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쪽 관문인 백운광장에 공중보행로 '푸른길 브릿지'가 29일 개통했다. 광주 남구는 이날 김병내 구청장, 구의회 의원,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브릿지는 총길이 350m로 진월동과 남광주역 방향의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잇는다. 사업비 107억9천여만원이 투입돼 2020년부터 4년간의 공사를 거쳤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강기가 설치됐으며 브릿지를 통해 남구청사 2층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남구는 고가 도로가 없어진 백운광장 주변 상권 활성화, 보행 환경 개선 방안을 고심한 끝에 공중 보행로를 설치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백운광장을 사람·문화·경제가 공존하는 광장으로 만들겠다"며 "유동 인구 증가로 상권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 제주노선이 4년 만에 재취항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무안~제주 정기노선이 이날 4년 만에 재취항에 들어갔다. 제주항공 누리집이나 휴대전화 앱을 통해 좌석에 제약없이 예약도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기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 재정 손실금을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장려책을 마련했다. 또 지난 3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목표로 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4월에는 서남권 6개 시·군과 협약을 맺는 등 도와 시·군, 항공사가 협력한 결과물이어서 재취항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재취항 첫날인 이날 출국장에서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산 무안군수,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장, 제주항공 무안·광주지점장이 참석하는 무안~제주노선 이용 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측은 "제주노선 정기선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며 "운항횟수와 노선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전남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무안~제주노선 재취항으로 보다 편리하게 제주를 오갈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광주시가 공영자전거 '타랑께'를 다시 운영한다.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새단장한 '타랑께' 350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재운영되는 '타랑께'는 운영시간과 주차장, 요금체계가 개선됐다. 대여시간은 기존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에서 새벽 시간 출근하는 시민 등을 위해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로 변경됐다. 운영구역은 기존 상무지구, 동천동 주변에서 지하철 김대중컨벤션센터역~농성역 주변, 광주천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까지 확대했으며 공영자전거를 탑승하고 주차할 수 있는 장소도 51개소에서 101개로 두 배 늘었다. 요금은 타랑께 대여카드 또는 모바일앱을 사용하면 1시간 무료 대여할 수 있으며 1시간 이후부터는 30분당 5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또 기존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인증하는 절차가 3~4분 가량 소요됐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1분 이내로 줄였다. 타랑께의 대여·반납은 지정된 주차장에서만 가능하며 지정된 주차장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임시잠금 모드가 설정돼 기본이용시간을 초과하면 요금이 부과된다. 백남인 도로과장은 "타랑께 시범운영 기간 매월 이용실태를 분석·평가한 후 재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
| 정부가 전남 지역 발전 가속화를 위해 '한국형 아우토반'이라 불리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를 비롯해, '완도-강진 고속도로', '전라선 고속화' 등 전남권 교통 SOC를 대폭 확충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스무번째,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한국형 아우토반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를 추진한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총사업비 2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초고속도로로, 140㎞/h이상 무제한으로 달릴 수 있어 한국형 아우토반이라고 불리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자동차 동호인과 일본과 중국의 마니아층 등을 타겟으로 자동차 문화를 즐기고, 새로운 도로체계도 준비하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고속도로의 건설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위계획인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이에 국토부는 차기 국가계획 수립 시 반영을 검토하고, 설계속도 140㎞/h 이상 초고속도로에 대한 도로 설계기준 등의 마련과 함께 도로교통법령 개정을 관계기관과 협
1978년 건축된 지상역사 목포역이 50년만인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선상역사로의 대개조를 위한 첫걸음인 설계공모(호남선 목포역 시설개선 사업)가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주관하는 목포역 신축 설계공모는 지난 21일 시행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8일 작품심사를 거쳐 같은 달 31일 당선작이 결정된다. 당선작은 6월 3일 한국철도공사의 작품전시 기간에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작 선정 이후 15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목포역 대개조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부지면적 10만549㎡, 사업면적 4,231.8㎡ 내외이며 설계공모 과정에서 선상역사 규모(2~3층)가 결정된다. 총 사업비는 490억원(국토교통부 40%, 한국철도공사 60%) 규모로 추정공사비 345억5백만원, 추정 설계비 24억5천4백만원이며, 기타 부대 공사 등은 별도 발주로 추진된다. 목포시는 그동안 목포역 신축과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의 타당성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전라남도와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국회, 한국철도공사 등을 수시 방문해 역사 신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지난 21일 저녁 무안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회동에서 공동협의체인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무안을 포함한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김 군수는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년 8월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또 전남도와 무안군이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연관 지역개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청 소재지 위상 강화를 위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에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공항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점
