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시름 하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군의회와 협의해 이러한 지원 방안을 뼈대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난 12일 기준 부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관련법에 따른 결혼이민자, 영주·일반 체류 자격을 취득한 이들에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군은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추석 명절 전까지 모든 군민에게 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재단에 수천만 원을 기탁한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최근 80대 노인이 서구장학재단의 계좌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노인은 장학재단과 통화에서 "아들·딸과 같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가족과 28년간 서구에서 살다가 개인 사정으로 이사를 앞둔 기부자는 "신분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구장학재단은 기탁금을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마음 부자'의 선한 영향력을 토대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겠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서구장학재단은 현재까지 구내 900여명의 학생에게 성적 우수·특기·행복·특별 등 장학금 10억원을 지원해왔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4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과「희망나눔운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법인이다. 아동·청소년에게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희망나눔장학금 및 컴퓨터 지원」, 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장학금」,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배양을 위한 ▲「문화체험 및 힐링캠프, 복지사각지대 및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에 ▲「후원물품 지원」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장학생으로 선정된 15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매월 각 5만 원씩 2년간 지원되는 장학금 1,800만 원과 3명에게 360만 원 상당의 컴퓨터를 전달했다. 또한 관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안 회장은 “희망은 나눌수록 커진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올바른 인재로 성장하여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군의 훌륭한 인재들에게 아
광주공업고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후배인 1학년 학생 전원에게 통큰 장학금을 지원했다. 광주공고는 18일 교내 협의실에서 2025학년도 광주형마이스터고 1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학년 학생 140여 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총동창장학회가 광주형마이스터고 1기인 1학년 후배들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모금했다. 광주공고는 지난해 7월 광주형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이후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광주형마이스터고는 마이스터고의 장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미래산업 분야와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융합한 지역 기반 인재를 육성하는 로컬 마이스터고 형태의 특성화고다. 총동창장학회는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도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형마이스터고 1기 노지완 학생은 "광주형마이스터고 입학부터 지금까지 곳곳에서 응원을 받았다"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 학업과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공고 총동창장학회 최희동 이사장은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고의 힘은 사람에 있다"며 "장학금 수여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선배들의 마음과 모교
광주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2025년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하반기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청년층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1년에 최대 200만원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고 광주은행은 연 2.5%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올해부터는 신규와 갱신 임차계약을 구분해 신청받는다. 갱신 계약으로 임차보증금 대환 및 이자 지원 받고자 하는 청년들은 2개월 단위로 별개 신청해야 하며 9월 1~10일, 11월 1~10일 두차례 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규 임차계약 접수는 이날부터 29일까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며 대학(원)생·취업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주택소유자, 주거급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정부(공공) 주거지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13일 2층 상황실에서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위해 지역 내 14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퇴원 전에 병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면 통합상담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도 건강, 식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설계·연계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퇴원환자의 성공적인 재가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차 협약 이후 △광주365재활병원(원장 고상형) △광주기독병원(원장 이승욱) △광주보훈요양병원(원장 곽은영) △광주시립요양병원(안현옥) △산들요양병원(원장 정성윤) △상그릴라요양병원(이사장 정순부) △세계로병원(대표원장 임지현) △신가병원(대표원장 이준영) △일등요양병원(원장 이경환) △우리요양병원(원장 오동현) △자연요양병원(행정원장 김상승) △한사랑병원(원장 이안길) △허그요양병원(원장 김인호) △호남THE선요양병원(이사장 김수영) 등 14곳이 참여해 9개 병원에서 23개 병원으로 확대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돌봄 필요 대상자의 퇴원 전
광주시가 전통시장에서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전통시장 결제 할인행사'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시장은 대인시장, 남광주해뜨는시장, 양동복개상가, 봉선시장, 1913송정역시장, 우산매일시장 6곳이다. 시장별 참여업체와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내 행사 참여업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 및 할인율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전통시장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가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지부장 이동진)는 지난 8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지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공예 활동을 진행하며 장애·비장애 간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장애인 교류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는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시지회와 함께 무더운 여름철 신체적 제약을 겪는 장애우들을 위한 쾌적하고 시원한 공예체험장을 마련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지회는 지역 장애인의 정보화 교육과 교류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를 돕는 단체로, 언어장애와 후천적 신체장애가 있는 회원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6명이 참석해 봉사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목포지부는 고령자나 손의 움직임이 불편한 이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냄비 받침 만들기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클로버 키링 제작 ▲생화를 눌러 부채에 장식하는 압화 부채 만들기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여름 분위기로 단장한 정원형 카페에서 형형색색의 양말목을 엮고, 꽃을 눌러 붙이며 봉사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소통
전북 김제시는 중소기업의 청년 노동자에게 4개월간 5만원씩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김제에 거주하며 관내 중소 제조기업에 재직 중인 만 18∼39세의 청년 노동자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월 5만원씩 총 20만원을 준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청년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민 '민생 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18일 만에 신청률 95%를 넘어섰으나 '식품 사막'에 비유되는 먹거리를 살만한 매장이 없는 전남 농촌과 일부 섬 지역 주민들은 쿠폰 사용에 여전히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처에 농협 하나로마트를 제한적으로 추가했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농어촌 지역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하나로마트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1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전체 하나로마트 320곳 가운데 8개 시·군 14개 매장에서만 민생쿠폰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폰 사용이 가능한 전남 시·군별 하나로마트는 ▲나주시 동강면 '동강농협하나로마트' ▲담양군(4곳) 봉산면 '봉산농협쌍교로컬푸드직매장', 금성면 '금성농협하나로마트', 무정면 '무정농협하나로마트', 용면 '담양농협하나로마트 용면점' ▲신안군 장산면 '남신안농협장산지점 하나로마트' ▲함평군 신광면 '함평농협하나로마트 신광점' ▲곡성군 목사동면 '석곡농협하나로마트 목사동점' ▲강진군 옴천면 '강
광주 북구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 긴급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북구의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상습침수지역 내 상가의 침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북구 용봉로 주변(북구청 사거리~신안교), 신안교 일대, 운암시장, 공구의 거리에서 사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이력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서 확인돼야 한다. 지원 금액은 상가당 최대 300만원이다. 이를 초과하는 설치비용은 지원사업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북구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2회 이상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자기부담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사업에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총 170여 개소를 최종 선정해 내달까지 차수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은 14일까지다. 차수판 설치를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북구청 안전총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북구는 이달 말 이번 사업과 동일한 규모로 2차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
전북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9일까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체험 서비스 등이다. 무주군에 본점이나 사업장을 두고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사업체면 신청하면 된다. 답례품의 생산, 보관, 배송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무주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요강은 무주군청 누리집(홈페이지) 일반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신청서는 서류 평가와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치게 된다. 무주군 관계자는 "공급의 안정성, 지역 자원 활용도, 지역 정체성 부합 여부, 판매실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종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이번 공개모집이 무주다운 답례품 탄생의 기반이 돼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무주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절차 진행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