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7일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도민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최초 도 단위로 열리는 소방의 날 기념식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공 도민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공헌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영광군 난타 및 댄스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통령 축하 영상 상영, 소방 유공자 포상, 전남소방 자체 홍보영상 상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민 안전문화 확산과 미래 소방 발전 방향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방공무원과 전남도민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하고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재난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소방 분야에도 적극 접목해서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
전라남도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축사 화재를 제로화하기 위해 전남소방본부와 협업 체계를 구축, 본격적인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에서는 연평균 40~50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고, 건당 재산 피해액은 평균 1억 원에 달한다.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49.3%)이 가장 많고, 축산농가의 부주의(27.6%) 기계적 요인(5.4%) 순으로 분석됐다. 시설 유형별로는 소 축사(48.9%), 돼지 축사(25.9%), 닭 축사(25.2%)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소방본부는 ‘축사 화재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는 기조 아래, 협업을 통해 상시 화재 예방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전기 안전장치인 아크차단기 교체, 화재관리 시스템 설치 등 예방장비를 보급하고, 녹색축산육성기금과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노후 축사 개선을 유도한다. 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전파체계를 구축하고, 정기 안전관리 홍보를 통해 농가의 자율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축사 화재 시 재산 피해 확대의 구조적 원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인·허가 단계부터 축사 시설물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축사 동 간