전라남도는 8일 건축된 지 반세기가 지난 노후 목포역사가 새롭게 선상 역사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1월 투자심의와 이사회 심의를 완료했으며, 2024년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쾌적한 역사 환경,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를 통한 고객 이동 동선 최적화 등을 중점 반영해 선상 역사로 신축된다. 호남선의 상징인 목포역은 1913년 개통된 이래로 1978년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용객은 평일 평균 7천여 명, 주말 평균 1만 명 이상으로 서남권 최대의 교통 집결지다. 호남선과 남해선의 거점역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의 시·종착역이라는 높은 상징성도 갖고 있다. 이번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전남도가 목포시와 함께 2022년부터 수차례 국회를 비롯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대합실 등 시설이 협소한 노후 역사 개량을 지속 건의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또 2024년 철도 건설 사업 예산 5천511억 원도 확보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4천840억), 경전선(광주송정~순천 382억), 남해선(보성~
6일 오전 2시 19분쯤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A씨(29세)가 몰던 벤츠 차량이 인도를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하여 큰 충격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인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편의점은 다행히 영업 종료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내부는 거의 파손된 상태이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은 처참했다. 운전석 부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반파된 모습이다. 편의점도 유리창을 비롯해 내부 절반 이상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현재 채혈 및 혈중알코올농도 검사를 진행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는 우리가 항상 주의해야 할 안전 문제를 다시 한 번 더 끌어올린다.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 졸음운전 등도 운전 중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다. 운전자들은 안전한 운전 습관을 기르고, 타인의 안전 또한 책임져야 한다. 또한, 편의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로, 이러한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비상 상황 대비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손님들에게도 안전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에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13,463명의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3년 11월 16일. (목) 08:40~17:45까지 7개 시험지구, 47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소통을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교차로”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381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105대를 시험 당일 06:00부터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버스 승강장에 경찰관 배치 및 지역 경찰도 112신고 출동 외에는 고사장 주변을 순찰하는 등 돌발사항에 대비토록 하겠다. 시험 당일 오전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주는 학부모 차량이 많아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험장 주변 소통관리와 함께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자치단체와 협조해 사전에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지도·단속하기로 하였다. 특히, 시험장 착오 등 수험생 관련 112신고 시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것이며, 작년 사례와 같이 수능 당일 수험생이 탑승한 수송 버스 4대를 에스코트 하는 등 정성 치
광주 서구 풍암동 주민센터 근처 교통 혼잡하여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주차가 불편하다. 문제는 풍암동 주민센터 근처에 가변 주차장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한쪽차선은 시장이 형성되고 있고, 다른 한쪽은 가변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이 풍암동 주민센터 근처가 아닌 풍암동 전체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추후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고, 풍암지구내 중앙공원1지구가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민간특례사업으로 아파트가 건립되면 교통난은 더 심각 할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이 지역을 관할하고 광주 서구청에서는 이 지역에 주차장 시설과 교통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 지역은 주변 상가와 주택가가 있는 관계로 쓰레기가 도로가에 넘쳐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다. 본 언론사에서는 이 지역의 교통상황과 주차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를 할 예정이다.
구례군-카카오모빌리티,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전남 구례군(김춘호 군수)는 16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제공을 위한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순호 구례군수,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협약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9월부터 일반형 공유자전거 200대로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공설운동장 등에는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하고, 섬진강대나무숲길, 수달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카카오모빌리티와 공유자전거 운영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을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공유자전거는 구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새롭고 재밌는 방식으로
전남도, 동부권 숙원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 운행한다 전라남도는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에서 서울 수서행 SRT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SRT 운영사인 ㈜SR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 확대 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은데 따른 것이다. [사진- 전라남도청 제공] 예·발매는 11일부터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첫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각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이나 서울역까지 매일 KTX만 30회 운행되고 있으나 여수∼수서 간 SRT가 4회 운행되면 34회로 늘어난다. 경부선·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2027년 2복선화 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라선을 이용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은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없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환승 필요가 없어지고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