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송암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에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재제조 순환 경제 허브 기술 포럼'에서 송암산단의 자동차 정비 인프라,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해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에너지밸리 산단에서는 재제조 기법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하고 성능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선정된 송암산단에 국비 250억원 등 1천560억원을 투입해 미래 차 애프터 마켓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애프터 마켓 분야 중 하나인 부품 재제조 사업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450억원의 국비를 받아 송암산단에 수거·분해·분류·선별할 수 있는 플랫폼, 부품 재제조 생산업체,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제조 플랫폼을 통해 17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내연기관 경정비(카센터) 업체들의 단계적 업종 전환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송암산단에 재제조 1단계를 추진하고 2단계에서는 완성차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산업부도 큰 관심을
전남도는 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 상인연합회 등 7개 단체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가맹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한승주 전남도 상인연합회장, 박정선 전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송기현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장, 천남두 휴게음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장, 민정기 대한숙박업중앙회 전남 서부지회장, 김태균 대한숙박업중앙회 전남 남부지회장,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단체장은 연말까지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 500개를 늘리기로 약정했다. 현재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은 260여개로 전남도는 연말까지 총 1천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에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할인가맹점 가입에 동참해준 협회장, 대표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할인가맹점 홍보와 혜택 지원 발굴을 통해 서포터즈 100만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달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2022년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현재 51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자에게는 전남 사랑 도민증을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광주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광주를 이롭게 내일을 빛나게'를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광주기업 78개, 전국 기업 15개, 정책홍보관 22개, 추석선물전, 상담관 등 121개 부스를 운영한다. 광주기업은 가방, 수공예품, 파이·베이커리, 홍보물품, 화장지, 인쇄출판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부산과 인천, 대구, 강원, 전북, 제주, 장흥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섬유향수, 친환경비누 꽃새우, 보리새우, 홍게맛장소스, 오징어순대, 치즈, 유제품, 김부각, 흑돼지소세지 등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학술행사는 '사회적경제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경제 연구' '사회연대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제안적 모색' '2024 별별포럼 SE기업가 정신' '지속가능 가회적일자리 협력과 합의' 등이 열린다.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아이디어 발표대회, 사회적경제 골든벨,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환경·사회·지배구조(ESG)·마을기업 특별전시, 무대공연 등이 펼쳐
전남 곡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곡성군은 3일부터 지역 내 중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곡성군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의 저금리 대출, 우대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곡성군은 원활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와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는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과 최근 3년 이내 지방 이전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곡성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에 취약한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는 오는 13일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지원사업' 참여업체 25곳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구는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몰 입점과 실질적인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비대면·디지털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디지털마케팅 매출전략·성공사례 ▲SNS마케팅 실무 ▲콘텐츠 개발 ▲블로그 활용 실무 ▲디지털 고객관리 등 강습이 이뤄진다. 서구는 교육 수료생에게 매장용 홍보 포스터와 영상·카드뉴스 등 홍보물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서구 소재 소상공인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방문 접수 또는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21일 중소기업 3천68개를 대상으로 9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9월 SBHI가 77.4로 전달 대비 0.8포인트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수는 7·8월 2개월 연속 전달 대비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7로 2.3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은 75.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73.2로 1.7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은 75.6으로 0.1포인트 떨어졌다. 8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62%로 가장 많이 꼽혔다. 뒤이어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 가격 상승(25.9%) 등 순이었다. 지난 7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가 804만개를 넘어 전체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804만2천726개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천895만6천294명이다. 중소기업 매출은 3천309조291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전체 기업 대비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81.0%이며 매출액 비중은 44.2%였다. 업종별 기업 수는 부동산업(-3.8%), 광업(-1.9%)을 제외한 도소매업(+8.4%), 건설업(+5.5%)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도 기업 수가 각각 7.1%, 1.7%, 3.9% 증가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3.4%), 정보통신업(+17.8%) 등 14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부동산업(-2.5%), 금융·보험업(-4.7%) 등 4개 업종은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부동산업(-6.0%)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증가했다. 숙박·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8일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서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중소벤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기부가 29일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들도 참가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에서는 K-혁신사절단에 참가한 로제타텍, 누빅스, 에스앤이컴퍼니, 스마트사운드,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베트남에서는 팜 탄 꽁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 응우옌 타잉 흥 소비코 그룹 회장, 호 타잉 퉁 CMC 그룹 CEO, 응우옌 밍 흥 그린 아이파크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 중 소비코 그룹의 경우 누빅스와 에스앤이컴퍼니에 관심을 보여 이날 오전 개별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외교당국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에 송치영 한국산업용재협회장이 당선됐다. 소공연은 30일 마포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송 한국산업용재협회장이 제5대 소공연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57개 정회원 단체가 참여한 이날 임시총회에서 35표를 받아 6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소공연 감사이기도 한 송 당선인은 공약으로 회계 투명성 강화, 회관 건립 추진, 소상공인 은행 설립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 당선인은 "100만 폐업 시대라고 하는 시기에 소공연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소공연을 한 단계 끌어올려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오는 31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8일 '2024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된 광주 소촌동 소재 애니체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체 대표 및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지원사업은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중소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지원과 금융지원 우대를 실시한다. 직장인 사무용 의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애니체는 인증신제품(NEP)과 조달 혁신제품인증을 획득한 의자 제조 전문기업이다. 2021년 척추 형태로 변형 절곡되는 의자인 아틴을 개발해 NEP 인증 및 사무용 의자 생산업체 최초로 조달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허리요추지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4단계 다이얼을 장착한 의자인 '스파인'을 개발해 조달 우수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복합틸팅 모션 적용 360도 전방향 자세교정의자인 '랜더'가 혁신제품인증을 받았다.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2년부터 두바이, 카타르 등 20여 개국에 총 5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광주시가 작업환경 개선자금을 받을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자금으로 200만원이 지원되며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개선자금은 근로자 휴게실을 비롯한 작업환경 및 시설 개선, 안전보건 관련 장비 구입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근로자수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산업안전보건 관련규정 준수, 작업 환경 개선실적, 위험성평가 및 시설장비 적정도 등을 평가한다. 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 의견청취절차 반영 여부, 고위험 5대 업종 기업 등 가점 항목을 포함해 총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와 사업주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재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 지원기관 등과 함께 재기 지원정책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달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이 소상공인 재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재창업 지원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재창업 희망 소상공인에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을 제공하고 경험이 많은 선배 소상공인이나 전담 PM(프로그램 매니저)을 매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재기 지원사업을 강화해 준비된 재창업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이 성공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창업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재기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도 개정하겠다"며 "고의적인 부도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영한 경우, 동종업종 재창업도 법적 창업으로 인정해 다양한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