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제조업의 올해 1분기 체감 경기 전망도 밝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제조업체 125곳을 대상으로 1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4로 전 분기(94)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고 6일 밝혔다. BSI는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이전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넘게 100을 밑돌던 BSI는 지난해 2분기 100을 기록, 기준치에 도달했으나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64)도 3분기(71)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대내외 경기 위축이 지속하고 제조원가 상승 및 가격경쟁 심화 등에 따른 생산과 판매 부진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상의는 분석했다. 경영 항목별로 매출액(101→85), 영업이익(90→78), 설비투자(95→90), 자금사정(75→82) 등 전 항목에서 전 분기 보다 악화했다. 특히 영업 이익 항목에서 응답 업체의 70.4%가 '연초 목표 대비 미달'로 예상했다. '목표 수준 달성'이나 '초과 달성' 응답은 17.6%와 12.0%에 그쳤다. 업종별로 전자제품·통신(88),
지난해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황으로 대기업 제조업 생산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기록을 세운 반면 중소기업은 내수 부진 여파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국내 정치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고환율 기조 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대기업·중소기업 간 온도 차는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1,500원 근처까지 치솟으면서 4분기(10∼12월) 평균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31일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일일 종가 기준) 평균은 1,398.75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418.3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고환율·내수 부진, 올해 중소기업 더 옥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1∼11월 대기업의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114.8(2020년=100)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최대치다. 세부 업종별로는 주로 반도체와 자동차에서 생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광주지방국세청은 북광주세무서가 오는 13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사는 기존 낡았던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지하 1층에 지상 5층, 총면적 9천287㎡로 신축했으며 착공 2년여만에 준공했다. 1층에 사업자 등록과 국세 신고 안내 및 상담, 고충 처리 등을 담당하는 민원 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 국세 신고 안내센터가 자리 잡았으며 2층과 3층에는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 서장실 등이, 4층에는 재산세과, 조사과 등이 들어섰다. 관할 구역은 광주 북구를 비롯해 전남 담양과 장성군 지역이다. 노현탁 북광주서장은 "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주말을 이용해 이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국민과 납세자의 어려움을 따뜻하게 보듬는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군은 새해를 맞아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설 명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획전은 6일부터 24일까지 19일동안 펼쳐지며 전 품목 최대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명절 선물용 한우, 버섯, 사과, 한과 세트 등이 준비돼 있으며 '새해 덕담'을 작성한 이용자 100명을 추첨해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또 신규 가입 회원은 3000원 할인 쿠폰을 전달하고 전 상품은 무료배송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청년농업인 창업 스케일업(성장)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이 창업 아이템과 관련한 장비, 시설 등 구축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창농기업의 브랜드 고도화, 규모화, 기업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농촌청년 사업가 양성사업에 참여한 18세~45세의 청년농업인으로, 창업기업,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의 대표다. 사업비 지원은 서류·발표심사 등 공모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총 3개소를 선정하며, 개소당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창업기업은 생산비 절감,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시설·장비 구축과 IR 투자역량 강화, 경영컨설팅, 마케팅·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청년농업인 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지역을 선도할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청년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로 인한 내수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00억원 보증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비상시국에 따른 소비침체 및 설명절 대비 자금 수요 급증으로 인한 긴급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1월 중에 15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조기에 공급할 계획으로, 우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300억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2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일반경영안정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장애인기업지원자금 ▲청년고용연계자금 ▲소공인특화자금 등 지원자금에 따라 업체당 최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고 있다. 정책자금 보증신청은 먼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을 신청해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보증드림'(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에 접속해 '정책자금 연계 일반보증'을 신청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보증 신청이 된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이번 비상시국 긴급지원 계획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민생 안정을 돕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정부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도입하고, 시설투자에 대한 가속상각 특례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례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내수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까지 빠르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대행은 "중소기업인들이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인들이 언제든 건의하면 신속히 응답하는 '중소기업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1월부터
올해 1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이 오는 31일로 나흘 연장된다. 2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4년 사업실적을 최종 신고하는 1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을 27일에서 31일로 늦출 예정이다. 이는 세무사회가 지난해 12월24일 "부가세 신고기한이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샌드위치 데이'가 돼 사업장 대부분이 휴무로 쉬고 명절 연휴의 분주함으로 신고납부에 어려움이 있다"며 "연휴 종료 후 다음날인 1월31일로 연장해 달라"고 공식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세무사회는 국세청이 국가적 위기에서 기업과 국민 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따뜻한 세정을 위해 한국세무사회 건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부가세 신고납부를 연장으로 850만명에 달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사업자들이 설 명절 '샌드위치데이'인 부가세 신고기한으로 인한 세무신고와 세금납부 어려움을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구재이 세무사회 회장은 "1년 결산을 앞두고 마지막 사업실적을 신고하는 부가세신고 기한 연장으로 세무사는 물론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한국세무사회는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보듬는 공공성 높은 조세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역할과 사명을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올해 중소기업팩토링 사업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보는 2022년 6월부터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을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팩토링은 우수한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거래처의 부도 걱정없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기보는 2022년 186억원, 2023년 800억원, 2024년 1000억원의 매출채권 매입으로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 지원을 확대했다. 기보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납품대금 결제여건을 조성하고자 ▲매출채권 발행 ▲대금 관리 및 만기일 자동 출금 등의 관련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팩토링 신청 후 3영업일 이내 판매기업에 납품대금을 선지급 후 90일 이내에 구매기업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기보는 팩토링 이용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직과 제도를 정비 중이다. 상담, 평가 및 매입심사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팀을 서울과 부산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상환만기 연장제도를 상반기 중 신설해 구매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중소·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부터 3천억원 규모의 '2025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00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유형별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1천200억원, 벤처기업 육성 자금 200억원, 경영안정 자금 1천600억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융자 한도액이 늘어난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경영안정 자금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된다. 신청은 전북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유형 별로 다르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신속히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2일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발표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은 정부가 중심을 잡고 경제 심리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반색했다. 중소기업계는 올해 저출생·고령화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내수시장이 얼어붙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국 우선주의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까지 겹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점쳤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경제안정을 위한 정부의 목표가 담겼다는게 중소기업계의 판단이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지난 달 2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논의했던 정책과제들이 빠르게 반영됐다"면서 ▲소상공인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인상 ▲백년가게 가업상속공제 대상 포함 ▲노란우산공제 납입부금 소득공제 한도 확대 ▲신성장·원천기술 및 일반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및 시설투자 가속상각 특례(2025년 한시 적용)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한도 2배 상향 등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중소기업계는 "정부 정책이 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직무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율적 지원사업 추진하고자 인사발령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소진공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6본부 1연구센터 22실 8지역본부에서 7본부 1연구소 23실 8지역본부로 변경됐다. 먼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재도전 지원, 비용부담 완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위해 재기지원본부를 경영안정본부로 개편했다. 지난달 2일 민생토론회의 일환으로 해당 본부 내 현장애로대응팀을 신설해 4대 생업피해를 총괄 관리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방안 발표 후속조치로 상품권유통관리팀을 신설하고 현 온누리상품권사업점검단(TF)를 정규조직화해 운영한다. 지역소멸 위기·내수경기 침체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골목형상점가육성팀도 신설해 지역상권 활성화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밖에 경영관리 및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ESG혁신실에서 ESG평가본부로 격상하는 등 주요현안 대응 및 경영관리 강화측면을 고려하여 조직개편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