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자 등의 금융거래관련 비용 절감, 절차 간소화를 위해 19일 순천에서 중소상공인 금융거래 제도개선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신용회복 채무조정 절차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 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무조정 절차 개선은 현재 절차를 달리하고 있는 일반 채무와 신보 대위변제 채무에 대한 절차 통합으로 채무자의 빠른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며, 대출 절차 간소화는 3단계로 되어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대출 절차를 2단계(소진공 방문생략)로 줄이자는 내용이다. 토론회는 이현국 전남신보 전략기획부장의 안건 설명 후 도현호 신용회복위원회 전략개발팀장, 문옥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남지역본부) 팀장, 오천운 KB국민은행 신대지점장, 김재도 세종신보 부장의 전문가 의견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규제 개선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점검하고 이후 행안부와 소관 부처 건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지역 경제의 근간은 중소상공인이고, 골목 상권을 지탱하는 분들의 목소리는 중요하다”며 “중소상공인의 안정적 운영과 빠른 재기를 위해 각종 제도상의 미비점 발견과
전북 전주시는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합법적인 광고 환경 조성을 위해 LED 전자게시대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완산구 통일광장사거리에 1기를 설치해 공공광고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덕진구 화개네거리에 추가 설치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이 전자게시대를 활용해 내년 12월까지 상업용 광고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기존처럼 무료로 광고할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3000원의 수수료만 내면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광고 신청부터 추첨·배정·송출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한다. 이를 통해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고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확대를 통해 불법 광고물 난립을 줄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에게 부담 없는 광고 수단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시 건축과장은 "전자게시대 시범 운영 확대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광고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불법 광고물 정비와 도시미관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
전라남도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축산물을 직접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장한다.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추천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배, 무화과, 멜론, 한우, 김, 굴비, 전복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200여 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남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생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개장식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전남 농수축산물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박지현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5만 원 이상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김치대전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농수산물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경매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5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전남 전통주·식품명인·청년농업, 귀농귀촌·브랜드쌀 등 홍보관에서는 전통주 시음, 갓 지은 밥, 김치, 김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7일 켄텍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를 공동 개최하고 에너지 전환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재태 전남도의원,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포럼은 ‘DDD(분산·직류·디지털 AI)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18일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산업·학계·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17일 포럼에선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미래를 위한 소재(Material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 그래핀(신소재) 연구의 성과와 함께 향후 미래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에너지가 지역의 기회가 되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분권형 지역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도 전남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남도는 지난 7년간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9월 17일 오후 2시, 공덕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마포·공덕시장 정비사업 조합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합장과 조합원, 법률 전문가, 이해관계인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공덕시장 정비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공덕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2010년 사업추진계획 승인을 거쳐 2013년 사업시행인가까지 이뤄졌으나, 조합 내부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돼 왔다. 그 사이 시장 건물은 40여 년간 노후화되어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고, 올해 상반기 안전진단에서도 상당한 위험 수준이 확인됐다. 특히 지난 4월 화재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조속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조합은 정비사업 추진 경과와 조합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조합 내부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많은 주민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라며,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협력으로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마포구는 주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7일 켄텍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를 공동 개최하고 에너지 전환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재태 전남도의원,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포럼은 ‘DDD(분산·직류·디지털 AI)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18일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산업·학계·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17일 포럼에선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미래를 위한 소재(Material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 그래핀(신소재) 연구의 성과와 함께 향후 미래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에너지가 지역의 기회가 되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분권형 지역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도 전남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남도는 지난 7년간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
광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7월 전기차 추가 공고 물량이 전기승용차의 경우 하루 만에 소진됨에 따라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는 신규 예산 총 19억6000여만원(국비 12억8000만여원, 시비 6억8000만여원)이 확보됨에 따라 전기승용차 250대를 추가 보급한다. 또 지난 공고때 접수했으나 취소된 22대도 이번에 보급한다. 전기화물차는 지난 7월 공고 물량 중 잔여물량 16대가 남아있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전기승합차는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보조금은 차종과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3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시민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업·단체다. 신청은 23일부터 가능하며, 마감기한은 물량 소진 때까지다. 가까운 전기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
김영록 전남지사는 15일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으로 조성, 주민에게 고르게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 경제, 지방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하고, 주민에게는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김 지사는 강조했다. 발전수익을 공유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에 있어 막대한 초기 투자금이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행 제도 내에서는 자본금 부족과 출자제한 등으로 지방공기업의 주도적 참여가 어려운 만큼 제도 개선과 함께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정책자금 지원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한국은행 등에서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처럼 정부가 30조 원 규모의 기금을 별도로 신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사업을 시행하는 지방공기업 등에 3% 저리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제도적 문제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제 때
전남도는 지난 3~4월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업재해 복구비 13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과수류 5300농가(3500㏊), 봄배추 300농가(240㏊)다.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해당 시군에 복구비를 교부하고, 농가별 보상 지원을 추진한다. 피해면적 50㏊ 미만으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무안·신안군에는 도 자체 예산으로 복구비를 지원한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생계비 등을 지원받는다. 농약대는 1㏊당 과수류 300만원·채소류 25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율이 50% 이상인 289농가는 4인가구 기준 183만원의 생계비와 농축산경영안정자금 이자감면, 2년 상환 연기를 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이상저온으로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복구비 지원이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재해를 대비,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광주테크노파크(TP),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호남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6~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전남 수출페스티벌'을 연다. 개회식에는 강기정 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박필순 광주시의원, 박종찬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격려했다. 올해로 4회째 맞은 이번 행사에는 광주 36개사, 전남 33개사 등 총 6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일본, 호주, 중국 등 해외 23개국 27개 비즈니스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제품 전시, 1대 1 수출 상담, 수출계약 체결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해외 현지 수요와 지역 공급 제품군을 발굴해 해외시장·지역기업의 여건을 고려한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 현지에서 제조, 무역, 유통 분야 등의 기업을 운영하는 한국인을 센터장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 6개 기업과 전남 5개 기업이 총 11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유기농식품, 전지설비, LED 뷰티기기 등 분야에서 6건 1018만 달러(141억원)
광주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219개소에서 480개소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골목형상점가는 전국 1083곳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137개소, 경기 135개소, 인천 40개소 보다 많다. 광주시는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 현장 지원단을 5~10명씩 배치했다. 지원단은 상인들을 직접 만나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등을 밀착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만1798곳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11월부터 지역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소비액의 5%를 환급해주는 자체 환급 행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가 등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 활성화 지원책도 강화한다. 이달부터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확대 적용하고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 삼도동에서는 5%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기존 주말과 명절 등에 지급하던 공공배달앱 할인쿠폰도 1000원을 추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