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중소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홈앤쇼핑은 15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시작해 2019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등 다양한 국가의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확보한 홈앤쇼핑은 2021년 수출액 100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수출지원사업은 홈앤쇼핑이 직접 상품 매입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처음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인허가, 통관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수출 바우처 수행사로 뽑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증을 받았다. 판로 확대는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홈앤쇼핑은 '일사천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영업 및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모바일 상시판매 및 모바일 기획전 운영으로 미리 주문을 확보해 일회성 방송 한계를 극복 중이다.
전북 익산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 ▲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추진 ▲ 교육·연구·컨설팅·협동조합·홍보 등 공공사업 협업 지원 ▲ 전문인력 파견을 비롯한 인적자원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2025년도 국가예산사업으로 발굴 추진 중인 익산시의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 자립·성장 지원 일환으로 추진한 ‘2024 사회적경제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시장진출 지원사업’ 본선대회서 두부과자로 연매출 40억여 원을 달성한 ㈜쿠키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전KPS·전남도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한전KDN에서 열렸다. 사회적경제기업과 다양한 기관 간 연대와 협력으로 상생 의미를 더했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 10월 투자 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한 사회적경제기업 20개 사 중 모의대회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가 참여했다. 심사는 투자 전문 심사위원 9명이 기업별 15분 내외의 투자유치 발표를 통해 소셜미션, 성장가능성, 차별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쿠키아가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쿠키아는 두부과자 생산·판매를 통해 2023년 매출 41억 2천400만 원을 달성한 업체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쿠키아는 지난달 30일 서울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쿠키아(대표 김명신)가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전남도는 지역 확장현실(XR) 기술 선도기업 ㈜뉴작이 미국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5)에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전자기기 박람회로,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제품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다. 혁신상은 전시회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제품의 디자인, 기능성, 사용자 편의성, 시장성을 종합 평가해 3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뉴작이 2개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전남도 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수상작 ‘엑스러너(X-RUNNER)’는 헤드셋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첨단 확장현실(XR실) 플랫폼으로, 방향 재조정 걷기(RDW·Redirected Walking) 기술과 몰입형 가상 원격 체험(CAVE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없이도 가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거세다. 다 짓고도 팔리지 않아 분양가를 밑도는 이른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가 속출하고 내년에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에서 1만세대가 넘는 물량도 쏟아질 전망이어서 지역 건설 업계가 비상이다. 주택 건설의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9월 기준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는 광주가 6천782세대, 전남은 3천120세대로 모두 1만세대에 육박한다. 2016년 광주·전남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가 5천세대가 채 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해도 배 가량이 많아진 셈이다. 국토부나 지자체, 주택건설협회가 파악한 미분양 아파트 세대 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팔리지 않는 아파트 물량이 급증하는 추세는 공통점이다. 국토부 등이 지난 9월 발표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광주가 1천370세대, 전남은 3천740세대다. 더 큰 문제는 완공하고도 장기간 팔리지 않아 분양가를 밑도는 이른바 할인 분양이 나오는 실정이다. 광주 남구의 한 현장에서는 가구당 8천만원을 깎아주는 할인 분양에 나서면서 기존 계약자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때 노른자위로 알려진 광주 서구 중앙공원 민간 공원
건설사의 법정관리로 중단된 전남 여수 경도 진입도로(연륙교) 개설 공사가 연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연륙교 공사는 참여 업체인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지난 7월 31일 중단됐다. 수십 년 주민 숙원인 연륙교 건설은 2022년 10월 착공했다가 토지 보상, 행정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그다음 달부터 2023년 8월까지 한차례 중지됐다. 이어 남양건설의 법정관리로 두 번째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동 도급사인 금광기업이 남양건설 지분을 넘겨받기로 하고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산, 인수인계 등 절차를 마치면 연말까지는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예상했다. 다만 2026년 12월이 목표인 완공 시점은 다소 미뤄질 수도 있어 보인다. 이 다리는 설계·보상비 등을 포함해 모두 1천340억원을 들여 여수 신월동에서 대경도까지 1.35㎞ 길이로 건설된다. 공사비는 국비로 40%를 충당하고 전남도·여수시·투자자가 20%씩 부담한다. 연륙교는 호텔, 골프장, 콘도 등 경도에 조성 중인 관광단지의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관광단지 개발 사업 준공(2029년)까지는 여유가 있으나 2026
