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인근 건물이 기울어져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조치에 나섰다. 13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남구 방림동에 있는 3층 규모 건물 1개 동이 기울었다는 민원을 지난달 13일 접수했다. 건축안전센터 직원을 보내 현장 확인한 결과 해당 상가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쪽으로 기울어진 사실을 맨눈으로 파악했다. 1987년 사용 승인을 받아 연면적 148㎡로 지어진 이 상가는 분식점·사무소 등이 입점해 있다. 기운 상가가 인근 다른 건물에 맞닿았거나 외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남구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했다. 도시철도본부에 건물의 경사도를 측정하는 계측기 등의 설치를 요구했고, 관리인인 상가 소유주에게도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했다. 계측기로 경사도를 수시 측정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추가 기울어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상가가 지어진 지 오래된 만큼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진단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면 해당 건물에 대한 사용 제한·해체 등의 행정조치를 명령할 예정이다"며 "상가 3층 거주민에게는 다른 곳에 살 수 있도록 긴급 주거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에 설치된 블랙박스가 충돌 약 4분 전부터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기종은 블랙박스용 보조전력장치 의무 장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기체인 보잉 737-800 기종 중 블랙박스 보조전력장치(보조배터리)가 장착된 기종은 전체의 50%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전력장치는 조종사와 관제사 간 교신, 조종석 내 대화, 항공기 내 경고음 및 작동 소리 등을 저장하는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에 부착할 수 있는 장비다. CVR과 비행기록장치(FDR) 등 블랙박스는 항공기 엔진에서 전력을 공급 받는데, CVR은 이 장치를 설치해 엔진이 멈춰 전력 공급이 중단되도 10분 가량 더 음성 기록 시간을 늘릴 수 있다. 국토부 고시인 '고정익항공기를 위한 운항기술기준'을 보면 동력 손실로 CVR 녹음이 중단될 경우 10분간 동력을 제공하는 대체동력원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2018년 1월1일 이후 국내에 도입된 기종에 적용되는 사항으로 소급되지 않는다. 사고 기체 역시 2009년 제작돼 보조전력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다. 국내에 도입된 보잉 737-800 기종은 6개 항공사 101대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범인을 검거한 경우가 아니라도 112신고자가 포상을 받을 수 있는‘112 신고자 포상제도’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 포상제도는 112신고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거나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112신고자에게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됐다. 다만, 무분별한 신청을 막기 위해 중복신고, 언론에 공개된 사항, 익명또는 가명 신고 등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감액 지급하며 포상금 지급 여부는 각 경찰서에 설치된 보상금심사위원회가 심의해 결정한다. 전라남도경찰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들의 112신고를 통해 수많은 생명·재산이 보호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포상제도가 112신고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함께 범죄를 예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오명석) 신년 하례회에서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100만 인천 향우가 새해를 맞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500여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호남향우회는 1964년 창립했다. 향우를 한 마음으로 단결시킨 구심점이자 전남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명석((주)엠에스오팜 대표) 인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지역 화합을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관계자들과 향우회 소속 회장들께 감사드린다”며 “100만 향우와 전남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인천 향우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전남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향우들이 자랑스러워하고 후손에게 당당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인이 운영하는 기업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임미란 광주시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지난해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전반에 대해 살펴보던 중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2022년 4월 전남 보성군 소재 한 어업 법인에 토지 구매 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빌려주고 해당 법인 명의 카드를 건네받아 개인적으로 1400여 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여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임 의원의 사무실과 보좌관 사무실에서 서류 일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의원은 "법인 대표 부부가 개인적 친분이 있던 저에게 '토지 구매에 돈이 필요하다'고 부탁해와 법인 통장으로 5000만원을 송금했고, 카드는 채무 변제용으로 받아 사용했던 것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선출직 공직자인 지방의원은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고, 법인도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전라남도는 광주와 그 인근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전남지역 출신 대학생의 면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도립 전남학숙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63명(남 91·여 72)이다. 오는 2월 13일까지 전남학숙 누리집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광주와 인접 시군 소재 대학의 신입·재학생(대학원생 포함)과 졸업 후 2년 이내인 졸업생이다. 