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부터 금융전문 상담관이 직접 집 가까이 찾아가는 '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령, 장애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기초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이번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2년 이상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수급자 중 고령(70세 이상) 또는 장애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시민이다. 8월 셋째 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 후 사업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취약계층은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이서 편하게 금융-복지 통합상담과 함께 공적채무조정절차 진행을 위한 서류 준비, 관련기관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상담 신청은 오는 5일부터 10월25일까지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광역자활센터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금융전문 상담관이 신청자의 일정에 맞춰 집 가까이로 찾아가 맞춤형 통합상담 등을 지원한다. 상담은 집 가까이에 있는 동주민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 등 인근 시설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한 달간 '2024년 일반트랙 3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출 희망 중소기업에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 획득 시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50∼70%를 기업당 최대 1억원 지원하는 것으로 신속 지원을 위한 패스트트랙(인증 7종)과 그 외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일반트랙으로 구분된다. 중기부는 이번 일반트랙 3차 모집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청(FDA),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등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 비용을 150개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일반트랙 3차를 마지막으로 올해 모집이 마감돼 연말에 인증 획득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이번에 신청해야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기업 300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개 모집(200개)과 추천 선발(60개) 방식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260개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상품기획자(MD) 등 민간 전문가의 시장·상품 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앞서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와 연계해 별도로 선정한 40개를 포함하면 모두 300개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선정 기업이 선보이는 제품에는 명품 암소 한우 선물 세트, 호정가 찹쌀 약과, 고려 홍삼정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에는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및 홍보 기회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교육 기회가 부여된다. 동행축제는 내수 진작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로 지난 5월에 이어 9월, 12월 세 차례 열릴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달 31일 홍대 레드로드와 연남동 끼리끼리길에서 상가임대료 인상 자제 협력을 촉구하는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캠페인'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박강수 구청장과 지역 상인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마포구지회 공인중개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캠페인 배경에 대해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한 홍대 레드로드, 합정동 하늘길, 연남동 끼리끼리길 등 특화 거리 상권이 본격 활성화되며 상가임대료 인상 기류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 운영도 시작했다.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설치된 이 센터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상담사가 평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 상가 임대차 계약서 작성 ▲ 적정임대료 상담 ▲ 계약 갱신 및 해지 ▲ 권리금 회수 등에 대해 무료로 상담해준다. 전화 상담(☎ 02-3153-9504~9507)도 가능
정부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작은기업의 현장에서 불필요한 각종 민생규제 33개를 개선한다. 이를테면 찜질방에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조해서 들어오는 경우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일 제4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소상공인 등 작은기업 현장공감 민생규제 개선방안(관계부처 합동)'을 발표했다. 본 방안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민생규제 혁신방안'과 지난달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이어 소상공인 등 골목경제 체감활력 제고 및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됐다. 17개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대책의 핵심은 소상공인·자영업자·소기업 등 작은기업의 현장눈높이에 맞춰 크고 작은 업종·업태별 현안 민생규제 33건을 맞춤 개선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작은기업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영업현장, 각종 경영활동, 진입 및 기반 규제애로를 사각지대 없이 집중발굴하고 수요자인 기업의 규제 이행 비용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영업현장 규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및 조리사·영양사가 들어야 하는 보수교육 의무시간을 매년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한다.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 차량을 교
중앙부처와 유관기관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촘촘한 실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원활한 안착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기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4개 중앙부처와 소진공,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 추진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분과별 회의에서는 기관별 협조사항과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을 차질 없이 운영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울산 지역 중소기업의 오는 8월 경기전망이 이번 달보다 더 부정적으로 나왔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울산지역 33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1로 7월 77.6보다 0.5 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78.7)보다 1.6p 떨어진 것이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74.9로 7월 전망 77.3보다 2.4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9.5로 7월 77.9보다 1.6p 상승했다. 지난 6월 부산, 울산 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0.2%로 전달 70.3%보다 0.1%p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 71.2%보다도 1.0%p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5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 상승과 업체 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중소기업은 필요한 자금의 약 77%를 은행으로부터 약 4.6%의 금리로 대출받아 조달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월 약 4천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주로 작년 경영과 관련된 금융 환경이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작년 한 해 신규 자금의 76.5%를 은행에서 조달했다. 2022년(59.2%)보다 은행 의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다른 조달 창구로는 정책자금(13.5%), 비(非)은행 금융기관(4.2%), 사채(2.0%) 등이 꼽혔다. 중소기업이 적용받은 평균 금리는 은행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각 4.57%, 5.59% 수준이었다. 전년보다 각 0.73%포인트(p), 0.99%p 올랐다. 올해 경영 상황 예상을 묻자 조사 기업의 72.6%가 "작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부진'과 '호전'을 전망한 비율은 각 7.0%, 20.4%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천6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8월 SBHI가 76.6으로 전달 대비 1.4포인트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0.4로 2.9포인트 내렸고 비제조업은 75.0으로 0.7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71.5로 4.9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75.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7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62.9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인건비 상승(44.3%), 업체 간 과당경쟁(34.6%), 원자재 가격 상승(31.2%) 등 순이었다. 지난 6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7%로 전달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승용차 수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17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8%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북미 등 주요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친환경차 수요도 지속된 영향이라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승용차 수출은 2022년 2분기 이후 9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336억달러로 1년 전보다 4.9% 늘었다. 역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2분기 수입은 34억 달러로 25.3% 감소했다. 4분기 연속 감소세다. 국가별로 승용차 수출액을 보면 미국(33.2%)·캐나다(14.6%)·호주(8.8%) 등에서 증가했고 영국(-8.1%)·프랑스(-34.9%)·독일(-67.3%)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cc 초과 휘발유 차량 수출이 42.5% 증가하는 등 중대형 휘발유 차량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소폭(-0.6%)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2분기 30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미국(26.3%)·캐나다(46.2%)·호주(122.0%)
전남도가 농업인 임대농지 직불금(지원금) 신청 절차를 축소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 본부와 올해부터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서비스'를 하고 있다. 농업인이 직불금을 신청하려면 농지법에 따라 농어촌공사와 계약한 임대농지를 농지 대장과 농업경영체에 각각 등록해야 한다. 그동안은 임대농지 계약(농어촌공사 방문)→농지 대장 등록(읍면동사무소 방문)→농업경영체 등록(농관원 방문)→직불금 신청(읍면동사무소 방문) 등 4단계 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서비스를 통해 올해부터 읍면동사무소와 농관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농지 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이 가능해졌다. 도는 농어촌공사와 계약한 내용이 읍면동사무소와 농관원에 전산으로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을 활용해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이다. 도 관계자는 "그간 계약 사실이 전산으로 각 기관에 통보되는데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읍면동사무소와 농관원은 농업인의 방문 없이도 농지 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임대농지 직불금 신청 절차가 축소된 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연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오는 8월 28일(수) 이색적으로 오전 6시40분 이른 아침 조찬을 하면서 갖는 이번 특강은 익산시 소재 웨스턴라이프호텔 지하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다. 내달 28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 특강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전북도의 중소기업 CEO,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북 CEO 지식향연‘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주최하는 CEO 지식향연은 급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와 소상공인을 초청해 경영마인드 제고와 기업 간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다. 지난해 지식향연에 이어 올해도 강사로 나선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운영 프로그램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 성장과 발전하는 원대한 계획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미래 설계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백년대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업인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