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부터 2년간 총 도비 19억2000만원을 들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전담해 전남형 미래차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개발(R&D) 부문은 기업당 최대 5억원(연간 2억5000만원 이내)이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내달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중점 지원 과제는 ▲전기차 전력변환 모듈 ▲가상엔진음(AVAS) 시스템 ▲초소형 전기차용 통합제어기 ▲전기차(EV) 전용 진단기 ▲이륜차 전동화기술이다.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파급력을 중심으로 과제가 선정된다. 참여 기업은 도비 지원액 2억원당 1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의무를 부여받게 된다. 기술개발 성과가 매출 증대, 투자 유치,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과정에서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비 R&D 부문은 시제품 제작과 시험 평가, 홍보·전시 등 실질적 시장 진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연 3000만원 이내 자금을 받는다. 통합 패키지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전라남도는 26일 신안 장산면 북강선착장에서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 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상교량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최미숙 도의원,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장산도·자라도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숙원 실현을 함께 축하했다.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는 전남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제805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안군의 해양관광 브랜드인 ‘다이아몬드 제도’ 구상의 핵심축이다. 총연장 3.04km(해상교량 1.63km) 구간은 왕복 2차로로 신설되며, 총사업비 2천122억 원이 투입된다. 장산~자라 연도교가 개통되면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목포지역 응급의료센터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배편 2시간 이상에서 차량 기준 1시간 내외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섬 주민이 겪어온 응급의료 접근성과 복지 수준 등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섬 지역 거주로 인한 단절감 해소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장산~자라 간 교량 착공으로 지방도 제805호선
국제결혼 전문 플랫폼 KJ With(케이제이위드)는 올해 초부터 IBJ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일본 내 매칭 환경을 조성해왔으며,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 현지 법인을 둠으로써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J With는 한일 간 결혼을 희망하는 남성과 여성에게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한 매칭을 넘어 ‘좋은 인연’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IBJ와의 제휴… 10만 명 회원 기반 매칭 가능 이번 현지 진출을 통해 KJ With는 일본 결혼정보업계 1위인 IBJ(일본결혼상담소연합)와 공식적으로 제휴를 맺고, 해당 플랫폼의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한국 남성은 KJ With의 심층 인터뷰 및 프로필 작성 과정을 거쳐, IBJ와 연동된 시스템 안에서 일본 여성과 안정적으로 소개받을 수 있게 되었다. “좋아서 시작한 일입니다” KJ With의 브랜드 기획을 주도해온 대표인 김진찬 대표는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돕는 일이 제 삶의 중심이 되었어요. 단순한 만남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며 가정을 이루는 과정을 지켜볼 때 가장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7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지역 국방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신규 19개·연장 3개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수는 전국 최다인 144개로 늘어났다.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 과제 발굴, 기술개발, 경영지원 등을 본격화하고,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기영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첨단 국방 기술을 갖춘 유망기업들"이라며 "이들이 국방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인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개발과 군 협력 확대 등 K-방산 수도로서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예산 지원 아래 2011년 설립된 대전국방벤처센터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 왔다.
정부의 양파 수입 확대와 소비부진 지속, 생산량 급증 등으로 양파가격이 한달여만에 약 2배 이상 급락하면서 생산농가가 울상이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양파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 613~664원이다. 지난 3~4월 1㎏ 1500~1600원을 웃돌던 가격에 비하면 많게는 2배 이상 크게 하락했다. 4월 초까지 부진하던 양파 생육이 급격하게 호전돼 산지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감소는 여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136만t으로 지난해 118t보다는 18만t(13%)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단수는 지난해 3.3㎡당 21㎏, 평년 22㎏이던 것이 올해는 25㎏으로 늘어날 예상이다.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는 여전하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대형마트의 양파 판매량은 8362t으로 지난해 1만1358t에 비해 26% 감소했다. 특히 지난 2월 조생양파 출하시기에 저율관세할당(TRO) 물량도 가격 하락에 한 몫했다는 게 생산자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2월부터 3월까지 2만885t의 TRO 양파를 수입해 시장에 풀었다. 양파생산자 단체 관계자는 "양파가격 하락은 복합적인 요인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해상에 조성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지난 5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총 설비용량 96MW 규모로, 2024년 12월에 공사를 마친 뒤 철저한 점검과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상업운전 개시는 지역 주민에게도 큰 혜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25년 하반기 부터 매년 약 36억 원의 해상풍력 주민참여 수익에서 40%는 신재생에너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아동을 위한 ‘햇빛아동수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자은면 주민 2,300명에게 1인당 연간 28만 원에서 최대 56만 원까지 ‘바람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안군은 “이번 상업운전은 어업인, 지역주민, 지자체, 정부,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왔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해상풍력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후속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신안군은 햇빛연금 지급을 시