김장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김치대전'이 22일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문화방송(광주MBC)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같이김치 김치가치'를 주제로 '대한민국 김치대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김치대전은 광주MBC 주최, 광주시·전남도·광주동구·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김치의 날인 11월22일에 맞춰 1122명이 한자리에서 1만 포기 김장에 도전한다. 24절기를 대표하는 김치 20여종도 전시된다. 김치 유산균을 넣어 만든 오이소박이·물김치·열무김치·무등산수박깍두기와 비건을 위한 늙은호박배추김치 등 이색 김치를 볼 수 있다. 같은 날 외국인 대사 부부와 국회의원을 초청해 김장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탈리아, 벨라루스,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네덜란드 등 30여개국 대사 부부와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국회 소통관에 모여 김장을 한다. 담근 김치는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김치대전에는 광주와 전남 자치단체의 고향 사랑 농수특산품도 한자리에 모인다. 남성 듀오 '노라조', '빅맨싱어즈'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 행사는 김귀빈·연빛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대표 특화작목인 양파를 활용해 개발한 캐러멜소스 ‘브라운어니언 소스’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 병에 양파 6개를 담았다. 무안에서 생산한 양파를 캐러멜라이징(당류의 열분해로 인한 비효소적 갈변반응) 과정을 통해 양파가 가진 천연 당으로 풍미를 높이고, 양배추를 첨가해 양파의 불쾌한 냄새를 줄였다. ‘브라운어니언 소스’는 첨가물 없이도 육류나 생선 요리의 잡내를 제거하고, 볶음이나 면 요리의 감칠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2년간의 연구 끝에 제품을 개발하고, 무안의 더나음협동조합에 기술이전 했다. 지난 4월 더나음협동조합과 ㈜더블유케이마케팅그룹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지난 10월 제품 생산을 완료했다. ‘브라운어니언 소스’는 카카오메이커스 입점을 시작으로, 무안군 농축수특산물 쇼핑몰인 맛뜰무안몰과 네이버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된 이번 제품이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되도록 지원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국회에서 여야 정책위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전라남특별자치도와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 혜택 등 지역 현안 해결과 2025년 국비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추가 증액 등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 의원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정태호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지원·서미화 국회의원 등이다. 김 지사는 지역 현안을 설명하면서 “전남이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 성장축으로 당당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도민의 오랜 염원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선 “정부 1도 1국립대 정책 방향과 지역 상생·화합에 부합하면서 전체 도민의 건강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통합의대’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에서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선 “지방은 권한과 재정이 부족해 주도적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자가 한 달도 안 돼 1만명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하나은행은 13일 양천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1만번째로 가입한 중소기업 재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 달 22일 출시한 해당 상품은 23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구가 중이다. 2018년 도입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1만명 달성에 60일이 걸린 것에 비해 가입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힘을 모아 만든 상품이다.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최대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에 1027만원이 더해져 402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 중진공에 접수하고, 재직자가 하나은행 또는 IBK기업은행에 가입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1만번째 가입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네이처오다에 재직중인 여성청년재직자 김민정씨다. 김씨는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회사에서 이렇게 좋은 상품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더 좋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상품들이 앞으로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변동훈 네이처오다 대표는 "중소기업은 사람 구하기도
부산지역 제조업 가운데 고위기술군에 속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재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부산상공회의소의 '부산지역 제조업 기술수준 동향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지역 375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고위기술군의 출하액 비중은 6.1%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24.0%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대전 27.2%, 광주 26.8%, 인천 19.2%, 대구 17.4%보다 뒤처지는 것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의약품 등 최근 성장성이 높은 고위기술군 기업이 지역에 거의 없는 데다 의료 및 정밀기기, 항공기 부품 등 부산의 고위기술군 업종의 매출 외형이 지역 내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식료품, 섬유 등 저위기술군 제조업 출하액 비중은 19.1%로 전국 평균 12.7%를 웃돌았다. 또 철강, 기계 등 중위기술군으로 분류되는 기계부품소재 업종의 출하액은 74.8%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이는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전체가 국내 최대 기계부품소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기업의 기술 수준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사회서비스원,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 등과 함께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사회서비스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사회서비스는 사회적으로는 꼭 필요하지만, 민간 기업들이 낮은 수익성 탓에 적극적이지 않은 복지서비스를 뜻한다. 이를테면 간병, 가사, 간호, 보육, 외국인·장애인 교육 등이다. 박람회 슬로건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함께 성장!'이다. 행사장에는 사회서비스 산업과 관련한 전시, 홍보, 체험 부스 60여개가 들어서 도민에게 사회서비스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전북 사회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