 투자라는 세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정책 발표, 주제 세미나, 비지니스 매칭 등 투자협력 활동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중국 전시장 내 투자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현황과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투자가를 대상으로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게 전남의 투자환경 설명을 설명해 관심을 유도하고, 특히 한국 진출에 관심이 있었던 외국 기업에 전남의 투자여건 관련 안내를 상세하게 함으로써 향후 투자유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에너지, 바이오의약, 우주항공, 스마트 농수축산
전남교육청이 3개년(2025~2027년) 동안 33교에 수 백억 원을 투자해 선진형 화장실이 구축되도록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선진형 학교 다담은 화장실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교 현장 지원에 예산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밝혀 화장실 사업을 두고 상호 입장차가 커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부는 "전남교육청이 기초학력예산을 전국 최대 규모로 삭감하고, 일부 학교 화장실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행태는 교육 정책의 우선순위를 왜곡한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하고 '다담은 화장실 사업'은 2024~2025년 동안 33개 초·중·고교 화장실 증·개축에 164억원을 투입하며, 학교당 많게는 10억원 이상이 소요돼 '황금 화장실'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일부 화려한 공간보다 모든 학생과 교사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청결하고 안전한 화장실이 절실하다"라며 "전남교육청은 극소수 학교에만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다수 학교의 현실적 불편은 외면함으로써 형평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2025년 전남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와 경북본부는 전날 목포에서 열린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탁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을 다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 NH농협은행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과 경북 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각각 모은 기부금 2000만원을 상호 전달했다. 기부금은 농촌 지역의 소멸 위기 대응,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영호남의 우애를 증대시키고 상생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준 양 지역 농협 직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농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될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많이 알려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RISE센터는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광주·전남 RISE 초광역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RISE 초광역 지·산·학·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는 ▲5극3특 기반 초광역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추진 ▲성장엔진 시범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 발맞춰 추진됐다. 광주∙전남이 초광역권 차원의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광주테크노파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광주·전남RISE센터는 ‘초광역 혁신인재 양성과 RISE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협약에 따라 ▲RISE기본계획과 연계한 양 시·도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기업지원, 인재양성, 평생교육, 현장실습 등을 위한 시·도 간 연계 협력 ▲광주·전남 주력산업과 관련한 맞춤형 산학협력, 초광역 인재양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두 협약으로 지역과 대학, 산업,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초광역 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기업 성장과 주
전라남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공적개발원조(ODA) 공모에 선정돼 세네갈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네갈 농촌 지역에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은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한전KDN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초 아프리카 에너지 프로젝트로, 전남 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핵심으로, 현지 수요에 맞춘 관개 및 저장시설 등 인프라를 함께 조성한다. 또 현지 주민 대상 운영·유지관리 교육과 한국국제협력단이 설립한 쟘나죠 기술학교와의 연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단순 시설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이번 공공협력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사업 로드맵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파일럿사업과 본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14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에너지 분야를 넘어 농업·수산 등 지역 중점 산업과 연계한 ODA 과제를 지속 발굴할
전라남도는 2026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각종 급여를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년 기준중위소득(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복지사업 선정기준)은 4인 가구 기준 649만 5천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609만 8천 원보다 6.51%, 약 40만 원 오른 역대 최대 인상폭이다. * 기준중위소득 증가율(4인 가구 기준): ('24년)6.09%→('25년)6.42%→('26년)6.51% 이에 따라 매월 지급하는 생계급여는 1인 가구의 경우 5만 5천 원(76만 5천 원→82만 원), 4인 가구는 12만 7천 원(195만 1천 원→207만 8천 원) 인상해 지원한다. 또한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와 자동차 일반재산기준도 완화해 보다 많은 도민이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보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25년) 29세 이하 40만원+30% → ('26년) 34세 이하, 60만원+30% * 자동차 일반재산기준- ('25년) 1,000cc, 200만 원 미만 → 소형 승합·화물차, 500만 원 미만 의료급여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 올해 10월부터 부양의무자 소득기준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6학년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9월 10일(수)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총 209명(공립 203명, 사립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립학교 교사는 유치원 59명, 초등 131명(지역구분 모집 15명 포함), 특수학교(유치원) 2명, 특수학교(초등) 11명 등 총 203이며, 이 중 16명은 장애인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사전예고한 202명보다 1명 늘어났으며, 지난해 최종 합격 인원 208명보다는 5명 감소했다. 사립학교 교사는 3개 학교법인으로부터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 4명, 특수학교(초등) 2명, 총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9월 22일(월)부터 9월 26일(금)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접수하며 1차 시험은 11월 8일(토), 2차 시험은 2026년 1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28일(수) 발표할 예정이다. 시행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소식-공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전남 지역 공공도서관과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 등 22개 기관에서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RE: read, 다시 독서’를 주제로 한 이번 한마당 행사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인문학 강연, 재미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축제의 문은 9월 12일 목포도서관 평화광장에서 펼쳐지는 김창완 밴드 공연으로 힘차게 열린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어린이 버블쇼와 샌드아트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객의 발길을 붙든다. 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안도현 시인 강연(13일)과 함께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가 열리고, 광양평생교육관에서는 김호연 작가 강연(12일)과 가족 뮤지컬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이 무대를 채운다. 장흥도서관은 12일 렉처 콘서트, 13일 사이다 작가와의 만남으로 문학과 예술의 현장을 열어간다. 둘째 주인 9월 19~20일에는 도서관마다 개성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나주도서관은 19일 어린이 뮤지컬 몬스터 호텔, 20일 ‘다정한 물리학자의 독서 산책’ 강연을 준비했다. 같은 날 오전, 장성도서관은 전통마당극 ‘오늘은 누누구랑 놀지?’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김윤정 작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 제272회 나주시의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5일과 8일,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5일(금)에는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영미)는 폐기물 야적장 현장과 만봉천 불법 쓰레기 투기 현장을, 에너지관광위원회(위원장 김철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사 현장과 나주배박물관을, 농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해원)는 산포면 매성리 상습침수구역 현장과 영산강 정원을 방문해 소관 부서의 설명을 들으며 주요 시설물의 실태와 민원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8일(월)에는 이재남 의장을 비롯한 나주시의회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매립 및 개발행위 현장, 나주분뇨종말처리장, 빛가람혁신도시 생활SOC 복합센터 현장,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및 민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남 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나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과 민원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살피고, 시정에 필요한 사항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남도풍경연구소는 그림같은 남도풍경 이야기 개설 1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북의 고유한 자연미를 오롯이 담아온 온라인 밴드 ‘남도풍경’은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에서 「2025 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제3회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신안군, 장흥군, 구례군이 후원하며, 남도풍경연구소가 주최한다. 특히 ‘대중에게 다가가는 남도풍경’이라는 주제 아래, 전문 전시장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택했다. 선별된 50점의 작품은 일반전시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초대형 크기로 제작되어, 관람객이 작품 속 풍경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가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남도풍경’ 밴드는 지난 10년간 광주·전남·북의 숨은 비경과 계절의 흐름을 찾아 기록해왔다. 단순한 사진 공유를 넘어, 장소별 최적의 촬영 시기와 위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사진가와 여행자 모두에게 ‘가장 신뢰받는 풍경 안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최근영의 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밴드에는 전국 8,1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