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오후 시청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내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제유가 변동성 증가, 기상 불량에 따른 일부 농산물 수확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대책 회의는 이러한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설 명절 시민 생활 안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국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정위원회, 농협 등 유관기관 및 단체 2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채소류 등 성수품을 평시 대비 농축산물 1.5배, 수산물 1.6배 각각 늘려 공급한다. 동백전 활성화를 위한 소비 붐업 이벤트, 캐시백 한도금액 확대, 직거래장터 3곳 개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확대 등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경영 지원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중기청을 비롯한 1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수출 ▲자금 ▲창업 ▲기술개발 ▲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자치도의 자체 지원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분야별 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먼저, 전북중기청에서는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 후, 각 주관기관에서 분야별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3800억원 규모의 100여개의 자체 지원사업과 제도를 소개하고, 전북테크노파크에서는 전북자치도의 R&D사업과 스마트공장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ESG경영 활성화 교육이 포함돼 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ESG 경영의 기본개념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안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중기청은 종합설명회 이후, 오는 21일부터 2월14일까지 무주군을 시작으로 8개 시군(무주, 익산, 군산, 남원, 김제, 완주, 부안,
해남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남미소에 입점된 59개 업체에서 163개 상품을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주요 품목은 해남에서 생산된 명품 쌀과 잡곡 18종, 축산물 17종, 수산물 37종, 전통식품 29종, 웰빙 과일채소 27종, 건강식품 21종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해남미소 입점업체의 대표 상품을 혼합 구성한 명품 꾸러미세트는 명절 기간에만 판매되는 인기 상품으로, 올해도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8종으로 구성된 1호부터 12종 구성의 4호까지 3만5000원부터 10만원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조기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번 기획전에서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 대량 주문시 맞춤형 상품 구성도 가능하다. 또한 받는 사람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는 해남미소 e-상품권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e-상품권은 선물받은 사람이 해남미소의 우수농수특산물을 직접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골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상품권 할인 행사로 9만원 결제 시 10만원권 증정, 6만300
전남도는 올해 농업직불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721억원 늘어난 5천848억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기후위기시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선택형 전략작물 직불금,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기초소득 안전망인 기본형 공익직불금 예산은 지난해보다 111억원 증액된 5천15억원을 편성했다.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는 평균 5% 인상돼 1ha당 100만~205만원이었던 면적직불금이 136만~215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논에 비해 62~70% 수준이었던 밭 지급단가도 80% 수준으로 인상했다. 쌀 수급 안정 및 수입 의존성이 높은 곡물 재배 등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작물 직불금 예산을 545억원에서 806억원으로 증액했다. 올해부터 깨를 하계품목에 추가해 1ha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1ha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지급단가를 인상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직불금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환경보전, 전통 계승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제도"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기후위기와 청년농 육성 등 다양한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 97.7%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거래 유통된 농산물(총 4천309건)의 잔류농약 345종을 검사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97건(2천527㎏)은 압류 폐기했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관할기관에 통보, 도매시장 출하 제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경로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14일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의 위축된 경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문정수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5여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위기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한 소진공의 지원방침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무안전통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으로, 이와 관련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후 시장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광주·전남 복지시설 100여곳에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침체와 여객기 사고 여파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소장 조부식)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부터 전남도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전남도청,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동부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동부지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순천지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 등이 참여한다. 종합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도청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창업, 보증, 수출 등 분야별로 사업 설명이 진행되고, 세부적인 사업에 대한 개별 상담이 지원된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적시에 알려 기업 참여율을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설명회에 참여하면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부품제조기업 나노엔지니어링이 AI(인지 감응)리젠 컨트롤러 기술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13일 CES를 주최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4500개가 넘는 전시기업, 6000명 이상의 미디어, 14만1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고 참가기업 수와 참관객 수도 전년 대비 5%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CES에는 미국기업 1500개사, 중국기업 1300개사, 삼성을 비롯한 한국기업 1000개사쯤이 참여한 가운데 ‘나노엔지니어링 AI(인지 감응)리젠 컨트롤러’는 동종업계와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됐으며, 환경과 사람 중심의 AI와 DX(디지털 전환)가 핵심 주제였다. 이번 CES 2025에서 선보인 나노엔지니어링의 핵심기술 AI(인지 감응) 컨트롤러는 지난 2024년 대한민국 유망 특허기술 탄소 감축 혁신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기술로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방전 전력을 기동간에 약 25%~50%를 회수, 재 발전(2024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는 13일 광주 동구 광주일맥원 에서 ‘2025 설맞이 지역 소외계층 명절음식 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을 비롯해 각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광주일맥원 김선형 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명절음식키트 지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지원이 어려웠던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설과 추석에 명절 음식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채워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떡만둣국 키트도 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협동조합 이사장,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소고기, 떡국떡, 만두 등 1200명이 드실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지역 복지시설 8개소에 직접 배송된다.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은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크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을 살피고 온기를 전하는 것이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후원 활동과 지역 중소기업계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주 서구에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원으로 지역 5개 자치구 중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모금이 시작돼 12월 31일 마감된 서구의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8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구에는 23억9천여만원이 모금돼 지역 자치구 중 가장 많았고, 북구 6억5천여만원, 남구 4억2천여만원, 광산구 4억여원이 그 뒤를 이었다. 모금 건수도 저조했는데, 2천600여명이 서구에 모금했지만 동구에는 2만여명이 많은 2만3천4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지자체별 모금액이 최대 9배가량 차이가 난 것에 대해 서구는 기부 시 제공하는 답례품의 수가 적고, 특정 사업에 모금하는 지정 기부를 하지 않은 점 등이 원인으로 꼽아 모금역할을 등한시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기준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된 서구의 답례품은 마늘즙·김치 세트 등 35개로 동구(156개), 북구(95개), 광산구(88개), 남구(53개) 중 가장 적었다. 또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 프로젝트' 등 특정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도록 한 동구와 다르게 서구는 지정 사업을 마련하
전라남도는 ㈜세아제강, ㈜정다운, 프라이빗보성㈜, ㈜지에프팜 호남, ㈜지원푸드, 렉스이노베이션㈜, 6개 기업과 7천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서면으로 했다고 밝혔다. 순천, 나주, 보성, 장흥, 함평 등에 27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세아제강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287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을 제작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정다운은 나주일반산단에 300억 원을 투자해 가족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부산물을 공급받아 단미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한다. 프라이빗보성은 보성에 6천45억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과 해양환경을 기반으로 레저생활을 즐길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품산업 분야 지에프팜 호남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102억 원을 투자해 쌀 관련 가공식품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지원푸드는 동함평일반산단에 250억 원을 투자해 조미김, 김부각, 스낵김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운다. 지식정보문화기업인 렉스이노베이션은 나주 혁신도시에 186억 원을 투자해 2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024년 13회
설 연휴를 앞두고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마비됐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10일 오전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카드형 상품권을 판매하는 모바일 앱도 오전11시30분께 정상 실행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0시30분부터 온누리상품권이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가 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접속이 몰렸기 때문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현재 긴급하게 서버 증설 작업 중에 있다"며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부터 서버 접속이 불가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진공 관계자는 "작년에도 이런 경험이 있다 보니까 작년보다 (서버를) 더 많이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수요가 많이 몰려 저희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를 진행했을 때 구매자가 몰려 서버가 2시간가량 다운된 바 있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은 약 15분만에 다시 실행됐으나 접속량 폭주로 인한 '접속대기 안내' 팝업이 뜬 상태였다.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앱에서는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중소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