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메디컬 뉴스

전체기사 보기

GIST-MIT, 인공지능 기반 '고령자 보행 보조 로봇' 개발

속도 자동 조절, 경사로서 안정적인 '적응형 워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융합학과 김경중 교수와 김승준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보행 보조 로봇 `적응형 워커(Adaptive Walker)'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로봇은 기존 보행 보조 장치의 한계로 지적되던 조작의 복잡성과 안정성 문제를 극복해 고령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직관적인 이동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보행 보조 기술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인지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경우 조작이 어렵고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특히 경사로에서의 균형 유지나 보행 속도 조절은 실사용에서 큰 장애물로 작용해 왔다. 연구팀은 사용자의 인지 부담을 최소화하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의 보행 보조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발된 적응형 워커는 사용자 의도에 따라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과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두 가지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김경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행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차세대 보행 보조 장치를 개발해 고령자

홍콩·대만 '코로나19' 확산…전남도 "65세이상 예방접종"

인근 국가 확진자 증가세…내달 까지 무료

전남도가 최근 홍콩과 대만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요청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1일부터 시작된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미접종자는 내달 말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 전 보건소를 통해 접종가능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전남지역 예방접종률은 지난 20일 현재 55.3%(전국 평균 4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여전히 고위험군 2명 중 1명이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예년 발생 양상을 고려했을 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도 현재 사용 중인 백신에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여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은 백신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전남도는 최근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환자 발생 추이도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감시는 2023년 8

전북자치도, 세계적 의료기관과 바이오산업 협력 강화

美 메이요클리닉 켄달 리 교수 등 1박 2일 전북 방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적 명성의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부터 이틀간 메이요클리닉 신경공학·정밀수술 연구소장 켄달 리(Kendall Lee) 교수 등 4명의 방문단이 전북을 찾아 기업 유치 및 공동 연구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김관영 도지사가 미국을 찾아 메이요클리닉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 유치,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켄달 리 교수는 메이요클리닉 산하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AI 기반 정밀의료기술 연구와 더불어 의료기기 스타트업 NAVINETICS의 공동 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1864년 설립된 미국 최고의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임상 진료와 연구, 교육을 통합한 세계적 의료 혁신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방문단은 첫날인 22일 김관영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청에서 관련 부서 및 관계자들과 기업 유치 전략과 연구개발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예정지를 둘러봤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전북대학교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와

500억원대 '담배 소송' 항소심 22일 최종 변론…1심 뒤집힐까

정기석 이사장 11차 이어 최종변론도 직접 출석 1심서 패소…연구결과·지지성명 등 통해 여론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담배 소송' 항소심의 최종 변론이 22일 진행된다. 건보공단은 22일 오후 4시께 서울고등법원에서 담배 소송 항소심의 최종변론(12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종변론에서 건보공단과 담배회사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항소심의 선고기일을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흡연 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겠다는 목적으로 담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이 담배 소송을 제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533억원은 흡연력이 20갑년(20년 이상을 하루 한 갑씩 흡연) 이상,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면서 폐암 및 후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 대해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 규모다. 그러나 2020년 1심 재판부는 이 사건의 질병이 흡연 외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보험급여 비용을 지출했다고 하더라도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손해배상을 구할 권리는 없다며 공단의 청구를 기각했다. 공단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건보공단은

당뇨에 '특효'라는 음식들 ... 3000원으로 혈당 잡는다

콩, 청국장, 채소밥 소개…조리법도 중요

단돈 3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콩, 채소 등을 이용한 식단이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는 '이것보다 싸고 좋은 게 없어요. 시장에서 단돈 3000원으로 혈당 뱃살 다 잡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한형선 모자연약국 약사와 황해연 강남이로운약국 약사는 당뇨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와 조리법에 관해 설명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식재료는 '콩'이었다. 한 약사에 따르면 콩은 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효과를 가진 식재료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피를 맑게 해주는 레시틴 등이 함유돼 있다. 한 약사는 "콩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기 좋은 방법의 하나는 콩을 식초에 담그는 것이다. 식초를 통해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다"면서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깨끗이 말린 콩을 넣고, 식초를 넉넉히 넣어 7일에서 10일 정도 실온에서 발효하면, '초콩'이 된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초콩은 먹을 때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빈속에 초콩만 먹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청국장으로 콩에 접근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한 약사는 "청국장은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소화, 흡수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