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다음 달 17일부터 열흘간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가을꽃이 만개하다'는 뜻의 '가을만화(滿花)'다. 축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 만개한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인돌(DM) 유니버스'를 올해 축제부터 본격 도입, 고인돌 유적지라는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살린 청동기 시대 관련 체험을 대폭 확대했다. 관람객의 MBTI를 활용한 '청동기 시대 이름 짓기', 화순에서 출토된 보물인 팔주령 유물 모양 틀을 이용한 비누 제작, '고인돌 빵 만들기' 등 현대적 재미를 가미한 이색 체험이 마련됐다.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움직이는 공룡 전시'도 선을 보인다. 16m 크기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비롯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룡 3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다채롭게 꾸려졌다. 발라드, 레트로, 댄스, 트롯 등 다양한 장르별 맞춤형 가수를 초청해 총 4차례에 걸쳐 각종 콘서트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을 출시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광주시가 ‘김치벨트’로 선정돼 선보이는 특화상품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김치 종주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광주의 다양한 인문·문화·관광 자원을 김치와 접목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여행은 ▲김치타운 ▲양동시장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는 광주김치축제 기간에는 축제 일정과 연계한 특별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상품은 당일형과 1박2일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반지김치 담그기 체험 ▲김치벨트 가이드북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당일형 상품은 9월 말 우선 출시하고, 1박2일형 상품은 시장 반응을 반영해 10월 중순께 출시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12월까지이며, 신청은 로망스투어(www.romancetour.co.kr)와 홍익여행사(www.ktxtour.co.kr)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주방문의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2일 차인 오는 10월 16일 ‘아시아 문화의 날’로 선포하고, 금남로 일대를 아시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주 동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기획한 ‘아시아 문화의 날’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물리적 거리를 초월해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구는 그동안 ‘아시아 문화의 날’을 위해 지난 반년간 공들여 준비해왔다. 아시아 각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부터 정통 요리 전문가와 공연팀 초청까지 전 과정에서 ‘진짜’를 고집하며 현지에 가지 않고도 그 나라의 문화와 맛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은 현지인이 직접 조리하고, 주요 재료 또한 본국에서 들여와 아시아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의 활기 넘치는 야(夜)시장을 금남로2가에 재현한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지며, 베트남 반쎄오, 인도 탄두리치킨, 러시아 샤슬릭, 일본 타코야키 등 아시아의 각국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9월 27일(토)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축제 당일 인파 흐름을 분석한 결과, 새빛문화숲, 365구민센터, 밤섬공원, 현석마을마당, 마포어린이공원, 헨켈타워, 마포역 등 7개 구역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새빛문화숲에서는 같은 날 ‘하늘길 페스타’가 열려, 지역 내 혼잡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구는 지난 8일과 15일, 마포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사전 안전점검 회의와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관리구역별 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인파 통제, 의료 인력 및 구급차 배치, 교통대책 등 세부 계획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10일에는 오경희 부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직접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새빛문화숲, 마포역, 밤섬공원, 헨켈타워 등 주요 현장을 점검하며, 시설 안전상태와 인파 동선을 확인하고 위험 요소 개선 및 안전요원 배치계획을 세밀히 살폈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총 130
구수한 전라도의 말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잔치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일 오후 2시 역사민속박물관에서 '제1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논에 난 피를 뽑으문 꼬실라부러야 다시는 안 난다'는 삶의 지혜를 전할 90세 정기임 할머니(함평)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전라도말을 가르쳐 160만 조회수를 기록한 20대 최경아씨(서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김귀란·김정자씨는 영산강 갯벌 간척과정에서 불렀던 '서호 장부질 소리'를 소개하고 양남수씨는 영감한테 작은각시 얻어준 사연을 담담하게 꺼내놓는다. 또 고흥 나로도에서 평생 삼치잡이를 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전할 김영선씨를 비롯해 다문화가정의 한국살이 이야기를 나눌 필리핀 출신 김지수씨, 스턴트맨·연극배우의 인생사를 들려줄 장영진씨 등이 무대에 선다. 수상자에게는 '질로존상'(대상·상금 100만원) '영판오진상' '오매오진상' '팽야오진상'이 수여된다. 참가자와 관객 중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은 시민 1명에게는 '옷맵시상'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전라도말 알아맞히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객들은 제철과일·참기름 등 푸짐한 경품도 받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2025 부산국제건축제'(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제는 '부산스타일-문화와 건축의 만남(Busan Style-Culture meets Architecture)'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박형준 시장, 건축제 집행위원장, 시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엠에이(OMA) 특별전, 부산문화건축전, 부산의 젊은 건축가 4(Next Architects 4), 머무름의 공간-스테이 건축전, 바다에서 본 도시 부산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선 오후 2시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크리스 반 두인(Chris van Duijn, OMA 파트너)이 '건축에서 도시까지, 문화 프로젝트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건축제 기간에는 ▲부산의 젊은 건축가 4(Next Architects 4)과 함께하는 대화 ▲스몰호텔을 만들어가는 건축여정 ▲어린이 도시건축교실 ▲건축투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전시작 100여 개를 QR코드로 스캔해 스마트폰으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청년 중심 도시 조성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복합형 축제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9~20일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전북도와 익산시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 청년 아티스트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청년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신중년일자리센터 취업박람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창업페스티벌 ▲사회적경제 한마당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얼맥 페스티벌'은 마지막 여름밤을 장식할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인기 가수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 현장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행사장 내에서는 '다이로움 카드' 10% 추가 적립, 전북도민사랑증 소지자 혜택, 영수증 이벤트 등 지역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된다. 