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다음 달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긴급 소상공인 자금 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내 소상공인 전담 차관직 신설 등의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여의도 연합회 회의실에서 '21대 대선 소상공인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5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핵심 25대 과제, 분야별 90대 과제 등 110여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공연이 선정한 5대 아젠다는 ▲ 위기 극복 ▲ 지원·인프라 강화 ▲ 법·제도 개선 ▲ 사회안전망 구축 ▲ 혁신성장 기반 구축 등이다. 소공연은 지난 17∼22일 소상공인 1천50명을 대상으로 정책과제 선호도를 조사해보니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제는 '긴급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62.2%), '채무조정, 희망통장 등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45.5%), '소상공인 공공요금 부담 완화'(38.8%) 등의 순으로 꼽혔다고 강조했다. 지원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소상공인 정책금융기관 설립'이 67.2%로 가장 높았고 '중기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특별위원회·소상공인 비서관 설치 등 소상공인 담당 부처 확대'가 65.6%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미지 확대소상공인
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내달부터 휘발윳값이 L당 40원 오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정부가 업계에 급격한 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면서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정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내달 1일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관한 대비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두 달 더 연장하되 인하 폭을 축소하기로 해 다음 달부터 L당 휘발윳값은 40원, 경윳값은 46원 오를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업계가 '자발적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특히 업계가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의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로 하락하였으나, 글로벌 석유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석유 시장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지속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 때 갚지 못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4대 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올 1분기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평균 0.39%로 지난해 4분기(0.31%) 대비 0.08%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분기(0.41%)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0.30%)보다 0.10%p 뛰어 올랐다. 이는 지난 2017년 1분기(0.51%)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신한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4분기 0.29%에서 올 1분기 0.37%로 0.08%p 상승했다. 지난 2018년 3분기 수준(0.37%)과 같고, 2017년 2분기(0.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32%에서 0.43%로 0.11%p 올라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8년 1분기(0.5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4분기 0.33%에서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장려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 제도의 기준이 올해부터 간소화되고 새로운 혜택도 신설된다. 여성가족부는 29일 '2025년 가족친화 인증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가부의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6502곳이 인증을 받았다. 여가부는 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간소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한 '예비인증'을 시범운영한다. 또 장기간 인증을 유지한 기업 중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도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인증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도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여가부는 올해 ▲중소기업 대상 국세 세무조사(국세청) 및 관세조사(관세청) 유예 ▲중소기업 대상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고용노동부) 가점 부여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산업통상자원부) 심사 시 가점부여 ▲근로자 대상 개인예금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
기아의 34번째 누계 판매 4000대 판매왕이 탄생했다. 기아는 목포지점 서상배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오토컨설턴트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서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2년 기아에 입사해 33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으며 연평균 121대, 누계 4001대를 판매해 34번째 그랜드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서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서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매일 아침 새로운 고객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한결같이 저를 신뢰하고 재구매와 추천으로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장기 판매 명예포상제도'를 통해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부산시가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개발할 경우 용적률을 높여주는 부산형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대규모 유휴 부지 외에는 민간 제안으로 용도변경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민간이 제안하면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역세권 유형과 범위를 확정한 뒤 역세권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복합 용도로 개발하는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 우선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인 기장, 해운대, 동래, 서면, 중앙, 덕천, 사상, 하단, 강서, 신공항 등 10곳의 개발 방향과 연계해 역세권 개발을 유도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청 시 역세권별 주요 기능을 확보하고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이나 관광숙박시설 등 입지 요건을 충족하면 용도지역을 2단계로 상향하고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용도지역 변경으로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은 생활사회기반시설(SOC), 공공임대주택 등을 설치해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6월부터 지구단위계획 운용 지침을 개정해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한다.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을 혁신하는 선도 기업을 찾아 지원한다.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 등 부산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선도(앵커)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3개 사를 선정해 1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시는 사업을 확대해 2029년까지 17개 사를 선정해 총 117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명은 매뉴콘 육성 프로젝트로,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을 합친 말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 9대 전략산업 분야 제조 업종 기업으로, 앵커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역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20일 오후 2시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접수시스템(eval.bt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적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총 130여 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2만 4000여 개 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한다. 네이버쇼핑, 지마켓, 오아시스 등 4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만 5000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소상공인 국가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동행제품 300'은 특별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8개 홈쇼핑에서는 소상공인 전용상생 기획전을 만날 수 있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창고대방출 이벤트 및 할인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와 함께 10개 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실시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20%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동행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세종·춘천·인천·나주 등 전국 4곳에서 내달 2~4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그간 개막식은 1곳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소를 확대했다. 전주 웨리단길, 청주 성안길 등 전국 18곳에서는 순차적으로 문화공연 등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 특별 판매전이 열린
복지·급여·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의 채용 정보를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온라인 채용관'이 열린다.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29일부터 사람인 플랫폼 내에 채용관을 정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용관은 우수 청년일자리 강소기업들의 실시간 채용공고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채용 플랫폼이다. 청년 구직자들이 양질의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이익창출 능력, 일자리 양, 임금 등 보수, 고용안정, 일생활균형 등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정보제공이 목적이다. 이번 채용관에서는 이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의 채용공고만을 집중 제공해 청년들이 보다 신뢰도 높은 기업 정보에 접근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채용관에 공개되는 기업은 올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개사, 지난해 청년친화강소기업 426개사(중복제외)로 총 706개사이다. 청년들은 채용관에서 기업의 ▲모집 직무 ▲복지 혜택 ▲근무 지역 ▲기업 문화 등 상세한 정보를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의 1차 오디션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의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생활 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이 창작자, 스타트업, 타 분야 소상공인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7천147개 소상공인이 지원해 3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심층 평가를 거쳐 유망 소상공인 640개 사를 선발했으며, 이번 1차 오디션에는 온라인셀러 유형을 제외한 4개 유형의 390개 팀이 참여한다. 장수 소상공인 유형에 대한 1차 오디션은 수원시에서, 라이프 스타일 유형은 세종시에서, 글로벌 유형과 로컬브랜드 유형은 서울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60개 팀에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8월에 예정된 파이널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정되는 경우,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
전북 군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시청 7층 일자리경제과(☎ 063-454-2673)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유급 근로자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자활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 2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 기업별 업종에 적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 디지털 및 오프라인 광고 등 홍보·마케팅·광고 지원 ▲ 온·오프라인 입점 및 기획전 참가비용 지원 등이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기업의 가치와 제품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어난 1억7천91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2천51만 달러로 67%를 차지했다. 김은 9천540만 달러로, 단일 품목으로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98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5% 증가했다. 대표 품목은 쌀, 배, 파프리카, 키위 등이다. 음료는 963만 달러로 배·유자 음료 등 과일주스를 중심으로 64.7% 늘었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3천124만 달러로 농수산식품 수출 1위를 기록했고, 고흥군 2천960만 달러, 신안군 2천655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