공고일(1월 8일) 현재 본인이나 보호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남학숙은 2인 1실의 생활실과 독서실, 멀티미디어실,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입사생은 월 11만 원의 생활비로 1일 3식의 식사와 1일 9회 운행되는 통학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립 전남학숙(061-370-6242), 누리집(www.jnh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 명절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 따라 전반적으로 침체한 소비심리로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도민 민생안정을 위해 예비비 1억 원을 긴급 투입해 최대 50% 할인 기획전으로 운영된다. 녹색나눔, 남도장터, 직거래장터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500개 이상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농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천400여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행사의 경우 ▲전남 사회적경제 쇼핑몰 ‘녹색나눔’ ▲남도장터 ▲우체국 쇼핑몰에서 오는 31일까지 매일 전 제품 40%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면, 소비자는 제공받은 할인쿠폰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직거래 행사는 ▲전남상사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0개 기업 110개 제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15개 기업 50개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리고 착한소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준철 전
중소벤처뉴스TV 지창웅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청(김이강 청장)은 1천원 국시 8호점을 개소식을 진행하였다. 오늘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서구청(김이강 청장)은 단돈 1,000원으로 따뜻한 국수를 먹을 수 있는 천원 국시 8호점을 광주광역시 서구 죽봉대로78번길 10, 골든힐 타워 111호 (농성1동점)을 박지영 실장 사회로 개소식을 진행하였으며, 오늘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서구 김이강 청장을 비롯한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과 김수영 의원과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천익출 조합장과 임원들과 중소벤처뉴스TV 구일암 발행인과 많은 내, 외빈들이 참석하여 성료하였다. ◆광주광역시 서구 관내 천원 국시 판매점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3년 1월 광주 서구 양동 1호점을 시작으로 서구 풍암동 2호점, 화정동 3호점, 쌍촌동 4호점, 농성2동 5호점, 금호동 6호점, 화정1동 7호점, 드디어 오늘 8호점을 개설하여 서구민들과 광주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0호점까지만 개설하여 광주광역시 서구민들에게 매일 천원 국시를 1호점당 100그릇씩 해서 매일 1천 그릇을 판매하여 어려운 노인들에게 극진히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봉사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오늘 개소식에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80) 씨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9일 확정했다.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등도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은 "유죄 판단에 증거의 증거능력, 준강간죄, 무고죄 등의 성립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30)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1)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의 쟁점은 종교적으로 세뇌된 피해자들이 심리적으로 항거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볼 수 있는지였다. 법원은 일관되게 종교적 세뇌도 일종의 항거불능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정씨의 준강간·준강제추행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은 9일 박 대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병대 사령관에게 이 사건의 이첩 중단을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상관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해 11월 2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고 채 상병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오전 9시 3분께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를 수색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은 같은달 3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이후 이종섭 전 장관은 조사결과 이첩보류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지시했다. 이에 김 사령관 또한 박 대령에게 민간으로의 이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게 군 검찰 측 주장이다. 박 대령은 당시 조사결과를 경북경찰청에
지난해 12월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외국인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법무부는 10일부터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발급받는 주민등록증의 모바일 발급이 세종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진행 중인 데 이어 외국인등록증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14세 이상 모든 등록 외국인이 발급받을 수 있다. 실물 외국인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은 출입국·외국인관서를 방문해 발급 창구에서 보여주는 QR 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촬영하면 된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다만 이 방식은 휴대폰을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할 경우 관서를 다시 방문해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직접회로(IC) 외국인등록증을 통한 발급 방식도 있다. IC 외국인등록증은 기존 외국인등록증과 비슷하지만, IC 칩이 내장돼 있다.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3만5000원이다. IC 외국인등록증이 있으면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