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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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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복공판 단차' 정비…광주시 "8월 말 완료"

강기정 시장, 덧씌우기 현장 점검

광주도시철도 공사와 관련해 최대 불편사항 중 하나이자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던 '복공판 단차'가 8월 말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날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금호지구 입구사거리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현장을 찾아 복공판과 인접차로 단차(통행차로 기울임)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또 도로포장 덧씌우기 작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다. '시민 불편 최소화 30일 특단 대책'의 일환으로, 강 시장은 앞서 지난 9일에도 현장을 찾아 복공판 단차를 줄이기 위한 덧씌우기 포장과 불편해소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구간은 지하에 오·우수관로와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통신선 등 설계도면과 다른 지하 매설물이 대거 발견돼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고, 특히 복공판과 도로 간 단차가 커 통행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지속돼 왔다. 광주시는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통행차로 덧씌우기와 차선 정비, 보행로 정비 등에 나섰고, 우선 12억원을 투입해 운천저수지~금호지구 입구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광주교대 주변, 국제양궁대회장 주변, 조선대 주변, 주요 교차로 등 26곳 3.7㎞ 구간

광주시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준공영제 혁신 착수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 등 논의…올해 말까지 결론·내년 시행

광주시는 21일 시청에서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논의에 착수했다.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의회 의원, 버스운송조합 및 노동조합 관계자, 교통·재정·노동 분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식, 분과별 역할 및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중교통 혁신회의'는 광주시와 시의회, 노동조합, 운송조합,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교통 분야 협의체로, 노사 상생·재정 혁신·노선 혁신·버스행정 분과로 나눠 준공영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 상생 분과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사항,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노동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재정혁신 분과는 준공영제 개선 방향, 운송원가 절감, 대중교통 요금 조정 등 재정 건전성 방안을 다룬다. 노선혁신 분과는 단계별 노선 조정 등 시민 편의를, 버스행정 분과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과 안전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회의에 참석한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타 시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해 사전정산제, 목표관리제 등의 방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조합

전남도, 9월 개통될 남해선 목포∼보성 구간 사전 점검

목포 임성∼보성 82.5km…2시간 16분에서 1시간3분으로 단축

전남도는 전남 남해선(목포∼보성 구간) 정식 개통에 앞서 10일 시승 및 사전 점검을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은 이날 목포역을 출발해 신보성역까지 이동하며, 시설 상태, 운행 안정성, 정차 편의성 등을 살폈다. 전남 남해선은 목포 임성에서 보성까지 총연장 82.5㎞ 구간으로, 지난 2002년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0년 이상 걸린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2007년 감사원 감사에서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비 재검토에 들어가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가 2015년 재개됐다. 총사업비는 1조6천459억 원에 달하며, 여객과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복합 철도 노선이다. 광주를 경유해 2시간 16분이 소요됐던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전남 서남권의 영암, 해남, 강진, 장흥과 인근 완도, 진도 등 도서·내륙 지역 주민도 철도를 이용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정식 개통은 9월 27일로 예정됐다. 전남도는 이번 시승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을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고령층과 교통약자

서울~부산 프라이빗 열차 관광상품 '여행 명작' 출발 !

부산관광공사·코레일관광개발 협력 2박3일 럭셔리 코스…1인당 250만원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관광 상품이 출시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부산의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를 결집한 열차 여행상품 '여행명작'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여행명작은 '부산 최고의 순간만을 엄선한 고품격 여행작품'이라는 콘셉트로, 2박3일 동안 부산에서 체류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럭셔리 상품이다. 주요 타깃은 은퇴 후에도 활발히 여가와 소비활동을 즐기는 중장년층인 액티브 시니어다. 여행은 서울에서 KTX 특실로 출발하며, 자택에서 호텔까지 짐을 배송하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에 도착해서는 벤츠 스프린터 전용 차량, 부산 시그니엘 호텔 프리미어 객실 숙박 등 이동부터 숙소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식사, 전통차 티타임·단독 공연, 순다리 오리엔탈 스파, 프라이빗 요트 야경투어, 전통주 양조장 체험 등 고품격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최소 4인부터 최대 8인까지 소규모 단위로만 운영된다. 1인 요금은 250만원이며, 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화된 일정 조정도 가능하다. 부산 여행명작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출발한다.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 출시…열차 반값에 추가 할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운임 50% 할인에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의 혜택을 하나로 합쳤다. 결합상품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 ▲익산, 경상권 ▲문경 ▲영주 ▲안동 등 모두 5곳이다. 강원권과 충청권 상품은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 종류는 당일과 1박2일 상품 두 가지로,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900원을 더하면 된다. 예를 들면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는 용산↔익산 간 KTX 운임(3만2000원)을 50% 할인받아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패스 하나면 천연 쌀 비누,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음료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은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후 3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호남고속도로 확장 조속히 vs 매년 1000억 빚"

동광주~광산 확장 공사 의견청취 토론회 주민들 "40여 년 전부터 요구한 숙원 사업" 광주시 "예산 늘어 부담…분할 납부 고려"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확장 문제를 놓고 광주시와 시민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시민들은 "40여 년 전부터 제기된 숙원사업으로, 당장 착공될 수 있도록 시가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시는 "매년 10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상황이다. 10년 분할 납부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혀 접점을 찾지 못했다. 광주시는 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 거시기홀에서 강기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은 호남고속도로 사업 추진 현황 발표에 이어 참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사업은 2029년까지 총사업비 8000억원을 투입, 동광주IC~광산IC 구간 11.2㎞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이다. 수 십 년간 '무늬만 고속도로'라는 오명을 들어온 구간을 실제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조변경 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앞서 지난 2015년 50대 50 비율로 공사비를 분담키로 협약까지 마쳤다. 문제는 천문학적 공사비로 예상 비용은 불과 10여 년 만에 2800억원에서 8000억원(방음벽

광주 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 디자인으로 홍보

광주시, 디자인 개발해 공개

광주시가 승용차 중심의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정책을 시각적으로 알릴 수 있는 '디자인'이 개발됐다. 광주시는 '대자보 도시' 정책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자보 도시 정책'은 승용차 위주의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도시 구조로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광주시의 대표 정책이다. 광주시의 정책을 홍보할 '대자보 도시 브랜드'는 '길'을 모티브로, 대중교통·자전거·도보 3가지 이동 방식을 각기 다른 형태의 '선'으로 시각화했다. '대중교통'은 도시 이동수단의 핵심축으로서 묵직한 느낌의 '두꺼운 선'으로 표현했으며 '자전거'는 피부에 닿는 속도감과 좁은 골목도 누빌 수 있는 유연성이 느껴지도록 '얇은 선'으로 디자인했다. '보행'은 두 발로 걸을 때 느껴지는 땅과의 접촉감과 리듬감을 상상하며 '점선'으로 표시했다. 3가지 선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결합돼 직선 또는 곡선의 형태의 길로 재구성된다. 광주시는 해당 브랜드의 활용 매뉴얼도 마련해 정책 확산과 교육, 실천사업 등에 유연하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