전남도가 올해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의 품목 다양화를 위해 과수·채소 전문단지 등 4개 사업에 62억원(보조 46억원·자부담 16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별로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4개소 30억원,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 3.5㏊ 11억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50곳 17억5000만원, 전략품목 육성 320㏊, 3억2000만원이다.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을 1㏊ 이상 인증받은 농업인, 생산자단체를 사업 대상으로 개소당 10억 원 한도로 투입한다.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은 친환경 과수·채소작물을 재배하는 농업(법인)에 1㏊당 하우스 설치비 3억원을 투입한다.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은 친환경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유기·무농약)을 받은 49세 이하 청년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농가당 최대 5000만원을 투입한다. 전략품목 육성은 시·군에서 과채류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품목별로 과수는 ㏊당 200만~250만원, 채소는 250만~320만원을 투입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올해 상반기 직장적응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직장적응 지원사업 성과확산을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은 상반기 교육참여기업 교육담당자와 교육참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경총 직장적응팀을 통해 내달 13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참여기업 교육담당자의 경우 교육 참여 목적 및 조직문화개선 기대효과와 만족도 등이다. 관리자 및 신입 직원은 리더 역할 가치 정립, 조직 공감대 형성 및 직장적응 도모, 작장예절 이해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4명) 등이 수여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직장적응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개선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미래 우주와 국방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27일 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GIST는 현재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국방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며 고등광기술연구원(APRI )을 중심으로 방위산업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자전 기술 ▲고기능성 고출력 레이저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군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등 총 4개 분야다. GIST는 이들 분야에서 방위사업청 지정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수행 중인 대표 과제는 ▲미래 첨단레이저 기술 개발 ▲우주 위협 대응용 방어 레이저 시스템 ▲통신·GPS 음영 지역에서도 작동 가능한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등이다. GIST는 국방 및 우주 분야 연구 확대를 위해 조직은 물론 제도적 기반까지 폭넓게 정비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기존 고등광기술연구소를 고등광기술연구원으로 승격하고 산하에 미래우주국방융합연구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우주·국방안보 분야 핵심 전략과제의 기획 및 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축했다. 내년 중 민군 융합 공동연구단 설립과 함께 우주·국방 광기술 특화 대학원 과정을 통해 매년 석
전라남도는 2025년 어선원 직불금 신청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어선원 직불금은 어선원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수산업, 어촌의 공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수산 공익직불제도의 일환이다. 연간 6개월 이상 어선에 승선해 어업활동을 한 내국인 어선원에게 연 13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전남지역 모든 승선 어선원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년도 기준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의 소유자와 1년 중 6개월 이상 고용관계를 유지하거나 6개월 이상 어선에 승선해 근로를 제공한 내국인 어선원으로 ▲가족어선원 또는 어선의 소유자가 아니어야 하며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개인 2천만 원 미만, 세대 합산 4천5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동일 세대 내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또한 신청연도에 ▲수산 분야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소규모어가 직불금과 ▲농업, 임업, 산림 분야 기본직불금 중 어느 하나를 지급받은 경우 중복 수령이 제한된다. 어선원 직불금 신청은 승선한 어선의 입출항 항구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장기간 승선 등으로 본인이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가족이나 어선 소유자를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필요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시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사업단은 '도시문제 해결형 AI 설루션 개발·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시민 삶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AI 기술로 해결하고 현장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총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광주시와 사업단은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 교통량 예측 AI 시스템 ▲ 노후시설 위험 탐지 시스템 ▲ 고독사 방지를 위한 라이프로그 관제 서비스 ▲ AI 기반 관광객 행동 데이터 분석 시스템 ▲ AI 기반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 등 24개 도시문제를 선정했다. 공모에는 AI 설루션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광주 외 지역 기업은 사업 협약 전까지 본사를 광주로 이전하거나 지사·지점을 설치해야 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설루션을 실증하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가 AI 실증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저탄소·친환경유기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등 친환경농자재 구입비 94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유기농업자재 지원 196억원을 비롯해 토양개량제 공급 19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01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50억원 등 친환경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영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어업법에서 고시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유기농자재와 토양검정비용 등을 지원하며, 유기농인증 농가는 ha당 200만원, 무농약 농가는 150만원을 준다.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 7만4천t을 공급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 43만6천t을 공급한다.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벼의 경우 유기농인증 농가는 ha당 120만 원, 무농약 농가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에 친환경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등 친환경농업을 지속해서 실천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