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기간 광주·전남에 추위와 많은 눈이 예상돼 귀성·귀경길 주의가 필요하겠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설 명절 기상전망'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26일까지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 27일부터 눈과 추위가 예상된다. 27일 잦은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28~29일에는 광주와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7도, 낮 기온은 3~6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다. 특히 25~26일에는 남해서부와 서해남부먼바다, 27~30일 사이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물결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도서지역 해상교통 이용에 불편도 우려된다. 광주기상청은 "설날(29일) 전후 높은 물결로 해상 교통과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해달라"며 "연휴기간 날씨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고 대설과 추위, 강풍 등 위험기상도 예상됨에 따라 연휴 날씨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와 76개 기관·단체들이 위기에 놓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원팀'으로 뭉친다. 광주시는 76개 기관·경제·산업계 등이 소비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키우는 경제대책을 공동추진하는 '2025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광주'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광주시와 광주신용보증재단·광주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 등 금융기관 8곳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광주시와 은행들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저금리 대출 및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또 결의대회를 통해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다음달까지 연장하고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확대, 소비촉진 캠페인,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미래차 등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과 기술 기반 산업 성장을 강화하며, 공공일자리 확대·취약계층 처우 개선을 통해 고용 안정과 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선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가 9800억원을 투입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신규 12개, 확대 38개, 지속 47개 등 총 97개 사업에 980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대회와 프로야구, 프로축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을 계기로 방문객 목표를 1800만명으로 설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선다. 또 신속집행 대상 6조8253억원의 63%에 해당하는 4조3000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소비를 촉진하고 시비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다음달까지 연장한다.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를 본격 시행하고 출생가정 축하금 200만원 지원, 소상공인 육아응원 패키지, 광주다움 통합돌봄,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및 이자, 중소기업 자금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800개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저금리 대출과 이자를 지원해 자금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50억원을 관광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중소기업을 대
전라남도가 2월 4일까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강화를 지원하는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공모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개발비 지원, 시군 지역 특화사업 지원, 시설장비 지원, 4개 분야로 나눠 총 160여 기업에 총사업비 2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획일적 육성’에서 ‘자생력 제고’로 전환함에 따라 사회적기업의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국비 지원이 2025년부터 중단됐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도내 사회적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 정책 변화로 어려운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비 10억 원을 투입해 ‘전남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진입 초기 지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명까지 인건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근로자는 최대 50%, 일반근로자는 30%까지 지원한다. 사업개발비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품질 개선,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홍보비 등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시설장비 사업은 기업이 신규 시설장비를 구입하거나 노후 시설장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이 1조3900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폐업' 사유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1조3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폐업공제금 지급액이 처음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역대 최대 기록이다. 전년 대비(1조2600억원) 10.38% 증가한 수치다. 최근 폐업공제금 지급액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2019년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614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폐업공제금 지급 건수는 11만5건으로, 전년보다 10건 줄었다. 재적대비 지급률 또한 6.2%로 0.2%p 감소했다. 지난 2023년에 처음으로 지급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부금을 적립하고 폐업이나 사망 등 경영위기 시 공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퇴직금 마련 제도이다. 폐업을 포함해 사망, 퇴임, 노령, 자연·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공제사유로 지급받은 공제금액은 지난해 1조7518억원, 지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21일 서울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비대면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의 정책지원 역량과 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 노하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고도화된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각 기관은 ▲대리대출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 실시 ▲직접대출 및 채권관리 고도화 ▲보이스 피싱, 제3자 부당개입 등 불법 금융 활동 근절을 위한 공동 대책 시행 ▲소상공인 비용부담 완화 및 상생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소진공과 국민은행의 전산망을 연계해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대리대출을 이용하려면 소진공·은행·지역신용보증재단에 각각 방문해야 했지만,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면 KB스타뱅킹 앱에서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바쁜 소상공인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잡한 정책자금 신청 절차를
지난해 국가산단 34곳에서 휴·폐업한 중소기업이 732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12월에만 100곳이 넘게 문을 닫았다. 22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산단에서 휴·폐업한 기업은 2020년 481개, 2021년 672개, 2022년 625개, 2023년 781개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 경기가 악화되면서 문 닫은 중소기업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11월까지 국가 산단의 월별 휴·폐업 기업 수는 평균 57개였는데, 12월 한 달 동안 110개가 휴·폐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12·3 비상계엄과 제주항공 참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친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 분야가 241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전자(146개), 정보통신업(66개), 석유화학(49개) 순이었다. 산업단지별로는 수도권 국가산단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인천 남동단지, 경기 시화단지와 반월단지에서 휴·폐업이 다수 발생했다.
광주 동구는 23일 화순군과 함께 동구청 주차장에서 '설 맞이 화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6월 화순군과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설명절 직거래장터를 기획했다. 장터에는 15개 업체가 참여해 화순군에서 생산·가공한 한우, 파프리카, 샤인머스캣, 딸기, 버섯, 떡, 막걸리, 꿀, 오란다 등 농특산물 6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 등 먹거리와 볼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화순군 직영 농장 직거래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 입점 업체도 장터에 참여한다. 온라인에서 20% 할인 쿠폰을 적용한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더 신선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방자치단체 75곳에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하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환경부에도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자율주행 연구 목적 전기차량은 보조금 환수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중기 옴부즈만은 21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위원회를 열고 2건의 안건에 대한 개선 권고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만위원회는 규제개선 권고 등 중기 옴부즈만의 주요 결정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중기 옴부즈만은 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제도 폐지, 환경부에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각각 권고할 방침이다. 위원회에서는 중앙부처와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했지만,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 조례가 남아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중기 옴부즈만은 전했다. 권고 대상 기관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이행계획을 중기 옴부즈만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유를 통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기 옴부즈만이 내용 등을 공표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동행축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코트를 개발하기 위한 '동행축제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자 4명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다음 달 23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독창성, 공모전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비자들이 친밀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동행축제의 의미까지 잘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가 뽑힐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내리고 농·축·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물의 경우 자갈치시장, 동래시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수영망미시장 등 7개 구·군의 11개 전통시장에서 630여 개 점포가 환급행사에 참여한다. 농축산물 경우 보수종합시장, 초량전통시장, 충무동새벽시장 등 지난해 추석 명절 환급행사에 참여한 8개 시장보다 4곳이 증가한 총 12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수산물과 농축산물 모두 당일 구매 금액이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1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전북 익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직원들은 이날 익산 북부시장을 비롯한 7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정 시장은 북부·익산장, 남부·구시장,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과 익산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장보기 행사뿐만 아니라 다이로움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다이로움으로 3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다이로움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한다. 정 시장은 "다양한 혜택이 있는 다이로움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