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20일 시청 회룡홀에서 ㈜CNJ헬스케어, 경민IT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함께 ‘기업투자유치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본사를 의정부로 이전한 ㈜CN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정착과 투자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산학협력 및 지역 인재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CNJ헬스케어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인 솔벤텀코리아와 한국쓰리엠(3M)의 공식 파트너로, 의료기기와 의약품 공급 및 감염예방 설루션을 기반으로 한 전문기업이다. 올해 6월 약 40억 원을 투자해 본사를 서울에서 의정부로 이전했으며, 향후 의정부 내 제조 및 기술 기반 확장과 인수합병(M&A)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후속 투자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입지, 제도, 행정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투자유치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경민IT고등학교는 의료IT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 개편을 추진 중이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제조 분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의 교명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이병훈 수석부위원장)는 20일 광주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으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점검했다. 광주상의는 이 자리에서 주요 현안으로 9가지를 제시했다. 이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 재정으로 추진할 것을 비롯해 ▲광주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밸리(AI 2단계) 국비 비율 상향 ▲호남선 KTX 증편과 차량 배정 개선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거버넌스 개선 ▲지역 특성을 고려한 2차 공공기관 이전 ▲광주∼대구 달빛철도 예타 면제와 조기 착공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 ▲국회 광주도서관 유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주관 유치 등이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광주는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특히 군공항 이전은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아닌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정부가 직접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광주상의는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와 국회·지자체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다룬 주요 현안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야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토론‧논의의 장이 열린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1일 오후 2시부터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를 주제로 2025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공개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2개월간 진행된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시문시답)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총정리한 정책서인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완성의 마지막 단계다. 포럼은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대해 시민, 노동자, 기업, 전문가가 찾은 ‘해답’을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가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지역일자리 연구위원, 유창복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윤혜영 광산구의원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광산구는 지난 3월 녹서 발간 이후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 사회적 대화 전담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
전라남도는 공공건축 설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더 나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 설계공모 정보서비스(건축HUB)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건축HUB’는 국토교통부가 구축한 통합 설계공모 플랫폼으로, 공공건축물의 설계공고부터 심사위원 선정·관리, 결과 발표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전남도는 건축HUB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시군 공무원과 건축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사용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선 설계공모 등록 절차, 심사위원 교섭 및 선정 방법, 참가업체 자격 검토 등 건축HUB 시스템 활용 전 과정을 안내했다. 건축HUB 도입으로 설계공모 참가업체는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청년 건축사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돼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건축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설계공모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전남만의 특색 있는 공공건축물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행복한 건축 행정을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10월 17일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념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군민의 날 홍보부스에서 진행하며, 룰렛 게임에 참여하는 1,000명에게 3천 원 또는 5천 원 쿠폰 1매를 지급한다. 이날 지급된 쿠폰은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결제 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이벤트와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으로서, 민간배달앱 대비 훨씬 낮은 중개 수수료(1.5%)로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입점비나 광고비가 없다. 화순군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 및 이용자 혜택 증진을 위해 11월, 12월에도 할인쿠폰 및 공짜 배달 등 추가적인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맞아 지역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각종 혜택 제공이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광주지역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금액은 약 104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약 152억원) 대비 587% 증가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기간 전남지역은 240억원으로 지난해 72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결제액은 매월 상승세를 보였다. 광주는 4월 75억원에서 5월 114억원, 6월 146억원, 7월 210억원, 8월 308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골목형 상점가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광주는 지난해 64곳이던 상점가가 올해 357곳 늘어 총 421곳으로 확대됐다. 전남도 15곳이 새로 지정돼 총 28곳으로 늘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도 광주는 전년 6790곳에서 올해 8월 기준 1만9778곳으로 191.3% 증가했고 전남도 12.5% 늘어난 9418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상시 10% 할인과 5~9월 환급행사(최대 2만원), 특별재난지역 최대 20% 환급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져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금정구 장전역 인근 온천천 일원에서 제2회 부산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 금정구청, 소담스퀘어 부산이 후원한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판매전 ▲부대행사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판매전에는 부산지역 우수 소상공인 업체 38곳과 플리마켓 20곳이 참여하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판매와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또 소상공인 홍보관에서는 굿즈 나눔·쿠폰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상생가요제, 거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소상공인연합회로 하면 된다.
전북 전주시는 18일 오후 4시 혁신동 시계탑 광장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전주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발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혁신동 시계탑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율 참여형 소비 촉진 행사로 꾸며진다. 공연·체험·경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색소폰·하프 공연 ▲왁킹댄스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등 20여개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권과 경품이 제공된다. 또 상권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이 함께 열려 지역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상권·시민·행정이 함께하는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혁신동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단순히 하루 즐기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상인과 주민이 직접
전북 무주군은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무주군은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해당 시설을 복합공연·문화시설로 정비할 방침이다. 군은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장 내 분장실, 탈의실 등을 개선하고 공원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공연장은 동호회 등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어 설계하고 공원도 어린이들이 이동 차량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전거나 킥보드를 마음껏 타고 달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소이나루 공원이 무주를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치구 최초로 ‘입찰 표준매뉴얼 수립 용역’에 착수해 입찰·계약 과정에서 과업지시서를 표준화함으로써 공공계약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마포구 표준매뉴얼’을 수립했다. 구는 입찰을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1월 ‘입찰팀’ 신설을 시작으로, 5월 착수보고회, 6월 중간보고회, 8월 최종보고회를 차례로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입찰 및 계약업무 수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과업지시서 작성 시 어려운 점, 절차 개선 필요사항 등을 조사했다. 이어 부서별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그룹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현장 경험을 수렴해 체계적으로 분석·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표준안을 마련했다. 또한 최근 3년간(2022~2024) 마포구 입찰 계약 현황을 분석하고 다빈도 발주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표준매뉴얼의 실효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 계약 목적물 별로 계약 체결 전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과 과업지시서 작성 기준, 기술 요구사항 등을 명확히 제시해 실무자가 사전에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전라남도가 신안 갯벌에서 생산된 곱창돌김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 브랜드 ‘K-전남김’을 출시하며 김 산업 세계화에 본격 나섰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90.4%가 전남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김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 이코노미의 가치가 커지는 가운데 전남 김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전남도는 이번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전남 김을 ‘세계가 사랑하는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프리미엄 상품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의 역사와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담은 K-전남김 팸플릿을 제작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가 김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팸플릿에는 ‘왜 김이라 부를까’라는 코너를 마련해 1640년께 전남 광양에서 김여익이 김 양식법을 최초로 개발했고,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불리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1714년 당시 광양군 현감 허심의 기록을 인용해 ‘처음으로 김 양식을 시작해 김 양식법을 개발했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을 조리케 하였
화순군은 13일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창업가의 생생한 성공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과 창업가의 멘토링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상징하는 향수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15세~49세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 단념을 하지 않도록 취·창업과 일상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관내 중소기업탐방, 부모 교육, 맞춤형 상담, 청년정책 안내 및 연계를 통한 취·창업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일상 회복 및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각각 2025년 10월 23일(목), 24일(금) 오후 13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장소는 참여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 마감이다. 신청 방법은 포스터 QR코드 또는 고용24 → 청년성장프로젝트 → 화순군 청춘오름을 검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직접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좋은 동기부여와 자신만의 꿈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