야간축제인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18~21일, 26~28일)도 준비에 한창이다.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는 실험'을 주제로 ▲공포 체험존 ▲호러 미디어파사드 ▲호러 코스프레 대회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등 몰입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또한 지역 홀로그램 기업이 참여하는 'B2B 전시관'이 함께 마련돼 일반 관람객은 물론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5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함께하는 마을,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주민들이 1년간 참여해온 다양한 자치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여름 기록적 수해를 겪은 뒤 열리는 첫 축제인 만큼,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공동체 회복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서는 지난달 주민 8,163명이 제정을 청구한 「마을자치 기본조례」 추진 경과를 공유한다. 주민이 직접 제도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함께 나누며, 주민자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작품 전시 ▲공연 무대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17일부터 28일까지 금봉미술관에서는 서예·캘리그래피·한지공예 등 생활문화 작품 170여 점이 전시된다. 19일 오후 2시에는 북구종합체육관에서 460여 명의 주민이 무대에 올라 댄스·전통음악·악기·고전무용·노래 등 2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희망 메시지 나누기 이벤트존’을 운영해 수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27개 동 주민자치 활동을 기록한 ‘주민자치 디지털 아카이
개교 45주년을 맞은 광주대학교는 25일 오후 교내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25대동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한 올해 대동제는 광주대의 지난 45년 역사를 되돌아본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도 초청해 대학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동제 1부는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졸업생으로서 인기 개그맨으로 활동 중인 김용명이 사회를 맡아 재학생 장기자랑을 진행한다. 이어 방송인 조나단이 1부 말미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재학생과 토크쇼를 한다. 2부 초청공연은 K-리그 광주FC 아나운서인 윤호준씨의 진행으로 라이즈(RIIZE), 트리플에스(tripleS), 우즈(WOODZ), 이무진, 리센느(RESCENE)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먹거리 공간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유학생들이 준비한 세계 음식 체험, 다양한 푸드트럭 존이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안순우 광주대 총학생회장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통해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를 풀고, 지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천성 교수는 최근 경영 관련 전문서적 `인간중심 서비스경영(Service Management)`를 ㈜휴마인드연구원을 통해 출판했다. 윤천성 교수는 올해로 24년째 대학원에서 연구와 후진양성을 위해 제자들을 지도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심사평가 및 컨설팅을 계속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개정판 2판인 `인간중심 서비스경영(Service Management)` 교재를 ㈜휴마인드연구원을 통해 출판하게 됐다. 2003년 서경대학교 재직 당시 경영대학원과 학부에서 강의에 사용할 교재로 출판해 이후 다양한 대학에서 경영학과 필수과목인 서비스경영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 윤 교수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재직 중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석·박사를 지도하면서 2014년 개정판인 '고객중심 서비스경영'을 출간 한데 이어 최근 전반적인 내용을 수정하고 사례를 보완, ‘인간중심 서비스경영 2판’을 세상에 소개하게 됐다. '인간중심 서비스경영' 저자 윤천성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대학과 산업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정진하고 있으며, 교재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문의 : 서울벤처대
전기제어·애니메이션·헤어디자인·사이버보안 등 전국 기능인들의 실력을 살펴 볼 수 있는 대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1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폴리메카닉스, 전기제어, 용접, 애니메이션, 헤어디자인 등 전통 직종 48개와 산업용드론제어, 사이버보안, 모바일앱 개발 등 미래기술 관련 3개 시범 직종이 새롭게 운영돼 총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1~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이번대회 37개 직종에 10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광주숙련기술인연합회와 대한민국 명장 작품 전시를 비롯해 네일아트 체험
전남 담양군이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가마골생태공원을 10월1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군은 그동안 성인 3000원, 청소년과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으나 상인회 협의와 조례 개정을 통해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공공 생태공간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형 생활인구 확대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다. 가마골 생태공원에는 지난해 2만 명이 방문했고, 이 중 무료 이용이 가능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담양 군민을 제외한 유료이용객은 6000여 명으로, 이용료 수익은 1600만원에 달했다. 1989년 개장한 가마골생태공원은 담양군 용면 용추산(해발 523m)을 중심으로 사방 4㎞에 걸쳐 있다.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와 2㎞ 길이의 천연 계곡을 품고 있어 매년 수 만 명이 찾는 명소다. 시원교 출렁다리와 시원정, 3개 등산로와 2개 자연탐방로가 있고, 인근 전통 산골음식점에서는 닭요리와 메기탕 등 지역특색을 살린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군은 무료 개방과 함께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시설물 훼손이나 음식물 반입과 취사, 야영, 동식물 포획이나 수목 굴취, 흡연과 쓰레기 투기 등 생태환경저해행위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